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주최.. 오세목 자사고교장협회장, 이충실 과천외고 교장 등 참여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30일 오전10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외고자사고 폐지가 공정한 교육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토론회는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 여의도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교총은 “문재인 정부가 대통령 선거 교육공약으로 외고자사고 폐지를 약속했다”며 “아직 정부 차원의 정책 추진 방향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일부 시도교육감을 중심으로 외고자사고 폐지 계획이 언급되면서 사회적인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교총은 그간 외고자사고 논란이 고교 정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토대로 이뤄지기보다 이념적 정치적으로 흘러가는 현 상황을 비판했다. 토론회는 폐지정책이 일반고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논의돼 왔던 것에서 벗어나 외고자사고에서 직접 학생 교육을 하고 있는 정책 당사자들이 발제자 토론자로 참여해 외고자사고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토론을 통해 외고자사고 문제를 고교 다양화의 원점에서부터 짚어보고 정책의 합리성, 폐지 주장의 문제점, 외고/자사고 정책의 발전 방향 등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김경회 성신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대표적인 자사고로 꼽히는 전주 상산고 홍성대 이사장이 ‘자사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발제자로 나선다. △박인현 한국교총 부회장(대구교대 교수) △오세목 자사고교장협의회장(서울 중동고 교장) △이충실 과천외고 교장 △강홍준 중앙일보 선임기자 △김선희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30일 오전10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외고자사고 폐지가 공정한 교육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여의도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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