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논술) 29.6대 1 최고..과학리더전형 4개 학과 미달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2017 수시 마감을 하루 앞둔 숙명여대가 공고한 20일 (오후5시 기준) 마감전날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6.08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 최종 경쟁률 15.18대 1(모집 1211명/지원 1만8382명) 대비 지원자가 절반 이하인 상황이며 모두 5개의 모집단위에서 미달을 기록하고 있다. 

전형별로는 논술우수자전형이 13.17대 1(331명/4359명), 숙명예능창의인재전형이 11.55대 1(99명/1143명)로 높은 편이며, 이어 숙명미래리더전형 5대 1(227명/1136명), 숙명글로벌인재전형 3.74대 1(57명/213명), 학업우수자전형 3.16대 1(296명/936명), 사회기여및배려자전형 2.8대 1(10명/28명), 국가보훈대상자전형 2.5대 1(6명/15명), 기회균형선발전형 2.22대 1(9명/20명), 숙명과학리더전형 2.05대 1(164명/337명) 순이다. 현재까지는 모든 전형이 지난해 최종 경쟁률 대비 절반 수준 혹은 그 이하의 지원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마감당일 치열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마감전날 미달인 모집단위는 5개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숙명과학리더전형에서 ICT융합공학부-IT공학 0.42대 1(12명/5명), ICT융합공학부-응용물리 0.69대 1(13명/9명), 소프트웨어학부-컴퓨터과학 0.69대 1(13명/9명), ICT융합공학부-전자공학 0.86대 1(14명/12명) 등 4개의 모집단위가 미달상태이고, 국가보훈대상자전형에서 1명을 모집하는 통계학과의 경우 지원자가 없는 상황이다.

숙명과학리더전형의 ICT융합공학부-전자공학과 ICT융합공학부-응용물리는 올해 신설된 모집단위다.컴퓨터과학부의 경우 지난해 4.31대 1(16명/69명), IT공학과는 지난해 7대 1(8명/56명)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해 현재 보다 경쟁률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숙명여대는 21일 오후7시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숙명여대가 공개하는 마감직전 경쟁률은 이날 오후 4시기준이 될 예정이다.

▲ 숙명여대가 마감전날 오후5시 기준, 6.08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숙명과학리더전형에서 4개 학과가 미달을 기록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21일 오후7시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숙명여대가 공개하는 마감직전 경쟁률은 이날 오후4시기준이 될 예정이다. /사진=최병준 기자

<숙명과학리더 2.05대 1..ICT융합공학부 4개 학과 미달>
숙명과학리더는 자연계열에서 모집을 실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다. 숙명미래리더와 마찬가지로 1단계 서류100%, 2단계 1단계40%+면접60%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오후5시 기준 2.05대 1(164명/337명)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최종 6.28대 1(97명/609명)의 경쟁률에 비해 경쟁률이 낮은 상황이다. 숙명과학리더의 경우 ICT융합공학부 신설과 더불어 ICT융합공학부-전자공학 ICT융합공학부-응용물리, 소프트웨어학부-소프트웨어융합, 기계시스템학부, 기초공학부 등 5개 모집단위를 신설했다. 전년도에 모집을 실시했던 나노물리학과는 올해부터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모집단위 개편과 더불어 모집인원이 늘어나 최종 경쟁률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아질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오후5시 기준 ICT융합공학부에서 IT공학, 전자공학, 응용물리, 컴퓨터과학 등 4개의 모집단위가 미달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ICT융합공학부-IT공학 0.42대 1(12명/5명), ICT융합공학부-응용물리 0.69대 1(13명/9명), 소프트웨어학부-컴퓨터과학 0.69대 1(13명/9명), ICT융합공학부-전자공학 0.86대 1(14명/12명) 순이다. 지난해와 비교가 가능한 IT공학과와 컴퓨터과학부의 경우 지난해 최종 경쟁률에서 IT공학과가 7대 1(8명/56명), 컴퓨터과학부가 4.31대 1(16명/69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2개의 모집단위 역시 원서접수가 마감되면 경쟁률이 다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과학리더 최저 경쟁률은 수학과의 3.86대 1(7명/27명)이었다. 이후 컴퓨터과학부 4.31대 1(16명/69명), 통계학과 4.4대 1(10명/44명)가 뒤를 이었다.

