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수능보다 다소 쉬워'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1일 시행되고 있는 평가원의 6월 모의고사(이하 6월모평) 3교시 영어영역의 난이도는 작년수능보다 다소 쉬운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실장은 "이번 6월모평 영어영역은 작년수준보다 다소 쉬운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90점 이상 1등급 비율은 작년수능 수준(90점 이상 비율 7.8%)보다 다소 높은 10% 정도로 예상된다"고도 전했다.

지난해 실시한 수능 영어의 1등급컷은 원점수 94점 표준점수 133점, 지난해 실시한 6월모평 영어의 1등급컷은 원점수 93점 표준점수 130점이었다. 앞서 대성학원이 '작년수능보다 약간 쉽다'고, 스카이에듀가 '작년수능과 비슷하거나 쉽다'고, 메가스터디가 '작년수능보다 약간 쉽다'고, 이투스가 '작년수능보다 약간 쉽거나 비슷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6월 모의고사 영어영역 난이도 분석 /자료=비상교육 제공

이번 6월모평 영어의 내용 영역별 문항 수 및 배점은 작년수능의 체제와 유사하지만, 독해는 대의 파악 문항에서 제목 추론이 두 문항에서 한 문항으로 줄고, 그 대신 필자가 주장하는 바를 묻는 유형이 출제됐다. 간접 쓰기 문항은 각각 6문항씩 출제됐고, 세부 정보 파악 문항과 빈칸 추론은 각각 4문항씩 출제됐다. 2017 수능과 마찬가지로 빈칸 연결어 추론은 출제되지 않았다.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73.3%이다. '대의 파악'과 '세부 정보(세부사항)'를 묻는 문항은 EBS 교재의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이 활용되어 간접 연계로 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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