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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역대 수능만점자 186명.. 출신고 진학현황은외대부고 12명 1위, 상산고 은광여고 경신고 대원외고 톱5..인문 사회과학, 자연 의대 압도적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6.12.08 17:53
  • 호수 248
  • 댓글 0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7일 수능성적 공개이후 베리타스알파 취재결과 8일 현재 2017수능 만점자는 3명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3명의 만점자가 추가되면 1994수능부터 올해 수능까지 역대 수능 만점자는 밝혀진 인원 기준 186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총 186명에 달하는 역대 수능 만점자들의 진학현황과 출신고교는 어땠을까. 
 
<출신고교 1위 외대부고(12명), 진학현황 1위 서울대 사회과학계열(26명)>
- 출신고교 1위 외대부고, 상산고/은광여고 경신고/대원외고 순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만점자 최다배출 기록인 2001수능의 만점자 66명은 신상정보가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급작스레 많은 만점자 배출로 인해 일체 언론보도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30명의 만점자가 나온 2012 수능도 만점자 6명의 출신고교/진학현황이 명확하지 않다. 대원외고와 명덕외고 강서고 경기고 수원외고 출신이란 말이 무성하지만, 실제 만점자가 어느 고교 출신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2002수능부터 2007수능까지의 만점자도 있을 것으로는 추정되나 실체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2001수능의 66명과 2012수능의 6명, 현황을 알 수 없는 2002~2008수능의 만점자들을 제외한 114명의 만점자는 베리타스알파 보도와 채점결과 발표 당일 언론보도/교육청 발표, 추후 방송출연과 언론보도 등 각종 루트를 통해 출신고교가 드러나있는 상황이다. 
 
만점자 114명의 출신고교를 집계한 결과 가장 만점자를 많이 배출한 고교는 외대부고였다. 용인외고 시절부터 현 외대부고 체제까지 배출된 만점자 수는 12명에 달했다. 공동2위인 상산고(5명) 은광여고(5명)를 합친 것보다 외대부고의 만점자가 더 많을 정도였다. 114명의 만점자를 기준으로 볼 때 10.5%를 한 고교에서 독식한 셈이었다. 
 
다음으로는 5명을 배출한 상산고와 은광여고, 4명을 배출한 경신고와 대원외고, 3명을 배출한 대구외고 명덕외고 분당중앙고 순이었으며, 2명의 만점자를 배출한 경기고 고양국제고 광남고 단대부고 대전외고 서석고 수지고 중동고 한일고가 뒤를 이었다.
 
복수의 만점자를 배출한 고교 중 경신고의 경우 집계되지 않은 2001 수능의 66명 만점자 중 1명을 포함하면 총 5명의 수능만점자를 배출한 고교다. 경신고는 2001 수능에서 박지응 학생이 만점을 기록, 지금까지 총 2회(2001수능, 2015 수능)에 걸쳐 5명의 만점자를 배출했음이 분명하다. 다만, 2001 수능의 만점자 66명을 전부 집계할 수 없다보니 2001 수능의 현황은 순위 산정 시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 경신고와 공동순위인 대원외고도 2012 수능의 집계되지 않은 만점자 6명 중 2명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후 확인을 통해 만점자 배출현황에 반영할 예정이다. 
 
그밖에 강원외고 경기북과고 경남외고 경북과고 경북사대부고 계성고 고양외고 곡성고 광주고 광주인성고 괴정고 김포외고 대륜고 대연고 대일외고 동인고 목포홍일고 문정고 백영고 보광고 보인고 브니엘고 서문여고 서울과고 서울국제고 서현고 성남고 성신고 세광고 세화여고 순천매산고 숭문고 신일고 안동고 양명고 양정고 영동고 원주고 이화외고 일산동고 잠일고 장성고 전북외고 정화여고 제주사대부고 중앙고 창원문성고 춘천여고 평촌고 포항제철고 학성고 한성과고 현대고 현대청운고 환일고는 각 1명의 수능 만점자를 배출한 고교였다. 서울지역 모 고교도 1명의 수능만점자를 배출한 상황이지만, 만점자 본인이 출신학교를 밝혀기 꺼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머지 1명은 검정고시 출신이었다.  
 
