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 50% 인성 50%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제주외고가 28일 2017 입학전형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1단계 합격자는 오후2시부터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1단계 합격자는 11월2일부터 4일 오후5시까지 학생부와 자소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내 접수처에서 접수를 받으며 방문제출만 가능하다. 면접은 11월25일 오전9시부터 실시된다. 면접 이후 1단계 성적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리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2일 오전10시로 예정돼 있다.

▲ 제주외고가 28일 오후2시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2단계 면접은 11월25일 실시한다./사진=베리타스알파DB

제주외고의 2단계 면접은 40점 배점이며 자소서와 학생부를 바탕으로 실시된다.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이 각각 20점의 배점이다. 제주외고의 자소서는 자시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이 별도의 문항구분 없이 이뤄져있다. 띄어쓰기를 제외하고 1500자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올해 제주외고 경쟁률은 정원내 1.96대 1(100명/196명)로 기록됐다. 일반전형이 1.84대 1(80명/147명), 사회통합전형이 2.45대 1(20명/49명)이다. 일반전형 가운데서는 일본어과가 2.35대 1(20명/47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이후 스페인어과 2대 1(20명/40명), 중국어과 1.6대 1(20명/47명), 영어과 1.4대 1(20명/28명) 순으로 경쟁률이 형성됐다.

사회통합전형에서는 중국어과가 3대 1(5명/15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후 스페인어과가 2.8대 1(5명/14명), 일본어과가 2.2대 1(5명/11명), 영어과가 1.8대 1(5명/9명)로 뒤를 이었다. 1단계 선발 배수인 1.5대 1의 경쟁률에 미달한 학과는 일반전형 영어과가 유일하다.

제주외고는 2016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1명(수시)을 배출했다. 다소 아쉬운 대입실적이지만, 2015학년에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전년 보다는 한층 나아진 실적이다. 학비는 연간 438만원으로 낮은 편이며 학교가 학생 교육에 투자하는 교육비는 1인당 627만원이다. 학생 교육에 실질적으로 투자되는 교육비는 1인당 189만원으로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11위를 기록했다.

2017 외고 입시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학교는 충남 강원 울산 제주외고총 4개교다. 강원 울산외고는 이미 1단계 발표를 완료했다. 추후 충남외고가 11월17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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