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교과) 53.31대 1 최고..11개 모집단위 미달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2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가톨릭관동대의 2017수시의 최종경쟁률이 정원내 기준 4.08대 1(1791명/7311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최종 경쟁률 3.4대 1(1741명/5911명) 보다 지원자가 1000명 이상 늘며 경쟁률이 상승했다.

전형별로는 강원인재가 5.48대 1(162명/888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후 학생부교과 4.56대 1(906명/4129명), 실기일반 4.24대 1(159명/674명), 학생부종합 4.24대 1(155명/657명), 사회기여&배려자 3.84대 1(157명/603명), 운동선수출신자 3.84대 1(25명/96명), 체육특기자 3.68대 1(40명/147명), 재능우수자 3.25대 1(20명/65명), 성직자추천 1.33대 1(39명/52명) 순으로 경쟁률이 형성됐다. 지난해와 비교 강원인재전형 학생부교과전형 실기일반전형 등의 경쟁률이 상승한 모습니다.

2014년 인천가톨릭학원이 관동대를 인수, 가톨릭관동대로 새출발하면서 재정안정성을 확보하고 인천 국제성모병원을 부속병원으로 지정 받으면서 의학과를 중심으로 여타 모집단위에서도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신설된 전형에 대해서는 홍보나 안내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전형별로 CKU인재(학종) 4.77대 1(62명/296명), 운동선수출신자 4.6대 1(25명/115명), 실기우수자 4.33대 1(137명/593명), 학업우수자(교과) 3.92대 1(348명/1504명), 사회기여&배려자(교과) 3.84대 1(69명/265명), 체육특기자 3.81대 1(31명/118명), 강원인재(학종) 3.5대 1(103명/360명), 교과우수자(교과) 2.94대 1(845명/2484명), CKU꿈&끼(학종) 2.07대 1(85명/176명)순이었다. 2017학년에는 CKU꿈&끼전형과 학업우수자 전형이 폐지됐으며, 강원인재의 전형 방식이 학종에서 교과로 변경됐다.

가톨릭관동대의 2017 수시 최고 경쟁률은 학생부교과전형 의학과가 기록했다. 학생부교과전형 의학과 모집은 2017학년 신설됐다. 올해 13명 모집에 693명이 지원하며 53.31대 1로 전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학과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21.8대 1(5명/109명), 사회기여&배려자 전형에서 42.5대 1(4명/170명)으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원인재전형의 경우 12.43대 1(7명/87명)의 경쟁률로 간호학과(19.33대 1)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수도자전형의 사회복지학과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간호학과 의료경영학과를 비롯해 사회기여&배려자전형 건축학부 0.82대 1(11명/9명), 글로벌창업컨설팅학과 0.75대 1(4명/3명), 성직자추천전형 경찰행정학과 0.9대 1(10명/9명), 공공행정학과 0대 0(3명/0명), 관광경영학전공 0.5대 1(2명/1명), 조리외식경영학전공 0.5대 1(2명/1명) 등 11개 모집단위는 전체 경쟁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끝내 미달을 벗어나지 못했다.

▲ 21일 오후6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가톨릭관동대의 최종 경쟁률이 정원내 기준 4.08대 1로 나타났다. 교과우수자전형 의학과가 53.3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사진=최병준 기자

<학종 4.24대 1..의학과 21.8대 1 최고>
수능최저 없이(의학/간호학 제외) 1단계 서류100%, 2단계에서 서류60% 면접40%으로 선발을 실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최종 경쟁률은 4.24대 1(155명/65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학종인 CKU인재 전형과 CKU꿈&끼전형과 비교 총 3.21대 1(147명/472명)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서 경쟁률이 다소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가톨릭관동대가 인천 국제성모병원을 부속병원으로 확정, 2015년부터 전문의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의대 경쟁률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의학과가 21.8대 1(5명/109명)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간호학과 16.5대 1(6명/99명), 역사교육과 12.5대 1(2명/25명), 지리교육과 8대 1(2명/16명), 항공학부 항공운항학 7.64대 1(14명/107명) 순으로 최고 경쟁률 톱5를 형성했다. 5개 모집단위 모두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새롭게 신설한 경찰행정학과도 4.54대 1(13명/59명)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학종(CKU인재전형+CKU꿈&끼전형) 최고 경쟁률 톱5는 간호학과 11.33대 1(6명/68명), 의학과(6년제) 9.38대 1(8명/75명), 역사교육과 8대 1(2명/16명), 국어교육과 5.57대 1(7명/39명), 조리외식학과 5대 1(3명/15명) 순이었다.

최저 경쟁률은 1대 1(5명/5명)의 토목공학과가 기록했다. 이후 토목공학과 1대 1(5명/5명), 호텔관광외식학부 관광경영학 1.4대 1(5명/7명), 뷰티디자인학과 1.4대 1(5명/7명), 의료공학과 1.4대 1(5명/7명), 의생명과학과 1.4대 1(5명/7명)순으로 낮은 경쟁률 추이를 보였다.

