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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QS 세계대학 순위 설-카-포 톱3 체제 유지고대 연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순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7.06.08 12:58
  • 호수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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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QS 세계대학 순위에서 서울대가 세계 36위를 차지하며 국내대학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국내 2위인 KAIST는 올해 세계 41위로 상승했고, 포스텍 역시 세계 71위로 지난해 대비 상승하며 설-카-포 톱3 체제를 유지했다. 

영국의 QS(Quacquarelli symonds)가 8일 공개한 QS 세계대학순위(QS World universities rankings)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대학은 올해 역시 미국의 MIT였다. MIT는 최근 3년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2위, 3위는 역시 미국 대학인 스탠퍼드대와 하버드대가 차지하면서 전년과 동일한 톱3를 유지했다. 

세계 4위는 지난해에서 1계단 상승한 칼텍(미국)이다. 지난해 4위였던 영국의 케임브리지대는 1계단 하락하면서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칼텍과 케임브리지대의 순위가 뒤바뀐 셈이다. 세계 6, 7위는 영국의 옥스퍼드대와 UCL이다.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세계 8위는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이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한 수치다. 세계 9위는 미국의 시카고대가 역시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해 자리했다. 

톱10 대부분을 미국/영국 대학이 차지한 가운데 스위스의 스위스 연방공대가 10위에 랭크하며 비 영미권 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톱10에 자리했다. 스위스 연방공대는 지난해 세계 8위였지만 올해 2계단 내려앉았다. 

QS 세계대학순위는 학계평판도(40%) 졸업생평판도(10%) 논문 피인용(20%) 교수1인당 학생수 비율(20%) 외국인교수 비율(5%) 외국인학생 비율(5%) 등 총 6개의 지표를 토대로 전 세계 3800개 이상의 대학을 평가한 것으로 올해는 810-1000위권 순위까지 총 959개 대학의 순위를 공개했다.

QS 세계대학 순위에서 서울대가 세계 36위를 차지하며 국내대학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한-중-일 대표대학 순위, 1위 칭화대, 2위 도쿄대, 3위 서울대 순 유지>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서울대 칭화대 도쿄대는 올해 칭화대-도쿄대-서울대 순을 유지했다. 칭화대는 세계 25위, 도쿄대는 세계 28위, 서울대는 세계 36위 순이다. 칭화대와 서울대가 지난해 대비 1계단 하락한 데 반해 도쿄대가 지난해 34위에서 올해 28위로 6계단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다만 도쿄대가 칭화대의 25위는 넘어서지 못하면서 올해 역시 한-중-일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국내 톱3, 서울대 KAIST 포스텍>
2017 QS 세계대학순위에서도 서울대 KAIST 포스텍의 국내대학 톱3 체제는 유지됐다. 설카포 톱3 체제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계속해 유지되고 있다. 

서울대는 지난해보다 1계단 하락한 36위다. 2015년 36위에서 지난해 35위로 한계단 상승했지만 올해 다시 하락했다. 올해도 서울대의 강점은 ‘학계평판도’와 ‘졸업생평판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계평판도가 세계 30위, 졸업생평판도는 세계 31위였다. 

KAIST는 올해 세계 4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46위 대비 5계단 상승했다. 서울대와의 격차를 전년 11계단에서 올해 5계단으로 바짝 좁히는 모양새다. KAIST의 경우 논문 피인용이 세계 11위로 높은 편이었다. 

포스텍 역시 올해 세계순위가 상승했다. 지난해 83위에서 12계단 뛰어올라 71위를 차지했다. 포스텍은 2015년 87위에서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포스텍은 논문 피인용이 세계 10위에 들며 KAIST나 서울대보다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4~6위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고려대 연세대 약진>
고려대는 지난해 세계98위로 처음 100위 내 진입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세계 90위에 랭크하며 세계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고려대는 졸업생 평판도에서 세계 66위로 비교적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난해는 졸업생 평판도 세계 8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고려대의 뒤를 이어 연세대가 세계 106위를 차지하며 국내 5위에 올랐다. 연세대는 지난해 112위에서 올해 6계단 상승했다. 연세대 역시 졸업생 평판도에서 세계 67위로 고려대의 졸업생 평판도 66위의 뒤를 바짝 따랐다. 지난해 졸업생 평판도 81위에 비해서도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연세대를 앞질렀던 성균관대는 올해 세계 108위로 국내 6위다. 성균관대가 전년 대비 2계단 하락한 데 반해 연세대가 6계단 상승한 영향으로 국내 순위가 뒤바뀌었다. 성균관대는 올해 졸업생 평판도에서는 39위로 높은 편이었으나 지난해 31위에 비해서는 하락한 수치였다. 

