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쟁률 3.6대 1..자연과학-전국일반 6.04대 1 최고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외대부고가 2017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외대부고의 원서접수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원서접수는 온라인으로 실시하며, 원서접수 기간 내 서류제출도 완료해야 한다. 서류제출은 15일 오후5시까지 방문/우편접수로 실시한다. 주말 접수는 불가능하며 우편접수 역시 15일 오후5시 이전 도착분까지만 인정된다. 사회통합전형의 1단계 추첨은 16일 실시되며, 나머지 전형의 1단계 합격자는 18일 오전10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1단계 합격자는 18일부터 21일 오후5시까지 자소서와 추천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방문/우편접수가 모두 가능하지만 20일 일요일 접수는 불가능한 점에 유의해야 한다. 2단계 면접은 26일에서 27일로 예정돼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30일 오후5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외대부고의 모집인원과 전형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정원내 350명을 모집하며 남/여학생의 성비는 고려하지 않는다. 모집은 크게 전국단위와 용인시 광역단위로 실시되며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으로 구분되지만, 외대부고의 경우 과정에 따라 국제과정 인문사회과정 자연과학과정으로 모집구분이 한번 더 세분되기 때문에 지원시 유의해야 한다. 전국단위 모집에서 일반 196명 사회통합 49명으로 총245명을 선발하고, 광역단위 지역우수자 모집에서 일반 84명 사회통합 21명으로 총105명을 선발한다. 모집은 과정별로 진행한다. 외대부고는 학급당 35명 10학급체제로, 국제과정 2개학급 인문사회과정 4개학급 자연과학과정 4개학급이 모집 대상이다. 과정별로 전국/광역/일반/사회통합이 또다시 세분 돼 외대부고의 총 모집단위는 12개가 된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의 2단계를 실시하지만,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경기도교육청의 고입전형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1단계에서 추첨을 실시한다. 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내신성적과 출결사항으로 40점 만점의 점수를 매겨 2배수를 선발한다. 외대부고의 경우 1단계 동점자는 2배수를 초과하는 경우에도 전원 합격처리한다. 내신 성적이 성취평가등급제로 바뀌면서 전과목 성적이 'A'인 학생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외대부고 입시에서 2배수를 넘는 지원자가 내신‘올A’로 1단계를 통과한 경우도 있었다. 2단계 서류/면접평가는 60점 만점으로 구성된다. 서류평가가 25점, 면접평가가 35점의 배점을 지닌다. 최종 합격자는 1단계 성적과 2단계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 전국단위 자사고 외대부고가 2017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외대부고의 원서접수는 15일 마감된다./사진=베리타스알파DB

<지원자격>
전국단위 일반전형에는 국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및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그 외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의해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교육부 장관이 인정하는 자도 지원대상이 된다.

광역단위 지역우수자는 2016년 3월2일 이전부터 지원시점 현재까지 주민등록등본 상 부모와 함께 용인시 지역에 거주하면서 용인시 관내 중학교를 졸업하거나 졸업예정인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용인시 거주 조건을 충족한 학생 가운데 학구 조정 등의 사유로 타 시/도 중학교에 배정 받은 학생도 용인시 내의 중학교 재학생으로 간주해 지원이 가능하다.

사회통합은 대상에 따라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차등이 있다. ▲1순위 대상에는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그 자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또는 그 자녀 △중위 소득 50%이하 가구로서 교육감이 정하는 사람 또는 그 자녀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기준중위소득 60%이하 가구로서 교육감이 정하는 사람 또는 그 자녀 △세월호 사고 관련 희생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학교장이 추천한 자 등이다.▲2순위 대상자는 △소년/소녀 가장 △조손가정 학생 △북한이탈주민 △순직 소방관/군경/교원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 등이다. ▲3순위 대상자는 △농어촌 면단위 소재지 중학교 3개 학년 전과정 이수 졸업예정자 △세 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자녀 △준/부사관 자녀 △도서벽지 중학교 졸업예정자 △산업재해근로자 자녀 △한부모자녀 △전형을 실시하는 고등학교장의 요청으로 교육감이 승인한 자 등이 해당된다. 단, 2순위와 3순위 대상자는 소득분위 8분위 이하 자녀에 한해 지원자격이 부여된다.