지난해 토목공학과 경쟁률 역시 1대 1(3명/3명)로 가장 낮았다. 수학교육과 또한 1대 1(7명/7명)로 낮았으며 이후 경제금융학과 1.33대 1(3명/4명), 보건환경학과 1.33대 1(3명/4명), 의료공학과 1.33대 1(3명/4명)순이었다.

수능최저는 의학과와 간호학과에 한해 적용한다. 의학과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여야 하며, 간호학과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13이내면 수능최저를 충족한다. 탐구는 2과목의 평균이 반영된다.

<교과 4.56대 1..의학 53.31대 1 최고>
수능최저 없이(의학/간호학 제외) 교과90% 출결10%으로 선발을 실시하는 교과우수자전형 최종 경쟁률은 4.56대 1(906명/412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최종 경쟁률 2.94대 1(845명/2484명)보다 지원자가 1000명 이상 늘어나며 경쟁률이 큰 폭 상승했다. 교과전형 경쟁률 상승은 올해 새롭게 모집을 시작한 의학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교과전형 의학과는 올해 53.31대 1(13명/693명)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과전형 전체 경쟁률이 4.56대 1임을 감안하면 독보적인 수준이다. 이후 간호학과 13대 1(15명/195명), 항공학부 항공운항학 9.75대 1(4명/39명), 지리교육과 9대 1(6명/54명), 역사교육과 6.08대 1(13명/79명)순으로 최고 경쟁률 톱5가 형성됐다.

최저 경쟁률은 방송연예학과 2.27대 1(11명/25명)로 기록됐다. 이후 글로벌창업컨설팅학과 2.33대 1(21명/49명), 토목공학과 2.43대 1(35명/85명), 의료IT학과 2.45대 1(31명/76명), 콘텐츠제작학부 방송제작학 2.46대 1(24명/59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게 형성됐다.

지난해 최고 경쟁률은 역사교육과 8.9대 1(10명/89명)이었다. 올해는 새롭게 모집을 시작한 의학과와 간호학과에 자리를 내줬다. 이후 지리교육과 4.11대 1(9명/37명), 전자공학과 4대 1(20명/80명), 관광경영학과 3.93대 1(30명/118명), 항공운항서비스학과 3.87대 1(30명/116명)순이었다.

지난해 최저 경쟁률은 실용음악학과 1.3대 1(10명/13명), 방송연예학과 1.43대 1(23명/33명), 컴퓨터그래픽디자인학과 1.54대 1(24명/37명), 건축학과(5년제) 1.86대 1(29명/54명), 토목공학과 2.05대 1(21명/43명)순이었다.

수능최저는 의학과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가) 과탐(2과목 평균) 중 3개영역 등급합 4이내이며, 간호학과는 국어 영어 수학(가/나) 사/과탐(2과목 평균) 중 3개영역 등급합 12이내를 받으면 수능최저를 충족한다. 학생부종합전형과 비교하면, 수능최저가 등급합 기준으로 1등급씩 강화돼 있는 셈이다.

<강원인재 5.48대 1..간호학 19.33대 1 최고, 의학 12.43대 1>
지난해 학종으로 모집했던 강원인재전형은 올해 교과로 유형이 변경됐다. 교과전형과 마찬가지로 수능최저 없이(의학/간호학 제외) 교과90% 출결10%로 선발한다. 강원인재전형의 올해 최종 경쟁률은 5.48대 1(162명/888명)로 지난해 보다 모집인원이 늘었음에도 경쟁률이 3.5대 1(103명/360명)에서 큰 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종에 비해 전형 방법이 간소해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최고 경쟁률은 간호학과가 19.33대 1(6명/116명)로 기록했다. 이후 의학과 12.43대 1(7명/87명), 전자공학과 9.33대 1(3명/28명), 사회복지학과 7대 1(4명/28명), 지리교육과 6.5대 1(2명/13명)순으로 최고 경쟁률 톱5를 형성했다.

반대로 최저 경쟁률은 방송연예학과 1.67대 1(3명/5명)로 기록됐다. 이어 글로벌창업컨설팅학과 2.33대 1(3명/7명), 항공학부 항공운항학 2.5대 1(4명/10명), 뷰티디자인학과 2.6대 1(5명/13명), 콘텐츠제작학부 미디어콘텐츠학 2.67대 1(3명/8명)순이다.

지난해 최고 경쟁률 역시 간호학과 11.83대 1(6명/71명)였다. 이후 의학과(6년제) 11.29대 1(7명/79명), 역사교육과 9대 1(2명/18명), 조리외식학과 5대 1(2명/10명), 경찰행정학과 4.14대 1(7명/29명)순이었다.

지난해 최저 경쟁률은 미달을 기록한 에너지플랜트공학과 0.67대 1(3명/2명)였다. 이후 경영학과 1대 1(7명/7명), 경제금융학과 1대 1(3명/3명), 행정학과 1대 1(4명/4명), 중국문화관광학과 1대 1(3명/3명)로 간신히 미달을 면했다.