- 진학현황 1위 서울대 사회과학계열.. 2위 서울대 의예, 3위 서울대 경영 
진학현황을 기준으로 보면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사회과학대)이 단연 압도적이었다. 출신고교가 밝혀진 114명 중 진학현황이 명확하지 않은 4명을 제외한 110명을 기준으로 사회과학계열 진학자는 26명이나 됐다. 로스쿨 출범 이전 법/경/사(법/경영/사회과학)로 불릴만큼 인기가 높았던 데다 광역단위 모집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수험생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사회과학계열 모집은 광역단위 모집이기에 학과별 인기를 정확히 나타낸다고 보긴 어렵다. 사회과학계열로 입학, 이후 전공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경제학부 정치외교학부 사회학과 사회복지학과 인류학과 등으로의 진학이 가능했던 때문이다. 인류/지리학과군을 따로 모집한 해가 있었던 예외사례까지 더하면 사회과학계열이 포괄했던 모집단위가 어디인지조차 명확히 나누기 어렵다. 사회과학계열로 입학한 만점자들이 실제 2학년 때 어느 전공을 택했는지도 집계돼있지 않다. 2017학년부터 사회과학계열은 분리모집을 실시하므로 수능이 이대로 이어진다면, 타 학과들에 자리를 내주게 될 전망이다. 
 
다음으로 많은 만점자가 진학한 곳은 서울대 의예였다. 22명의 만점자가 자연계열에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학과로 여겨지는 서울대 의예과로 진학했다. 인문계열 만점자가 더 많았기에 사회과학계열의 만점자가 더 많을 수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서울대 의예를 향한 열망은 매우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인문계열에서 인기가 높은 서울대 경영이 18명으로 서울대 의예의 뒤를 이었다. 서울대 경영은 문과에서 가장 많은 만점자가 진학한 사회과학계열이 2017학년부터 분리모집을 실시하는 배경 때문에 추후 문과에서 만점자 최다진학 모집단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4위인 연세대 의예는 만점을 받았음에도 서울대의 지원자격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거나, 수시에서 이미 연세대 의예에 합격한 상황이기 때문에 진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2001 수능의 66명 배출처럼 만점자가 급작스레 많이 배출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자연계열 수능 만점자는 선호도가 더 높은 서울대 의예로 진학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라고 봐야 한다. 2017 수능에서도 전국에서 유일할 것으로 추정되는 자연계열 만점자가 서울대 지원자격 요건인 ‘서로다른 과탐 Ⅰ+Ⅱ 또는 Ⅱ+Ⅱ 조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연세대 의대로의 지원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세대 의예 다음으로 많은 만점자가 진학한 연세대 경영(7명 진학)도 같은 논리에서 연세대 수시합격 등으로 인해 서울대 진학을 포기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뒤를 이어 만점자가 많이 진학한 곳은 서울대 자전(5명)이었다. 다음으로 서울대 경제(3명), 서울대 컴공/정외(각 2명) 순이었다. 서울대 농경제 독어교육 물리 법 불어불문 사회 수리통계 인문 화학, 고려대 경영 정외, 연세대 경제 심리, 가천대 의예, 경희대 한의예, 성균관대 글로벌리더로는 각 1명의 수능 만점자가 진학했다. 
 
총 186명에 달하는 역대 수능 만점자들의 진학현황과 출신고교는 어땠을까. 가장 많은 만점자를 배출한 고교는 외대부고였으며, 문과에서는 서울대 사회과학계열, 이과에서는 서울대 의대로의 진학자가 가장 많았다. /사진=한양대 제공
<역대 수능만점자.. 올해 3명 포함 186명>
수능이 처음 시작된 1994학년은 유일하게 1차, 2차 수능으로 두 번 수능이 실시된 해다. 이후 연 1회로 고정된 수능은 올해 치러진 2017 수능까지 총 25번 진행됐다. 지난해까지 배출된 수능만점자는 총 183명. 올해 수능 만점자가 외대부고 재학생과 학성고 재학생, 강남대성 재수생의 3명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인 점을 고려하면 역대 수능 만점자는 186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첫 수능이었던 1994수능부터 1998수능까지는 만점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후  1999수능에서 1명의 만점자가 배출된 것을 시작으로, 다음해 2000수능에서도 1명의 만점자가 배출됐다. 2년 연속 수능만점자가 나온 다음해 2001수능은 무려 만점자가 66명 배출되는 전무후무한 일이 발생해 현재까지 만점자가 최다배출된 역대급 물수능의 해로 남았다.
 
