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작전 극심.. 가군 기계설계 나군 보건환경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4일 오후5시 2017 정시원서접수를 막감하는 건국대의 지난해 정시경쟁률은 하락한 바 있다. 2016학년 건국대 정시경쟁률은 정원내 1639명 모집에 1만1233명이 지원, 6.85대 1을 기록했다. 2015학년에는 1603명 모집에 1만1380명이 지원, 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경쟁률 하락은 다군이 이끌었다. 다군은 2015학년에 213명 모집에 4578명이 몰려 21.49대 1을 기록했으나, 2016학년엔 177명 모집으로 규모가 줄면서 3286명이 지원, 18.56대 1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가군과 나군은 경쟁률이 2015학년보다 상승했다. 가군은 2015학년 4.34대 1(525명/2280명)에서 2016학년 5.18대 1(523명/2709명)으로 크게 상승했다. 나군은 5.23대 1(865명/4522명)에서 5.58대 1(939명/5238명)로 상승했다.

건국대는 지난해 막판 눈치작전이 극심했다. 지난해 눈치작전이 가장 심했던 모집단위는 가군 기계설계학과였다. 마감 세 시간 전 1.29대 1(24명/31명)으로 가군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최종 경쟁률은 9대 1(24명/216명)로 매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건국대 제공

<눈치작전 극심>
지난해 눈치작전이 가장 심했던 모집단위는 가군 기계설계학과였다. 마감 세 시간 전 1.29대 1(24명/31명)으로 가군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최종 경쟁률은 9대 1(24명/216명)로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나군 보건환경과학과도 극심한 눈치작전의 대표적인 케이스였다. 마감 세 시간 전 1.17대 1(6명/7명)이었으나 최종경쟁률은 8.33대 1(6명/50명)로 나군 전체에서 6위를 차지했다. 12.11대 1(35/424)을 기록한 현대미술학과, 10.62대 1(45/278)을 기록한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9.33대 1(45/420)을 기록한 리빙디자인학과, 9.07대 1(27/245)을 기록한 체육교육과, 8.88대 1(40/355)을 기록한 산업디자인학과가 예능계열임을 제외하면 인문/자연계열 최고 경쟁률이었다.

예능계열 11개 모집단위와 함께 있는 영어영문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지리학과, 경영학과는 지리학과와 경영학과의 경쟁률이 마감 세 시간 전보다 급격히 상승했다. 지리학과가 3.11대 1(9/115)로 경쟁률이 여섯 번째로 낮은 모집단위였으나 마감 후 22.22대 1(9/200)으로 세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영학과는 마감 세 시간 전 다군에서 다섯 번째로 낮은 3.06대 1(53/651)에서 다군에서 네 번째로 높은 20.70대 1(53/1097)로 경쟁률이 상승했다.

<2017 건국대 정시 1573명 모집.. 수시이월 138명>
2017 건국대 정시 모집인원은 1573명으로 확정됐다. 요강상 모집인원은 1433명이었지만 수시이월인원이 140명 포함된 데 따른 결과다. 군별 이월인원은 가군 51명(511명→562명), 나군 68명(701명→769명), 다군 21명(221명→242명)이다.

지난해 선발인원은 총 1639명으로 가군 523명, 나군 939명, 다군 177명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가군에서는 39명, 다군에서는 65명 증가했지만 나군에서는 170명 모집인원이 감소했다. 총 이월인원은 115명이었다.

<2017 정시 마감 4일 오후5시까지>
건국대는 2일부터 4일 오후5시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전 모집단위의 합격자 발표는 2월2일 오후2시에 있을 예정이다. 2월3일부터 6일까지 등록절차를 마치고 나면, 7일부터 16일까지 저녁9시까지 미등록충원 절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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