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학특기자, 작년최종 추월.. 논술최고 화공생명공 55.55대 1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21일 2017 수시모집을 마감하는 서강대는 마감전날인 20일 (오후5시 기준) 전체경쟁률 14.85대 1(1143명 모집/1만6971명 지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최종경쟁률 37.46대 1(1143명/4만2821명)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으로 막판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수시 모집인원 전체를 정원내로 규정한 서강대는 타 대학에서 수시임에도 눈치작전이 펼쳐지고 있는 학생부교과전형이 없어서인지 미달된 모집단위가 없다.

2017 서강대 수시 전형은 논술전형과 함께 학생부종합전형인 학생부종합(일반형) 학생부종합(자기주도형) 고른기회 사회통합, 특기자전형인 외국어특기자 수학과학특기자 Art&Technology(이하 아트앤테크)의 총 3개 분야 8개 전형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운영하지 않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전형은 논술전형으로 29.23대 1(358명/1만464명)을 기록 중이다. 이어 아트앤테크 11.60대 1(25명/290명), 학생부종합(일반형) 10.78대 1(280명/3018명), 고른기회 9.77대 1(30명/293명), 수학과학특기자 8.07대 1(57명/460명), 학생부종합(자기주도형) 6.38대 1(311명/1984명), 외국어특기자 6.23대 1(61명/380명), 사회통합 3.90대 1(21명/82명) 순이다.

눈에 띄는 건 고려대 과학인재전형과 마찬가지로 서강대 수학과학특기자 역시 마감전날인 이날 경쟁률이 이미 지난해 최종경쟁률을 넘어섰다는 사실이다. 특기자전형인 수학과학특기자는 현재 8.07대 1(57명/460명)로 지난해 최종경쟁률 6.20대 1(56명/347명)을 넘어선 상태다. 지난해 과고생들이 조기졸업제한으로 묶인 반면, 올해 3학년인 과고생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대학마다 벌어지고 있는 현상으로 보인다. 이미 접수를 마감한 이공계특성화대학 KAIST 포스텍 역시 최근 3년간 최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DGIST 역시 지난해 최종경쟁률을 가볍게 넘어선 마감직전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강학파'로 관심 높은 경제학부는 논술전형 15.34대 1(50명/767명), 학생부종합(일반) 11.79대 1(19명/224명), 학생부종합(자기주도) 4.47대 1(19명/85명), 수학과학특기자 4.14대 1(7명/29명)을 기록 중이다.

서강대는 21일 오후6시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서강대가 공개하는 마감직전 경쟁률은 이날 오후3시기준이 될 예정이다.

한편 베리타스알파의 경쟁률 집계는 타 매체 집계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 우선 통합캠퍼스와 본분교체계를 분명하게 구분했다. 통합캠을 운영하는 중앙대 경희대 성균관대 한국외대는 서울캠와 지방캠의 인원을 합산하는 게 당연하다. 성균관대 경쟁률도 다를 수밖에 없다. 과학인재전형은 논술위주전형이라고 분류하겠지만 논술 실시 전국 30개 대학 중 유일하게 자기소개서를 받고, 자소서 외부스펙 제한도 없다는 점에서 베리타스알파는 특기자전형으로 분류했다. 타 매체들이 정원외 모집까지 포함하는 반면, 베리타스알파는 정원내 전형만 분류해 집계하고 있다.

▲ 서강대가 마감전날 오후5시 기준, 14.85대 1의 전체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수학과학특기자전형이 지난해 최종경쟁률보다 높은 8.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눈길을 끈다. 고려대 과학인재전형이 마감전날 이미 지난해 최종경쟁률을 넘어선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미 마감한 이공계특성화대학 KAIST 포스텍의 최종경쟁률이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고, DGIST의 마감직전 경쟁률이 이미 작년 최종경쟁률을 추월한 것과도 맥을 같이 한다. 지난해 조기졸업제한으로 발목 잡혔던 과고생들이 대거 수시모집에 합류한 결과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사진은 서강대의 대표적 상징물인 알바트로스탑. /사진=서강대 제공.