2002수능부터 2007수능까지는 만점자가 배출되지 않으며 만점자배출의 맥이 끊겼다. 만점자가 배출되지 않았다고 보기보다는 2001 만점자 66명 배출 이후 언론보도의 맥이 끊겼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2005 수능만 하더라도 최소 8명의 만점자가 배출, 3명이 대원외고 출신으로 추정되는 상황이지만 공식적인 발표가 없어 2002 수능부터 2007 수능은 만점자가 없는 수능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등급제가 시행된 2008 수능은 채점결과 만점이라 하더라도 성적표에 등급만 나오는 이유로 만점자 확인이 불가능했다. 2002수능부터 2008 수능까지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만점자는 2009수능에서 1명이 나오며 모습을 드러냈으나, 이후 2010, 2011수능에서는 종적을 감췄다.
   
만점자가 본격 배출되기 시작한건 2012수능부터다. 전년도에 비해 쉽게 출제하겠다고 공언된 2012수능을 통해 30명의 만점자가 배출됐다. 뒤이어 2013수능 6명, 2014수능 33명, 2015수능 29명, 2016수능 16명 순으로 2012수능부터 2016 수능까지 2013 수능을 제외하면 두자릿수 이상의 만점자가 줄줄이 쏟아져 나왔다. 
 
베리타스알파의 취재결과 2017수능 만점자는 3명으로 종결되는 분위기다. 역대 배출된 183명에 더해 총 186명의 수험생이 수능 만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역대 수능 만점자 배출의 역사]
<1994~1998학년 수능.. 만점자 0명>
첫 수능이 시행된 1994 수능은 총 2회 치러졌다. 1993년 8월2일 1차 수능, 11월16일 2차 수능이 진행됐다. 첫 도입인 1994 수능은 계열별 구분도 없었고, 대학별 본고사도 여전히 남아있어 지금의 수능과는 직접 비교조차 하기 어려운 시험이었다. 만점자도 나오지 않았다. 
 
이듬해인 1995 수능부터 연 1회로 현재와 같은 수능시행 체계가 자리잡았다. 단, 1995수능부터 1998 수능까지 4회 수능이 시행되는 동안 만점자는 나오지 않았다. 교육과정의 범위가 넓어 만점자가 나오기 어려울 수밖에 없었던 배경 때문이다. 당시 수능 출제 교육과정의 범위는 문과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에 더해 과학Ⅰ(상/하), 과학Ⅱ(상/하), 정치경제, 사회문화, 국사, 세계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국민윤리였으며, 이과는 국어, 영어, 수학에 더해 과학Ⅰ(상/하), 물리, 화학, 정치경제, 국사, 세계사, 한국지리, 국민윤리로 매우 넓었다. 선택과목 제도가 도입되기 전이다보니 수험생들은 모든 과목을 공부해야만 했다. 더하여 97수능부터는 여러 영역을 결합한 통합출제가 시작돼 난이도는 현재 수능과 비교하기 어려울만큼 높았다. 
 
1994 수능부터 1998 수능은 만점자가 없던 수능이지만 정부 차원에서 발표한 전국수석 수험생들의 명단은 존재한다. 94전국수석은 배호필(성광고), 95전국수석은 정성택(부산과고), 96전국수석은 이정원(서울과고), 97전국수석은 서준호(대기고)였다. 역대 최고수준의 난이도로 손꼽히는 97수능의 수석인 서준호 학생은 당시 400점 만점에 373.3점을 받고 서울대 자연과학부로 진학했다. 98전국수석은 입시경쟁 방지 등을 이유로 정부에서 발표하지 않아 공식적인 기록이 없다. 
 
<1999학년 수능.. 첫 만점자 배출, 한성과고 오승은>
역대 최초의 수능 만점자는 1999 수능에서 나왔다. 주인공은 한성과고 재학생이었던 오승은씨다. 오씨는 수능 뿐만 아니라 국내 대입 사상 역대 최초 만점자로 남게 됐다. 대입 예비고사-본고사 체제였던 69학년부터 80학년, 학력고사 체제였던 81학년부터 93학년, 더하여 94학년부터 98학년 수능까지 정부가 주관한 30여 년간의 대입시험에서 만점자가 나온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오씨는 교장추천전형으로 서울대 물리학부에 진학했다. 당시 교장추천전형 합격자는 상위 10% 이내 수능성적만 거두면 합격이 보장됐기 때문에 오씨는 수능에 큰 힘을 쏟지 않아도 서울대 합격이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지속적인 노력을 쏟은 끝에 만점을 받은 것이었다.
 
