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7대1 경쟁률.. 30일 합격자 발표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경기 광역단위 자사고인 안산동산고가 18일 2017학년 1단계 합격자를 발표했다. 1단계 합격자는 21일 오후5시까지 서류접수를 해야 한다. 2단계 면접은 26일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안산동산고는 1단계에서 1.5배수를 선발해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의 최종 합격자는 1단계 성적 250점과 2단계 성적 50점을 합산해 선발하지만, 지역추첨전형과 사회통합전형은 1단계에서 추첨을 실시하므로 2단계 성적으로만 학생 선발이 이뤄진다.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안산동산고의 2017 최종경쟁률은 1.77대 1(396명/699명)로 지난해 2.6대 1(396명/1030명)보다 다소 낮아졌다. 전년대비 지원자가 331명 줄어들면서 전체 경쟁률과 함께 전형별 경쟁률도 모두 하락한 편이다.

▲ 경기 광역단위 자사고인 안산동산고가 18일 2017학년 1단계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안산동산고는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면접은 26일 실시되며, 3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단계 면접은 지원전형에 관계없이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별면접으로 진행되며 3인의 입학전형위원이 자소서 학생부 추천서를 바탕으로 50점 만점의 종합 평가를 매긴다. 자소서는 띄어쓰기 제외 1500자 이내로 작성을 요구하며, 자기주도학습영역이 900자 인성영역이 600자의 분량제한을 지닌다. 면접의 경우 3인의 입학전형위원이 서류 평가 후 면접대상자 1인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을 실시, 종합평가를 내린다.

안산동산고는 경기도 유일의 광역단위 자사고다. 2010년 안산의 평준화 학군 지정에 앞서 광역단위 자사고 전환을 실시했다. 인구 1000만 이상의 경기도를 모집단위 배후로 둔 덕에 광역단위 임에도 합격 커트라인이 상당한 수준이다. 특히,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입에서도 괄목할만한 실적을 내고 있다. 2016 대입에서는 서울대 등록자 26명을 배출하며 한영외고(28명)에 이어 전국 순위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의 38개 광역자사고 가운데서는 세화고(35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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