<사회통합전형 1단계 추첨..일반전형 1단계 '올A' 가능성 ↑>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지난해 도입된 1단계 추첨제가 올해도 실시된다. 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 가운데 1단계에서 추첨을 실시하는 학교는 외대부고가 유일하다. 사회통합전형 추첨은 1순위 대상자를 우선으로 실시되며 2배수를 선발한다. 1순위 지원자가 2배수 이내일 경우 2순위, 3순위 순으로 추첨 선발하고, 전체 지원자가 2배수 이내일 경우에는 추첨없이 전부 2단계 대상자로 선발한다. 1순위 지원자가 2배수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지원자는 일반전형으로 자동 전환돼 평가를 받는다.

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내신성적과 출결사항으로 40점 만점의 점수를 매겨 2배수를 선발한다. 반영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또는 역사) 과학이며 1학년 성적을 제외한 나머지 2,3학년 총4학기의 성취평가등급을 바탕으로 1단계 점수를 산출한다. 과목별 반영 비율은 국 영 수 각 25%, 사 과 각 12.5%이며 학기별 반영비율은 2학년1학기 20% 2학년2학기 20% 3학년2학기 25% 3학년1학기 35% 순으로 3학년1학기 성적반영비율이 가장 높다. 사회의 경우 동일 학기에 사회와 역사를 동시에 이수한 경우 지원자가 두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국제과정 지원자는 영어 이외의 과목에 한해 최대 1개의 성취도 B를 A로 상향조정 할 수 있다.

외대부고의 경우 내신 성적 평가 방식이 성취평가제로 바뀌면서 1단계에서 내신이 '올A'인 학생만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1단계 동점자는 2배수를 초과하는 경우에도 전원 2단계 대상자로 선발하므로 2단계 서류/면접 평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다. 외대부고의 2단계는 60점 만점이며 서류평가가 25점, 면접평가가 35점의 배점을 지닌다.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바탕으로 실시하며 면접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검증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학업능력 잠재력 창의성 등을 파악한다.

<지난해 경쟁률 3.6대 1..자연과학-전국일반 6.04대 1 최고>
외대부고의 지난해 경쟁률은 정원내 3.6대 1(350명 모집/1260명 지원)로 기록됐다. 전년도 기록했던 3.25대 1(350명/1139명)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12개로 구분되는 과정/전형별 경쟁률은 자연과학과정 전국일반전형이 6.04대 1(76명/459명)로 가장 높았다. 이후 자연과학과정 용인일반전형이 5.03대 1(32명/161명)로 뒤를 이었다. 자연과학전국사통은 1.91대 1(22명/42명), 자연과학용인사통은 1.2대 1(10명/12명)을 기록했다.

국제과정은 용인일반이 3.42대 1(19명/65명)로 가장 높았고, 이후 전국일반이 3.25대 1(44명/143명)로 뒤를 이었다. 전국사통은 2대 1(5명/10명), 용인사통은 1대 1(2명/2명)로 기록됐다. 인문사회과정은 전국일반이 3.3대 1(76명/251명)로 가장 높았고, 이후 용인일반이 2.27대 1(33명/75명)로 기록됐다. 용인사통이 1.33대 1(9명/12명), 전국사통이 1.27대 1(22명/28명)로 뒤를 이었다.

<외대부고는>
외대부고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실시, 사교육이 필요없는 교육과정을 자랑한다. 정규과정 RT(Regular Track)과 선택과정 ET(Elective Track)이 탄탄한 체제를 받치고 있는 가운데 독서토론, 창의연구논문, 자연과학 학생들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 ARC(Advanced Research Course) 등이 외대부고의 교육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제과정의 경우 교육과정 자체가 해외대학 진학에 맞춰져있어 AP와 SAT를 사교육 없이 학교 교육만으로 준비할 수 있다.

외대부고는 포괄적인 학생 모집에 각 계열별 맞춤 프로그램 운영을 더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최고 수준의 대입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2016학년 대입에서는 서울대 등록자 77명을 배출하며 서울예고(75명)와 대원외고(71명)을 제치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서울대 등록자 77명 가운데 44명을 수시로 33명을 정시로 합격시키며 수시와 정시에서 모두 교육경쟁력을 드러냈다. 국외로는 하버드 포함, 아이비리그 26건의 합격과 더불어 총 69명의 학생이 201건의 해외대학 합격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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