오씨는 이후 3년6개월만에 대학을 졸업하고 MIT로 유학을 떠나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 의대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당시 오씨가 공책을 정리해 발간했던 7권짜리 책인 ‘오승은의 수능노트’는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오씨가 공부할 때 만들었다던 오답노트도 수험생들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돼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2000학년 수능.. 만점자 1명, 대원외고 박혜진>
첫 만점자가 나온 이듬해 2000수능에서도 만점자가 1명 배출됐다. 대원외고(독어과) 재학생 박혜진씨다. 서울대 법대 출신의 법조인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박씨는 이후 서울대 법대로 진학했다.
 
<2001학년 수능.. 만점자 66명>
연이어 만점자가 나온 다음해인 2001수능은 희대의 ‘물수능’으로 기억되는 해다. 1994~2000수능까지 만점자가 단 2명에 그쳤던 것과 달리 66명의 만점자 배출 기록을 남겼기 때문이다. 2001 수능의 기록은 전무후무한 만점자 최다배출 기록으로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갑작스레 많은 만점자가 배출된 탓에 당시 만점자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만점자가 서울대에 지원했으나 불합격했다는 말이 나온 것도 2001 수능의 일이다. 서울대가 당시 특차모집에서 만점자 1명이 불합격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만점자도 떨어진 서울대라는 말이 나돌기 시작했다. 당시 만점자 66명 중 58명은 서울대에 지원했으며, 경희대 한의예 3명, 고려대 경찰대학 해군사관학교 성균관대에도 각 1명씩 지원, 합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1명의 만점자는 끝까지 지원대학이 밝혀지지 않았다. 
 
<2002~2007학년, 2008학년 수능.. 만점자 확인불가>
만점자가 대거 배출된 2001수능 이후 2002~2007수능까지 만점자는 종적을 감췄다. 만점자가 대거 배출됐던 2001수능의 난이도/변별력이 도마 위에 오르자 정부 차원에서 수능 난이도를 다시금 높인 데다 일체의 언론보도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교육부 출입기자단은 만점자가 다수 나오는 상황에서 보도 시 입시과열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자체 엠바고를 설정, 만점자 수 외에 정보를 보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열화 방지 논리가 알권리를 침해하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결국, 2002 수능부터 2007 수능까지는 실체진실과 다르게 만점자가 없는 수능으로 기록돼있는 상황이다. 
 
2008수능은 난이도가 높다고 볼 수는 없는 시험이었지만, 만점자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수능 역사상 유일한 등급제 수능이기 때문이다. 표준점수/백분위 등이 없이 성적표에 등급만 표기되면서 만점자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가채점 시 만점자라 하더라도 마킹실수, 답안작성 실수 등이 존재할 수 있는 상황에서 1등급으로만 표기된 성적표를 100% 신뢰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국어 영어 수학 탐구에서 전부 1등급을 받은 학생 수가 600명을 넘는 탓에 실제로는 세 자리수 이상의 만점자도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이 통설이지만, 실채점 결과 만점인지는 확인 불가능했다. 
 
<2009학년 수능.. 만점자 1명, 환일고 박창희>
한동안 종적을 감췄던 수능 만점자는 2009수능에서 1명 배출되며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환일고 재학생 박창희씨다. 이후 박씨는 성적발표 이전 지원한 서울대 의대 수시모집에 합격하며 서울대 의대에 진학한다. 박씨는 언어 수학(가, 당시 수리영역), 외국어(영어),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물리Ⅱ를 전부 맞히며 당당히 만점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2010, 2011학년 수능.. 만점자 0명>
2009수능에서 만점자가 배출된 탓에 다시금 만점자가 나오리라 기대를 모았던 2010수능과 이듬해의 2011 수능에서는 만점자가 나오지 않았다. 2010수능의 경우 등급컷이나 만점자 비율 등을 볼 때 2009 수능에 비해 어려웠던 수능이라고 보긴 어려웠으나, 끝내 만점자는 나오지 않았다. 2010 수능에 비해 대폭 난이도가 오른 2011수능에서도 만점자는 찾아볼 수 없었다. 
 
