[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전국단위 자율학교인 공주사대부고가 내달 26일 2018학년 2차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교내 강당에서 오전10시부터 정오까지 충남광역단위 대상, 오후2시부터 오후4시까지 전국단위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다. 설명회 참가신청은 내달 14일 오전10시부터 18일 오후5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전국/충남지역 각 250명까지 총 500명 접수하며, 학생 1인당 동반인 2명과 학부모까지 함께 신청할 수 있어 실제 참석인원은 6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차설명회는 10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설명회를 통해 교육과정과 2018학년 전형요강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전형안내 후에는 전국/충남 지역담당교사와의 상담도 진행한다. 입학하면 머물게 될 기숙사도 둘러볼 수 있게 했다.

공주사대부고가 내달 26일 2018학년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교내 강당에서 오전10시부터 정오까지 충남대상, 오후2시부터 오후4시까지 전국대상 설명회를 각각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내달 14일 오전10시부터 18일 오후5시까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8학년 전형요강은 8월 중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시한 2017학년의 경우 186명(정원내 기준, 전국단위 93명/충남광역단위 93명)을 선발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청의 권고사항을 수용해 전년 2016학년 대비 전국단위 6명, 충남광역단위 6명, 총 12명을 줄였다. 전형은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으로 운영했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전국단위 일반90명 사통3명, 충남광역단위 일반90명 사통3명이었다. 

전형방식은 전국/충남광역단위에 따라 달라진다. 전국단위의 경우 2단계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한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내신점수에 출결을 감점해 140점 만점으로 산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60점 만점으로 서류20점 면접40점의 배점이다. 1단계성적과 2단계 서류/면접점수를 합산해 총 200점 만점으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충남광역단위는 충남지역 비평준화 학교와 전형방식을 같이 한다. 내신성적과 선발고사성적을 활용해 내신성적 200점, 선발고사성적 90점의 배점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난해 2017학년 전국단위 일반전형 경쟁률은 3.26대 1(모집 93명/지원 303명)로 2016학년 3.65대 1(99명/361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보인다.

<공주사대부고는>
공주사대부고는 농어촌 자율학교로 전국단위 모집의 특징이 있다. 일반고와 같은 범주지만 자사고처럼 교장임용 교육과정운영 교과서사용 학생선발 등에 있어 자율성을 가지는 반면, 자사고 대비 훨씬 저렴한 등록금을 받는 특징이다. 일반고와 함께 후기고에 속해 특목고 자사고 등이 속한 전기고 입시에서 탈락한 학생 중 상위권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지역 내 같은 전국모집 자율학교인 한일고가 사립인 반면, 공주사대부고는 국내유일 국립 자율학교다.

최근 3년간 꾸준히 10명 이상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우수한 진학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015학년 대입 10명(수시5명/정시5명), 2016학년 17명(수시10명/정시7명)에 이어 지난해 2017학년 15명(수시5명/정시10명)의 실적으로 전체 고교유형 가운데 전국3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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