올해 강원인재 전형에서 의학과와 간호학과는 수능최저를 적용하지만, 교과전형이 아닌 학종과 동일한 최저를 적용해 교과전형에 비해 최저 기준이 다소 완화된다. 의학과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여야 하며, 간호학과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13이내면 수능최저를 충족한다. 탐구는 2과목의 평균이 반영

<사회기여&배려자 3.84대 1..의학 42.5 최고, 2개 학과 미달>
수능최저 없이(의학/간호학 제외) 교과 90% 출결10%으로 모집을 실시하는 사회기여&배려자 전형의 최종 경쟁률은 3.84대 1(157명/603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3.84대 1(69명/265명)과 동일한 경쟁률이다. 지원인원이 2배 이상 늘었으나 모집인원 역시 2배 이상 확대돼 경쟁률이 동일하게 형성됐다. 지난해는 미달이 없었으나 올해는 글로벌창업컨설팅학과와 건축학부가 미달을 기록했다. 반대로 의학과 경쟁률은 42.5대 1로 모집단위 간 편차가 큰 편이다.

올해 최고 경쟁률 톱5는 의학과 42.5대 1(4명/170명), 간호학과 13.25대 1(4명/53명), 역사교육과 6대 1(2명/12명), 경찰행정학과 5.05대 1(20명/101명), 사회복지학과 4.63대 1(8명/37명) 순으로 형성됐다.

최저 경쟁률은 미달을 기록한 글로벌창업컨설팅학과 0.75대 1(4명/3명)이 기록했으며 건축학부 0.82대 1(11명/4년제 5명,5년제 4명), 토목공학과 1대 1(5명/5명), 콘텐츠제작학부 미디어콘텐츠학 1대 1(4명/4명), 뷰티디자인학과 1.2대 1(5명/6명)순으로 최저 경쟁률 톱5가 형성됐다.

지난해 최고 역시 의학과(6년제) 였으나 22.67대 1(3명/68명)로 올해 보다 경쟁률이 크게 낮은 편이었다. 이후 간호학과 9대 1(3명/27명), 국어교육과 4대 1(2명/8명), 경찰행정학과 3.7대 1(10명/37명), 행정학과 3.33대 1(3명/10명)순이었다.

지난해 최저 경쟁률은 컴퓨터그래픽디자인학과 1.67대 1(3명/5명)이었다. 이어 방송제작학과 1.75대 1(4명/7명), 경영학과 1.8대 1(5명/9명), 관광경영학과 2대 1(5명/10명), 수학교육과 2대 1(2명/4명) 순이었다.

수능최저는 교과우수자와 동일하다. 의학과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가) 과탐(2과목 평균) 중 3개영역 등급합 4이내이며, 간호학과는 국어 영어 수학(가/나) 사/과탐(2과목 평균) 중 3개영역 등급합 12이내를 받으면 수능최저를 충족한다.

<자격증/수상경력 가산점>
가톨릭관동대는 자격증, 수상실적 등에 따라 학생부교과 운동선수출신자 사회기여&배려자 강원인재 등 4개전형에서 일부 모집단위에 한해 가산점을 주는 독특한 전형방법을 취한다. 자격증을 통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모집단위는 토목공학과 건축학부 전자공학과(이상 공대) 호텔경영학전공 관광경영학전공 조리외식경영학전공 스포츠레저학과 스포츠건강관리학과(이상 관광스포츠대) CG디자인학전공(방송문화예술대) 등이며, 수상실적으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모집단위는 스포츠레저학과 스포츠건강관리학과(관광스포츠대) 실용음악학과(방송문화예술대)다.

<추후 전형일정>
가톨릭관동대는 12일부터 21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접수 일정이 긴 편이기 때문에 여유 있게 지원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서류제출도 23일까지로 통상 대학들이 접수 다음날까지를 서류제출기한으로 두는 것에 비해 비교적 여유 있는 일정이다.

단계별 전형방식인 학종은 10월21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고, 29일과 30일 중 면접을 실시, 수능실시 이전인 11월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면접일정은 원서접수 마감 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수능최저 적용 때문에 수능이전 합격자 발표가 불가능한 의학과/간호학과는 면접까지 포함한 입학사정 순위만 발표한다.

학생부교과/강원인재 등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유일하게 면접을 실시하는 항공운항서비스학전공의 면접일은 10월15일이다. 여타 모집단위는 면접이 없기 때문에 21일 최종합격자 발표 일정만 있다. 항공운항서비스도 같은날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수도자/성직자추천 등은 10월15일 면접 실시, 21일 최종합격자 발표 일정이다.

의학과와 간호학과는 학종/학생부교과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유일한 모집단위로 수능 이전 합격자 발표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때문에 수능성적표가 나온 이후인 12월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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