<2012학년 수능.. 만점자 30명, 용인외고(현 외대부고) 6명>
역대급 물수능으로 남은 2001수능을 제외하면, 본격적으로 수능 만점자가 배출되기 시작한 수능은 2012수능이다. 2012수능에서는 만점자 30명이 배출됐다. 특히, 6명의 만점자를 배출하며 당당히 전국 1위 실적을 낸 용인외고(현 외대부고)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만, 만점자 30명 전원의 신상정보가 밝혀지지는 않았다. 인문계열 21명, 자연계열 3명 등 24명은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출신고교가 밝혀졌지만, 그 중에서도 2명은 진학현황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신상정보가 밝혀지지 않은 6명은 대원외고 명덕외고 강서고 경기고 수원외고 출신이란 소문이 무성하지만,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2012 수능 만점자 중 신상정보가 밝혀진 24명은 ▲인문계열의 경우 강동준(출신고교 숭문고/진학대학 서울대 자전(자유전공)), 김가람(용인외고/서울대 사회과학), 김경환(대원외고/불명), 김승덕(상산고/서울대 경영), 김홍준(용인외고/서울대 사회과학), 문상원(보광고/서울대 경영), 박승훈(한일고/연세대 경영), 박재성(동인고/연세대 경영), 백주홍(곡성고/서울대 사회과학), 서영교(일산동고/서울대 사회과학), 신주상(용인외고/서울대 사회과학), 윤남균(용인외고/서울대 경영), 이은도(용인외고/서울대 사회과학), 이창원(브니엘고/서울대 경영), 이현민(용인외고/서울대 사회과학), 이현배(대구외고/서울대 사회과학), 장지원(제주사대부고/서울대 경영), 정현교(대구외고/경희대 한의예), 조미희(대구외고/서울대 사회과학), 주현우(고양외고/고려대 경영), 허진무(전북외고/서울대 독어교육) ▲자연계열의 경우 김서영(현대청운고/서울대 의예), 김형진(광주고/서울대 의예), 함대영(양명고/서울대 수리통계)이다. 
 
포항제철고의 박도언, 데레사여고의 임유림이 만점자라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당시 3과목을 치러야했던 탐구영역에서 해당 학생들은 2과목만 만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어 영어 수학과 탐구 3과목 등 6과목이 전부 만점이어야 만점자로 인정되기 때문에 5과목 만점에 그친 두 학생은 만점자 대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신상정보가 밝혀진 24명을 기준으로 보면, 출신고교는 용인외고 6명, 대구외고 3명, 고양외고 곡성고 광주고 대원외고 동인고 보광고 브니엘고 상산고 숭문고 양명고 일산동고 전북외고 제주사대부고 한일고 현대청운고 각 1명 순이다. 진학현황은 서울대 사회과학이 9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서울대 경영(5명) 서울대 의예(2명) 연세대 경영(2명)이 뒤를 이었고, 다음으로 서울대 자전과 서울대 독어교육, 고려대 경영, 경희대 한의예 각 1명 순이었다. 
 
2012수능을 시작으로 수능출제 기조는 ‘쉬운 수능’으로 완전히 돌아섰다. 이후 2017 수능까지 만점자 배출의 명맥은 단 한 해도 끊기지 않았다. 
 
<2013학년 수능.. 만점자 6명>
2013수능을 통해서는 6명의 만점자가 배출됐다. 2013수능은 만점자가 다수 배출된 2012수능부터 2016 수능까지 5년 간의 시험에서 두 자릿수 만점자가 배출되지 않은 유일한 수능이기도 하다. 
 
6명의 만점자는 인문계열 3명, 자연계열 3명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인문계열에서는 이승규(대륜고/서울대 자전), 이충영(대전외고/서울대 경영), 조자경(상산고/서울대 경영) ▲자연계열에서는 강한성(명덕외고/연세대 의예), 이민홍(원주고/연세대 의예), 이원형(한일고/서울대 의예)이 각각 만점을 기록했다. 
 
출신고교는 곡성고 광주고 상산고 일산동고 전북외고 제주사대부고 포항제철고 한일고 각각 1명씩으로, 6명 중 4명은 서울대(경영 2명, 자전 1명, 의예 1명), 2명은 연세대(의예)로 진학했다.
 
<2014학년 수능.. 만점자 33명>
2014수능에서는 2012수능을 뛰어넘는 33명의 만점자가 배출됐다. 2001수능의 66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해 수능까지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통상의 이과생이 응시한 국어A형과 수학B형의 난이도가 높았던 탓에 인문계열에서 32명의 만점자가 나온 것과 달리 자연계열에서는 단 1명의 만점자가 나오는 데 그쳤다. 
 
