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UNIST는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조재필 교수가 미국화학회(ACS) 재료과학/공학 분야의 '저널 스타'로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미국화학회는 미국의 과학단체로 화학 분야의 학자들이 모여 만든 협회다. 순수 화학뿐 아니라 응용화학 화학공학 나노공학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규모 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미국화학회가 선정한 저널 스타는 나노기술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학술지, '나노 레터스'에 최근 5년간 발표한 논문수를 기준으로 삼았다. 조 교수 외에도 이 쿠이 스탠퍼드대 교수와 왕종린 조지아텍 교수, 최장욱 KAIST 교수 등 11명의 재료과학/공학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조 교수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흐름을 주도하는 연구자로 손꼽힌다. 지금까지 280여 편의 학술지 논문을 게재했고, 200여 건의 특허를 등록 및 출원했다. 지난 5년간 나노 레터스에 게재한 논문은 총 17편이다.

조 교수는 "미국화학회에서 자신 있게 내놓는 학술지에 좋은 연구를 많이 보고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로 받아들인다"며 "UNIST의 이차전지 연구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가 하나 더 쌓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재필 교수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