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우수자 31.46대 1..간호(인문) 66.64대 1, 의예보다 높아

[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21일 오후5시에 2017 수시모집을 마감하는 가톨릭대는 마감전날인 20일(오후10시반 기준) 전체 경쟁률 9.31대 1(모집 1039명/지원 9674명, 정원내)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최종경쟁률 15.09대 1(모집 959명/지원 1만4472명)과 비교하면 61.7% 수준이다. 현재 정원내 기준 미달인 모집단위는 성신특별(수도자) 성신특별(대학수료자) 성신특별(만학도) 등 3개다. 지난해에는 성신특별(수도자)과 성신특별(만학도)이 미달을 빚었다. 성신특별(수도자)은 9명 모집에 4명이 지원해 0.44대 1, 성신특별(만학도)은 6명 모집에 2명이 지원해 0.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신특별전형을 제외하면 모든 전형에서는 마감전날 경쟁률이 미달 중인 모집단위가 없다. 

전형별로는 논술전형이 31.46대 1(모집 175명/지원 5506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으로 의예과만 모집하는 학교장추천전형이 16.79대 1(모집 24명/지원 403명)이다. 이어 교과우수자 6.28대 1(모집 134명/지원 842명), 잠재능력우수자 5.07대 1(모집 300명/지원 1520명), 학생부우수자 3.84대 1(모집 194명/지원 745명) 순이다.

가톨릭대는 21일 오후5시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가톨릭대가 공개하는 마감직전 경쟁률은 마감 5시간 전인 이날 정오 기준이 될 예정이다.

▲ 21일 오후5시에 2017 수시모집을 마감하는 가톨릭대는 마감전날 오후10시반 기준 전체 경쟁률 9.31대 1(모집 1039명/지원 9674명, 정원내)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가톨릭대 제공

<논술우수자 31.46대 1..간호(인문) 66.64대 1>
논술우수자는 마감전날 기준 175명 모집에 5506명이 지원해 3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기록한 49.39대 1(모집 177명/지원 8742명)과 비교하면 63.69% 수준이다. 논술전형은 교과과정내 출제가 이뤄지면서 상대적으로 장기간의 전형준비 부담이 덜하다는 이유로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논술우수자전형 가운데 간호(인문)는 현재 가톨릭대 수시를 통틀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11명 모집에 733명이 지원해 66.64대 1이다. 간호(인문)는 지난해에도 동일한 인원 모집에 777명이 지원해 70.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세한 차이지만 의예보다도 경쟁률이 높다. 의예는 마감전날 15명 모집에 999명이 지원해 6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의예과 논술우수자는 15명 모집에 2283명이 지원해 15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모집단위인 데다 전형준비가 비교적 용이한 논술전형이라는 점이 작용했다.  

<학생부교과 4.84대 1..올해 신설된 교과우수자 6.28대 1>
20일 오후10시반 기준 2017 가톨릭대 수시 학생부교과는 328명 모집에 1587명이 지원해 4.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기록한 최종 경쟁률 6.38대 1(모집 357명/지원 2277명)의 75.86% 수준이다. 교과우수자는 가톨릭대가 올해 수시부터 신설한 전형이다. 신설 교과우수자는 올해 134명을 모집한다. 교과우수자는 기존 학생부우수자와 함께 학생부교과로 구분된다. 학생부우수자는 지난해 357명에서 올해 194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우수자와 교과우수자의 모집인원을 합하면 328명으로 올해 가톨릭대는 교과우수자 신설에도 불구, 학생부교과 모집인원이 357명에서 29명 줄었다.

교과우수자는 마감 전날 134명 모집에 842명이 지원해 6.28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신설된 전형임에도 많은 수험생들이 마감전날부터 몰려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4.82대 1(모집 17명/지원 82명)의 생활과학이다. 이어 법정경 5대 1(모집 12명/지원 60명), 국제학부 5.29대 1(모집 7명/지원 37명) 순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9.45대 1(모집 11명/지원 104명)의 간호(자연)이다. 이어 생명/환경학부가 7.62대 1(모집 13명/지원 99명), 간호학과(인문) 6.73대 1(모집 11명/지원 74명) 순이다.