33명의 만점자를 계열별로 구분하면 ▲인문계열은 강다연(용인외고/서울대 불어불문), 강상훈(중동고/서울대 사회과학), 강석병(강원외고/고려대 정외), 김나형(광남고/서울대 경영), 김소희(이화외고/서울대 자전), 김지은(용인외고/연세대 경영), 김형오(대원외고/서울대 사회과학), 박민제(영동고/서울대 사회과학), 박성환(경기고/서울대 경영), 박영석(용인외고/서울대 경영), 박진아(괴정고/서울대 정외), 백도현(용인외고/서울대 자전), 변상현(성남고/서울대 사회과학), 변유선(장성고/서울대 농경제), 성승명(명덕외고/연세대 경영), 원유석(고양국제고/서울대 사회과학), 유규재(서석고/서울대 사회과학), 이서울(대원외고/서울대 사회과학), 이수민(대전외고/연세대 심리), 이수빈(은광여고/서울대 경영), 이예찬(수지고/서울대 사회과학), 이정후(대일외고/서울대 경영), 이종규(경북사대부고/서울대 사회과학), 이현문(계성고/연세대 경영), 장홍준(신일고/서울대 사회과학), 정서현(경남외고/서울대 경영), 조세원(창원문성고/서울대 경영), 최규원(문정고/서울대 경영), 최주헌(명덕외고/서울대 자전), 최지애(춘천여고/서울대 경제), 하형철(중동고/서울대 사회과학), 황한메(서울국제고/서울대 사회과학) ▲자연계열은 전봉열(목포홍일고/연세대 의예)이다. 
 
출신고교별로는 용인외고(현 외대부고) 4명, 대원외고 명덕외고 중동고 각 2명, 강원외고 경기고 경남외고 경북사대부고 계성고 고양국제고 괴정고 대일외고 대전외고 목포홍일고 문정고 서석고 서울국제고 성남고 수지고 신일고 영동고 은광여고 이화외고 장성고 창원문성고 춘천여고 각 1명씩이다.
 
2014 수능 만점자 33명 중 인문계열은 32명, 자연계열은 1명이다. 유일한 자연계열 합격자는 연세대 의대로 진학했으며, 나머지 32명의 인문계열 만점자는 서울대 사회과학 12명, 서울대 경영 8명, 서울대 경제 1명, 서울대 불어불문 1명, 서울대 정외 1명, 서울대 농경제 1명, 고려대 정외 1명, 연세대 경영 3명, 연세대 심리 1명 등으로 진학했다. 
 
<2015학년 수능.. 만점자 29명>
2015 수능에서는 29명의 만점자가 배출됐다. 2001수능의 66명, 2014수능의 33명, 2012수능의 30명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많은 만점자 규모다. 인문계열에서는 8명, 자연계열에서는 21명의 만점자가 각각 나왔다. 두 계열 모두에서 만점자가 나온 사례 가운데 자연계열의 만점자가 더 많았던 수능은 2015 수능이 유일하다. 
 
29명의 만점자를 계열별로 구분하면 ▲인문계열은 공혜민(평촌고/연세대 경제), 김세인(외대부고/연세대 경영), 김유진(현대고/서울대 사회과학), 이동헌(대연고/서울대 경영), 이혜원(백영고/성균관대 글로벌리더), 조희승(김포외고/연세대 경영), 최보윤(성신고/서울대 사회과학), 한지민(포항제철고/서울대 사회과학) ▲자연계열은 강래준(검정고시/서울대 화학), 권대현(경신고/서울대 의예), 김관후(안동고/서울대 의예), 김정훈(경신고/연세대 의예), 김준수(분당중앙고/서울대 의예), 김현지(은광여고/연세대 의예), 김효민(단대부고/서울대 컴공), 박준성(경기북과고/연세대 의예), 박현준(광주인성고/서울대 의예), 양성윤(분당중앙고/연세대 의예), 이승민A(경신고/서울대 의예), 이승민B(경신고/서울대 의예), 이승민C(양정고/서울대 의예), 정대승(순천매산고/가천대 의예), 정재훈(분당중앙고/연세대 의예), 정찬희(서울과고/서울대 의예), 조강희(경기고/서울대 의예), 조세상(보인고/서울대 컴공), 최서영(은광여고/서울대 의예), 최희원(은광여고/연세대 의예), 황소영(은광여고/서울대 의예)이다. 
 