오후5시 기준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생명시스템학부 7.75대 1(12명/93명)다. 생명공학시스템학부는 원서 마감을 하루 앞둔 시점에 이미 전년도 경쟁률인 7.5대 1(14명/105명)을 넘어섰다. 이후 화학과 4.88대 1(8명/39명), 식품영양학과 3.44대 1(9명/31명) 순이며 해당 모집단위는 지난해 최종 경쟁률 보다는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숙명과학리더 최고 경쟁률은 화공생명공학부가 10.6대 1(15명/159명)로 기록했으며, 이어 생명시스템학부 7.5대 1(14명/105명), IT공학과 7대 1(8명/56명)순이었다.

<숙명미래리더 5대 1..사회심리 16.2대 1 최고, 테슬 1대 1 최저>
숙명미래리더는 1단계 서류100%, 2단계 1단계40%+면접60%으로 합격자를 가리는 학생부종합전형이다. 숙명미래리더 전형에서는 인문계열 모집단위에서 모집을 실시한다. 오후5시 기준 5대 1(227명/1136명)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9.14대 1(269명/2460명)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지원인원이 전년 대비 절반 이하인 상황이지만, 접수 마감까지 시간이 넉넉한 관계로 최종 경쟁률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5시 기준 영어영문학부-테슬(TESL)이 1대 1(2명/2명)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후 경제학부 1.7대 1(10명/17명), 소비자경제학과 1.86대 1(7명/13명), 가족자원경영학과 2대 1(7명/14명), 프랑스언어/문화학과 2.75대 1(4명/11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은 편이다.

지난해 숙명미래리더 최저 경쟁률 톱5는 소비자경제학과 5대 1(7명/35명), 경제학부 5.15대 1(13명/67명), 법학부 5.27대 1(26명/137명), 경영학부 5.4대 1(30명/162명), 가족자원경영학과 6.29대 1(7명/44명)순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회심리학과가 기록하고 있다. 오후5시 기준 사회심리학과 경쟁률은 16.2대 1(5명/81명)을 보이고 있으며 이후 문화관광학부-문화관광학 12.5대 1(6명/75명), 의류학과 9.83대 1(6명/59명), 미디어학부 9.64대 1(11명/106명), 역사문화학과 7.83대 1(6명/47명)가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문화관광학과와 미디어학부는 지난해도 경쟁률 톱3에 이름을 올렸던 학과로 올해도 비슷한 경쟁률 추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최고 경쟁률은 사회심리학과 16.2대 1(5명/81명), 문화관광학부-문화관광학 12.5대 1(6명/75명), 의류학과 9.83대 1(6명/59명), 미디어학부 9.64대 1(11명/106명), 역사문화학과 7.83대 1(6명/47명) 순이었다. 