<2017 서강대 마감전날 논술.. 경제학부 최저 15.34대 1>
마감전날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전형은 단연 논술전형이다. 정원내 358명 모집에 1만464명이 지원, 29.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학마다 논술전형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건 수능최저가 걸려있긴 하지만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특기자 등 여타 전형 대비 오랜 준비 없이 수시모집에 뛰어든 수험생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서강대는 수능이후 논술고사를 실시, 논술이 없는 서울대나 수능이전 고사를 실시하는 연세대에 지원할만한 수험생들도 서강대 논술전형에 지원할 여지가 큰 점 역시 논술전형 경쟁률 기록 배경이 될 수 있다. 서강대가 학종으로 642명을 모집, 수시의 56%에 해당하는 규모로 학종을 운영하고 있지만, 학종은 전형이 나뉜 반면 논술은 단일전형으로 가장 많은 358명을 모집하는 것 역시 높은 경쟁률의 배경이라 하겠다.

마감전날인 20일 오후5시 현재,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모집단위는 경제학부로 15.34대 1의 경쟁률이다. 이어 경영학부 20.19대 1, 영미문화계 21.80대 1 순으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모집단위는 화공생명공학전공으로 55.55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기계공학전공 48.08대 1, 사회과학부 39.04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치른 2016학년에도 서강대 논술전형은 385명 모집에 2만9213명 지원의 최대규모로, 75.88대 1의 논술시행 상위권 대학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논술에서 최고경쟁률을 보이며 전체경쟁률 면에서도 서울시내 상위권 대학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논술 지원인원은 전년 대비 1903명이나 늘어났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사회과학부가 기록했다. 20명 모집에 2286명이 지원, 무려 114.30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화공생명공학이 31명 모집에 3149명이 지원, 101.58대 1, 커뮤니케이션학부가 15명 모집에 1407명이 지원, 93.80대 1의 경쟁률이었다. 가장 낮은 경쟁률도 50대 1을 넘어서는 수준이었다. 가장 낮은 경쟁률은 물리학이 기록했었다. 12명 모집에 647명이 지원, 53.92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경제학부가 45명 모집에 2560명이 지원, 56.89대 1, 경영학부가 92명 모집에 5757명이 지원, 62.58대 1의 경쟁률이었다. 경영학부는 타 학과 대비 모집인원이 크게 많은 92명이라는 데서 상대적으로 수험생 부담이 낮은 측면이다. 수학 물리학 화학은 각 12명에 불과한 모집인원이었다.

한편 2017 서강대 논술전형은 논술60%+학생부교과20%+학생부비교과20%의 반영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수능최저는 ▲인문사회의 경우 국수(가/나)영탐(사/과) 중 3개영역 각 2등급 이내 ▲자연의 경우 국수(가)영탐(과) 중 2개영역 각 2등급 이내(수(가) 과탐 중 1개 이상 반드시 2등급 이내)다. 한국사는 인문사회 자연 모두 4등급 이내다. 탐구가 지난해 1과목에서 올해 2과목 평균으로 반영기준이 바뀌었고, 인문사회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한국사를 탐구의 한 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다. 제2외국어/한문은 응시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논술고사는 수능이후 11월19일 자연계열, 20일 인문사회계열로 예정돼 있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16일에 실시한다.

<2017 서강대 마감전날 학종일반.. 유럽문화전공 최저 5.55대 1>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서강대 학종인 학생부종합(일반)은 280명 모집에 3018명의 지원으로 10.78대 1의 마감전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엔 280명 모집에 9095명이 지원, 전년 202명 모집에 5607명이 지원해 확실히 커진 규모가 특징이었다. 전년 27.76대 1을 훌쩍 넘어선 32.48대 1의 지난해 최종경쟁률을 감안하면, 역시 막판 지원자가 크게 몰릴 가능성이 있다.

