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쟁률 3.6대 1..일반 3.71대 1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전북과고가 10일 오후2시 2017학년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난해 이틀에 걸쳐 실시됐던 2단계 면접은 18일 하루 동안만 실시된다. 전북과고의 최종 합격자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 전북과고가 10일 오후2시 2017학년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2단계 면접은 18일 실시된다./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북과고는 1단계에서 수학/과학 내신성적 50%와 학생부 비교과 영역, 자소서, 추천서 50%를 반영해 모집정원의 2배수를 1단계 합격자로 선발한다. 1단계 평가 과정 내에서 제출 서류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추가 정보 수집을 위한 소집 면담까지 마무리된 상황이다. 2단계 면접은 지원자의 인성과 학업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7 입시에서 전북과고는 정원내 기준 3.6대 1(60명/216명)을 기록했다. 최근 3년 연속 경쟁률 상승을 보이던 전북과고는 2017학년 학령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지난해 기록했던 3.75대 1(60명/225명)에서 소폭 하락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3.71대 1(48명/178명)을 기록했고, 사회통합전형이 3.17대 1(12명/38명)을 기록했다.

과고 대학진학실적의 대표로 꼽히는 '설카포' 등록실적은 KAIST에서 두드러진다. 과고조기졸업제한에 의해 진학환경이 여의치 않았던 2016학년에도 서울대 2명, KAIST 13명, 포스텍 5명으로 총 20명의 등록실적을 냈다. 재적인원이 적은 사정을 감안하면, 좋은 실적이다. 2015학년에도 서울대 2명, KAIST 15명, 포스텍 1명의 등록실적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2017 전기고 입시가 한창인 가운데 전국 20개 과고는 모두 원서접수를 마감, 상당수의 과고가 1단계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대전동신과고를 필두로 충남 강원 충북 경북 경산 울산과고는 전북과고에 앞서 1단계 합격자 발표를 완료했다. 11일 세종/한성/대구일/전남과고가 1단계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후 제주과고 14일, 경기북/인천/인천진산/부산/부산일과고 등이 16일 1단계 합격자 발표를 실시한다. 경남/창원과고가 18일 마지막으로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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