출신고교별로 보면, 경신고 은광여고가 가장 많은 4명의 만점자를 배출한 가운데 분당중앙고 3명, 경기고 경기북과고 광주인성고 김포외고 단대부고 대연고 백영고 보인고 서울과고 성신고 순천매산고 안동고 양정고 외대부고 평촌고 포항제철고 현대고 각 1명 순이었다. 특히 경신고는 동명이인인 이승민군 2명이 만점을 거두는 등 은광여고와 더불어 가장 많은 4명의 만점자를 배출해 관심을 모았으며, 경신고 이승민군 2명 외에도 양정고 이승민군까지 수능만점을 기록, 세 명의 이승민군이 서울대 의예과에 진학한 점이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5수능 만점자 29명은 각각 서울대 18명(의대 11명, 사회과학 3명, 컴공 2명, 화학 1명, 경영 1명), 연세대 8명(의대 6명, 경영 2명), 가천대 의대 1명, 성균관대 글로벌리더(1명) 으로 진학했다. 연세대와 서강대 경제를 두고 저울질하던 공혜미양은 이후 연세대 경제 진학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016학년 수능.. 만점자 16명>
2016수능에서는 16명의 만점자가 배출됐다. 베리타스알파 취재결과 16명 전원의 신원이 비교적 빠른 시간 내 밝혀졌었다. 출신학교별로 보면 상산고 3명, 경북과고 고양국제고 광남고 단대부고 서문여고 서석고 서현고 세광고 세화여고 수지고 잠일고 정화여고 중앙고 각 1명씩이다. 인문계열에서는 9명, 자연계열에서는 7명의 만점자가 각각 나왔다. 
 
각 교육청/학교 차원에서 이름을 공개했거나, 이후 대입일정이 전부 종료되며 공개 의사를 밝혀온 인원은 14명이다. 수지고 출신 정00 학생과 단대부고 출신 박00 학생은 이름을 밝히길 원치 않다는 의사를 밝혔다. 
 
만점자는 ▲인문계열의 경우 고나영(상산고/서울대 사회과학), 김채연(정화여고/서울대 정외), 김학성(고양국제고/서울대 경영), 서유리(세화여고/서울대 경영), 서장원(세광고/서울대 사회), 윤주일(중앙고/서울대 인문), 이경훈(서현고/서울대 경제), 정00(수지고/서울대 경제), 최민주(서문여고/서울대 사회과학) ▲자연계열의 경우 강도희(광남고/서울대 의예), 김도한(상산고/서울대 의예), 김동만(상산고/서울대 의예), 박00(단대부고/서울대 의예), 박순재(경북과고/서울대 의예), 이필립(잠일고/서울대 의예), 정민건(서석고/서울대 의예)이다. 
 
지원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수시에서 기 합격한 ‘수시납치’ 사례에 해당, 만점자 전원이 서울대로 진학하지 못했던 예년과 달리 2016수능에서는 만점자 전원이 서울대 진학에 성공했다. 자연계열 만점자 7명은 전원 서울대 의대로 진학했으며, 9명의 인문계열 만점자는 학과/부만 다를 뿐 전부 서울대로 진학한 점이 같았다. 
 
<2017학년 수능.. 만점자 3명>
수능 채점결과가 발표된 이후 베리타스알파가 취재한 결과 2017수능 만점자는 3명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추후 만점자가 더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교육청/진학교사/학원가 등을 전부 수소문한 끝에 내린 결론이다. 
 
외대부고의 재학생인 김00학생과 학성고(울산)의 재학생인 이영래 군은 인문계열에서 만점자로 기록됐으며, 강남대성의 재수생인 김△△학생은 자연계열의 유일한 만점자가 됐다. 강남대성의 재수생인 김△△ 학생은 연세대 의대로의 진학이 확실 시 되는 상황이지만, 인문계열 만점자 2명은 아직 수시가 종료되지 않아 추후 정시지원 여부 등이 가려질 전망이다. 
 
종로하늘이 가채점결과 만점자라며 홍보했던 C모 학생은 실채점결과 만점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출신고교에서부터 만점자가 아니란 의구심을 받던 학생의 말만 믿고 만점자 마케팅을 벌인 종로하늘은 단단히 망신살을 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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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호 기자  mydae@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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