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치열.. 30일 최종합격자 발표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청주외고가 18일 오후3시 2017학년 신입학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서류제출은 방문제출로 진행되며, 면접은 22일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30일 오후2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청주외고의 전형 방식은 자기주도학습전형의 2단계를 통한다. 1단계에서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점수로 모집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최종 합격자는 1단계 총점 160점과 2단계 총점 40점을 합산해 선발한다.

올해 일반전형 경쟁률은 1.72대 1(160명/275명)로 지난해 최종 경쟁률 1.52대 1(160명/243명)을 넘어섰다. 다만, 17일 오후2시에 마지막 경쟁률을 공개해 최종 경쟁률은 이와 비슷하거나 다소 상회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통합전형 경쟁률도 17일 오후2시 기준, 1.08대 1(40명/43명)로 지난해 0.88대 1(40명/35명)을 넘어섰다.

▲ 청주외고가 18일 오후3시 2017학년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올해 경쟁률은 17일 오후2시 기준, 1.72대 1을 기록했다. 면접은 22일 진행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면접은 40점 만점이며 자소서와 학생부를 바탕으로 실시한다. 자기주도학습영역이 30점, 인성영역이 10점의 배점을 지닌다. 자소서는 총 4문항으로 구성되며, 문항별 분량제한 없이 4문항을 띄어쓰기 제외 1500자 이내로 구성하도록 했다. ▲청주외고와 지원 학과에 관심을 갖게된 동기 ▲자기주도학습 과정과 과정에서 느낀점 ▲입학 후 활동계획 및 졸업후 진로계획 ▲인성을 나타낼 수 있는 개인적 경험 및 이를 통해 배우고 느낀점에 대해 작성하면 된다.

청주외고는 지난해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지난해 31개 외고 가운데 서울대 실적을 내지 못한 학교는 청주외고와 전남외고 2개교 뿐이었다. 대입실적은 다소 아쉬운 상황이지만 청주외고가 학생교육에 투자하는 교육비는 상당한 수준이다. 학생이 납입하는 학비는 1인당 234만원 수준으로 31개 외고 가운데 가장 저렴하고, 학교가 투자하는 교육비는 371만원으로 학비보다 137만원이 높은 상황이다. 청주외고의 교육비-학비 차액 137만원은 외고 순위 18위의 기록으로 저력이 있는 학교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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