학생부우수자는 이날 오후10시반 기준 194명 모집에 745명이 지원해 3.8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2.74대 1(모집 23명/지원 63명)의 경영이다. 이어 법정경 2.81대 1(모집 21명/지원 59명) 철학 3.09대 1(모집 11명/지원 34명) 순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9.4대 1(모집 5명/지원 47명)의 특수교육과다. 이어 컴퓨터정보공 9대 1(모집 4명/지원 36명), 정보통신전자공 5.5대 1(모집 4명/지원 22명) 순이다.

학생부교과에서 교과우수자와 학생부우수자는 학생부 비교과 반영과 수능최저에서 차이가 있다. 교과우수자는 교과 100%인 대신, 수능최저가 걸려있다. 수능최저는 인문사회계열과 생명과학부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탐(2과목 평균)/과탐(2과목 평균)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 자연과학부와 생명/환경학부가 국어 수학(가/나) 영어 과탐(2과목 평균)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다. 간호학과는 인문이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며, 자연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까지 수능최저가 적용되던 학생부우수자는 올해부터 수능최저가 폐지됐다. 학생부우수자의 전형방법은 교과 70%와 비교과 30%로 이뤄진다. 비교과는 학생부를 통해 지원자의 인성과 학교생활충실도가 종합평가된다.

<학생부종합 4.82대 1..의예 선발 학교장추천 16.79대 1>
마감 전날 학종은 536명 모집에 2581명이 지원해 4.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학종 최종 경쟁률인 15.09대 1(모집 425명/지원 3453명)의 31.94% 수준이다. 학종 모집인원은 지난해 425명에서 올해 536명으로 111명 확대됐다. 학생부교과가 교과우수자 신설에도 모집인원이 줄어든 것과 달리 학종은 지난해 50명을 모집했던 지역균형이 폐지됐음에도 모집인원이 늘었다. 잠재능력우수자가 지난해 177명에서 올해 300명으로, 가톨릭지도자추천이 지난해 73명에서 올해 100명으로 각각 71명과 27명이 늘었다. 교육기회균등은 지난해 교육기회균등Ⅰ에서 전형 이름을 바꾸며 모집인원이 22명에서 80명으로 확대됐다.

마감 전날 학종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전형은 의예만 선발하는 학교장추천이다. 학교장추천은 이날 오후10시반을 기준으로 24명 모집에 403명이 지원하며 16.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중이다. 지난해에도 의예만 선발했던 학교장추천은 19명 모집에 429명이 지원하며 최종경쟁률이 22.58대 1이었다.

올해 가톨릭대 수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잠재능력우수자는 300명 모집에 1520명이 지원하며 5.07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2.1대 1(모집 10명/지원 21명)의 물리다. 이어 정보통신전자공 2.74대 1(모집 19명/지원 52명), 종교학과 2.86대 1(모집 7명/지원 20명) 순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14.53대 1(모집 15명/지원 218명)의 사회과학부다. 이어 인문학부 8.4대 1(모집 15명/지원 126명), 생명/환경학부 6.68대 1(모집 22명/지원 147명) 순이다.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은 3.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중이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1.6대 1(모집 5명/지원 8명)의 정보통신전자공이다. 이어 법정경 1.9대 1(모집 10명/지원 19명), 국제학부 2.4대 1(모집 5명/지원 12명) 순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단연 32대 1(모집 1명/지원 32명)의 의예다. 의예는 마감전날임에도 이미 지난해 21명보다 11명이 많은 32명이 지원한 상태다. 의예에 이어 자연과학 6.2대 1(모집 5명/지원 31명), 사회과학 5대 1(모집 10명/지원 50명), 동아시아언어문화 5대 1(모집 5명/지원 25명) 순이었다. 

올해 모집인원이 4배 가까이 확대된 교육기회균등은 80명 모집에 271명이 지원해 3.39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1.67대 1(모집 3명/지원 5명)의 자연과학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7.43대 1(모집 7명/지원 52명)의 사회과학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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