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7개교, 기존 11개교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WCC사업에 구미대 대구보건대 동원대 안산대 연성대 인하공전 한국영상대의 7개교가 신규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7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 육성사업(World Class College, 이하 WCC 사업)에 참여할 신규대학 7개교, 기존대학 11개교, 총 18개교를 29일 선정했다. WCC사업 참여대학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특성화 발전전략에 따라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제시한 과제를 수행하며, 연 평균 3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한 해 총 60억원의 사업규모다. 

기존대학에는 경북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 동아방송예대 신성대 아주자동차대 영남이공대 울산과학대 원광보건대 인천재능대 전남과학대가 선정됐다. WCC사업은 직업교육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전문대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진행된 사업으로, 해외 유학생 유치, 국내 학생 해외취업, 교육과정 수출 등 직업교육의 국제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올해부터는 참여대학이 특성화 발전전략에 부합하는 선도적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이행하는 상향식(Bottom-Up) 사업운영으로 대학 자율성을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사업 참여대학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해 성과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며, 전체 전문대에 ’선도 모델‘을 확산할 수 있도록 WCC대학과 미참여 대학들 간의 협력 채널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를 육성하는 WCC사업에 구미대 대구보건대 동원대 안산대 연성대 인하공전 한국영상대 7개교가 신규선정됐다. 교육부는 29일 신규7개교와 기존11개교 총 18개교 WCC대학을 발표했다. 선정교는 연 평균 3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사진=아주자동차대 제공 

사업평가는 전체 전문대에 선도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춘 대학을 선발하기 위해 요건심사, 기존 대학 성과평가, 신규 선정평가 세 단계로 진행했다. 요건심사에서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 2017년 연차평가 결과 상위 50% 이상 대학만 WCC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성과평가에서는 기존 WCC사업 참여대학(18교)을 대상으로 2016년 사업성과와 사업계획(2017~2018년)을 평가해 상위 65%대학은 계속지원 대학으로 확정했다. 신규 선정평가에서는 성과평가 하위 35% 대학과 신규 신청대학을 대상으로 기본역량과 사업계획(2017~2018)을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김영곤 교육부 대학지원관은 “현재 전문대는 입학자원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평생학습시대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여 우수 기술인력을 양성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에 직면한 상황”이며, “WCC사업을 통해 전문대학의 강점을 살린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전체 전문대학이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WCC대학 역시 ‘선도대학’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성과 창출 및 확산을 위해 교육부,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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