<논술우수자전형 13.17대 1..사회심리 29.6대 1 최고, ICT융합공학부-전자공학 4.57대 1 최저>

논술60%+교과40%와 수능최저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논술우수자전형은 20일 오후5시 기준 13.17대 1(331명/4359명)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345명 모집에 1만127명이 지원해 기록한 29.35대 1과 비교 지원자가 43% 수준에 불과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수능 최저가 인문 국/영/수/탐(2과목) 4개 영역 중 2개 등급 합4.5 이내, 자연 국/영/수(가)/과탐(2과목) 4개 영역 중 2개 등급 합 5.5 이내로 최저 기준이 다소 완화돼 전년 대비 최종 경쟁률 상승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오후5시 기준 논술우수자전형에서 최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모집단위는 ICT융합공학부-전자공학과로 4.57대 1(7명/32명)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신설된 학과에 여학생들의 선호도가 낮은 공학부로 지원이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가족자원경영학과 4.67대 1(6명/28명), 기계시스템학부 4.67대 1(9명/42명), 영어영문학부-테슬(TESL) 5.67대 1(3명/17명), 기초공학부 6.2대 1(15명/93명), 일본학과 7.43대 1(7명/52명) 순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논술우수자 최저 경쟁률은 나노물리학과(2017 폐지) 16.5대 1(2명/33명), 수학과 18.33대 1(6명/110명), 식품영양학과 19.33대 1(12명/232명), 컴퓨터과학부 21.55대 1(11명/237명), 통계학과 22.14대 1(7명/155명), 영어영문학부-테슬(TESL) 23.5대 1(4명/94명)로 오후5시 기준 최저 경쟁률과 다소 차이를 보인다.

반면, 사회심리학과는 29.6대 1(5명/148명)의 경쟁률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뒤를 이어 의류학과 28.8대 1(5명/144명), 미디어학부 20.61대 1(18명/371명), 화공생명공학부 19.6대 1(10명/196명), 문헌정보학과 19.4대 1(5명/97명) 등이 20대 1 수준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모집단위 가운데 사회심리학과 미디어학부 화공생명공학부 의류학과는 지난해도 최종 경쟁률 톱5 안에 들었던 모집단위들로 올해도 비슷한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학업우수자전형 3.16대 1..식품영양학 9.29대 1 최고, 기계시스템학부 1대 1 최저>
교과 100%로 선발을 실시하는 학업우수자전형은 20일 오후5시 기준 3.16대 1(296명/936명)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최종 경쟁률은 8.42대 1(288명/2424명)을 기록했다. 내신성적과 수능 최저(논술과 동일)만으로 학생을 선발해 경쟁률이 다소 낮은 전형에 속한다. 다만 내신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므로 경쟁률을 보고 모집단위를 확정짓는 막판 눈치작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오후5시 기준 기계시스템학부 1대 1(9명/9명), 경제학부 1.08대 1(12명/13명), 독일언어/문화학과 1.25대 1(4명/5명), 기초공학부 1.4대 1(15명/21명), 소프트웨어학부-소프트웨어융합 1.43대 1(7명/10명) 학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기계시스템학부와 소프트웨어학부-소프트웨어융합 기초공학부의 경우 올해 신설한 모집단위로 전년도와 경쟁률 비교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경제학부와 독일언어/문화학과는 지난해 모두 7.5대 1 이상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학업우수자전형 최저 경쟁률은 소비자경제학과 5.67대 1(6명/34명), 영어영문학부-테슬(TESL) 5.75대 1(8명/46명), 정치외교학과 6.33대 1(6명/38명), 일본학과 6.5대 1(4명/26명), 문화관광학부-문화관광학 6.5대 1(4명/26명)순이었다.

학업우수자전형 최고 경쟁률은 식품영양학과가 9.29대 1(7명/65명)로 기록하고 있다. 식품영양학과는 지난해에도 최고 경쟁률 톱2를 기록했을만큼 인기가 있는 모집단위다. 이후 생명시스템학부 8.38대 1(8명/67명), 화공생명공학부 6.7대 1(10명/67명), 수학과 5.83대 1(6명/35명), 프랑스언어/문화학과 5.75대 1(4명/23명)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가 전부 10대 1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던만큼 현재 보다 경쟁률이 모두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해 학업우수자전형 경쟁률 톱5는 프랑스언어/문화학과 14.5대 1(4명/58명), 식품영양학과 12.38대 1(8명/99명),화공생명공학부 11.33대 1(9명/102명), IT공학과 11.17대 1(6명/67명), 컴퓨터과학부 10.57대 1(14명/148명)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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