<세계순위 400위 이내, 한양 경희 이화여 GIST 한국외 순..한국외대 첫 진입>
국내대학 7~9위 자리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한양대 경희대 이화여대가 차지했다. 한양대는 올해 세계순위 155위로 지난해 171위 대비 16계단 상승하며 약진했다. 경희대는 올해 세계 256위다. 지난해 264위 대비 8계단 상승한 수치다. 

눈에 띄는 것은 이화여대의 약진이다. 올해 299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335위 대비 36계단 뛰어올랐다. 교수 1인당 학생수 비율에서 세계 106위를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실적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QS 세계대학 순위에 처음 이름을 올린 GIST는 올해 2계단 하락한 세계 339위를 나타냈다. 

개별 순위를 매기는 400위 내에 올해 처음 진입한 대학은 한국외대다. 지난해 431-440위권에 머물렀으나 올해 397위로 상승했다. 

<기타대학, 서강 동국 부산 전북 가톨릭 순>
QS평가는 400위 미만 대학의 정확한 순위는 공개하지 않는다. 400위부터 500위까지는 10개 대학, 500위부터 800위까지는 50개 대학으로 묶어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 400위권 아래 대학들은 대체로 전년 대비 순위가 하락한 경향이다. 서강대는 올해 441-450위권에 들면서 지난해 411-420위권에 비해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이어 동국대가 471-480위권, 부산대 491-500위권으로 500위내 자리했다.

이어 전북대(501-550위권) 가톨릭대(501-550위권) 세종대(551-600위권) 울산대(551-600위권) 전남대(601-650위권) 인하대(601-650위권) 아주대(651-700위권) 한림대(651-700위권) 건국대(651-700위권) 서울시립대(651-700위권) 단국대(701-750위권) 경북대(701-750위권) 영남대(751-800위권) 순으로 자리했다. 

800위권 이하는 충남대 서울과기대가 이름을 올렸다. 

<QS 세계대학순위는?>
‘QS 세계대학순위’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2004년 타임즈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THE)과 함께 시작한 대학평가로 매년 전 세계 대학의 순위를 발표한다. 2009년 순위 발표 이후 타임즈 고등교육과의 협력을 멈추고, 자체적으로 대학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타임즈 고등교육은 협력 종결 이후 자체적으로 대학의 순위를 매기는 ‘THE 대학평가‘를 만들었다.

평가는 ‘학계 평판도’(40%) ‘교수1인당 학생수 비율’(20%) ‘논문 피인용’(20%) ‘졸업생 평판도’(10%) ‘외국인교수 비율’(5%) ‘외국인학생 비율’(5%)의 6가지 지표를 통해 이뤄진다.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되는 평판도가 지표의 50% 비중으로 높다는 점이 다른 대학평가들과 차별점이다. 

<다른 세계대학순위는?>
QS 세계대학순위 외에도 전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순위 들이 존재한다. 'THE 대학평가‘ ’CWUR 세계대학평가‘ ’세계대학학술순위(ARWU)' ‘CWTS 라이덴 랭킹‘이다.

THE대학평가는 영국의 타임즈고등교육이 주관하는 평가로 톰슨 로이터의 학술기관 명성조사에 근거해 평가하며, 학교의 평판보다는 연구와 교육여건에 중점을 둔다. 평가지표로 연구규모(30%) 논문피인용도(30%) 교육여건(30%)를 중심으로 두고, 국제평판(7.5%) 산학협력수업(2.5%)를 더해 세계대학순위를 매긴다.

CWUR 세계대학평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세계대학랭킹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발표한다. 교육의 질(25%) 동문 고용 수준(25%) 교수진 역량(25%)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간행물 영향력 피인용도 h-인덱스 특허를 각 5%씩 반영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CEO직위를 가진 동문들의 수를 평가하는 동문 고용 수준을 통해 다른 평가들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는 중국의 상해교통대에서 발표한다. 졸업생과 교수의 노벨상/필즈상 수상실적이 30%(졸업생 10%/교수 20%)나 반영되는 탓에 우리나라 대학들과는 다소 거리가 존재한다. 수상실적에 더해 학문분야별 논문 피인용빈도 높은 연구자(20%)와 네이처/사이언스급 학술지에 논문 게재(20%) 과학인용색인(SCIE)/사회과학인용색인(SSCI)수록 논문(20%) 1인당 학술평가(10%) 지표로 순위를 발표한다.

CWTS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교에서 발표하는 순위다. 톰슨 로이터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 분야별로 상위 1%, 10%, 50% 논문의 비율을 활용하므로 다른 평가들에 비해 학술 분야에 치중한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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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진 기자  ksj@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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