마감전날인 20일 오후5시 현재,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모집단위는 유럽문화전공으로 5.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이어 중국문화전공 6.00대 1, 화학전공 7.06대 1 순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인 모집단위는 사회과학부로 25.25대 1의 경쟁률이다. 이어 화공생명공학전공 17.33대 1, 커뮤니케이션학부 14.80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학종 일반형에선 지난해 사회과학부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2명 모집에 1238명이 지원, 56.32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화공생명공학 50.07대1(14명/701명), 생명과학 48.27(11/531) 순이었다. 가장 낮은 경쟁률은 물리학이 기록했다. 11명 모집에 191명이 지원, 17.36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중국문화가 19.44(9/175), 유럽문화 24(13/312) 순으로 낮았다. 모집인원이 50명으로 가장 많았던 경영학부에는 1372명이 지원, 27.44대 1의 경쟁률이었고, 경제학부는 22명 모집에 725명의 지원으로 32.95대 1의 경쟁률이었다.

한편 2017 서강대 학생부종합(일반)은 면접 없이 서류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인문사회의 경우 국수(가/나)영탐(사/과) 중 3개영역 각 2등급 이내 ▲자연의 경우 국수(가)영탐(과) 중 2개영역 각 2등급 이내(수(가) 과탐 중 1개 이상 반드시 2등급 이내)다. 한국사는 인문사회 자연 모두 4등급 이내다. 탐구가 지난해 1과목에서 올해 2과목 평균으로 반영기준이 바뀌었고, 인문사회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한국사를 탐구의 한 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다. 제2외국어/한문은 응시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면접이 없지만, 수능이후에 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가채점 결과 수능성적에 따라 지원을 희망하지 않을 경우 자소서 추천서 입력을 하지 않으면 된다. 합격자발표는 12월16일에 실시한다.

<2017 서강대 마감전날 학종자기주도.. 인문계종교 최저 3.20대 1>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서강대 학종인 학생부종합(자기주도)는 311명 모집에 1984명의 지원으로 6.38대 1의 마감전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엔 297명 모집에 2555명이 지원, 8.6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서강대의 학생부종합(자기주도)는 지난해 297명 모집에서 올해 311명 모집으로 모집인원을 늘렸다. 지원인원이 지난해 2555명임을 감안하면 마감전날 현재 1984명의 모집인원의 규모는 최종에서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마감전날인 20일 오후5시 현재,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모집단위는 인문계종교학으로 3.20대 1의 경쟁률이다. 이어 경제학부 4.47대 1, 전자공학전공 4.53대 1 순으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모집단위는 아트앤테크로 23.60대 1의 단연 높은 경쟁률이다. 이어 사회과학부정치외교학 8.91대 1, 생명과학전공 8.88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학종 자기주도형에선 지난해 아트&테크놀로지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5명 모집에 102명 지원으로 20.40대 1의 경쟁률이었다. 아트&테크놀로지는 지난해부터 학종 선발을 실시했다. 이어 커뮤니테이션학부 14.06(16/225), 국제한국학 12.63(7/10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가장 낮은 경쟁률은 수학이 기록했었다. 13명 모집에 60명이 지원, 4.62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물리학 4.85대(13/63), 인문계-종교학 5.20(5/26) 순으로 낮은 경쟁률이었다. 모집인원이 40명으로 가장 많은 경영학부에는 292명이 지원, 7.30대 1의 경쟁률이었고, 경제학부는 23명 모집에 141명이 지원, 6.13대 1의 경쟁률이었다.

한편 2017 서강대 학생부종합(자기주도형)은 면접 없이 서류100%에 수능최저마저 적용하지 않는다. 수능최저를 반영하는 학생부종합(일반형)이 수능이후 서류제출하는 반면 학생부종합(자기주도형)은 9월23일 저녁9시까지 자소서 추천서 활동보충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합격자발표는 11월30일에 실시한다.

<2017 서강대 마감전날 특기자.. 수학과학 지난해 경쟁률 넘어서>
외국어특기자 수학과학특기자 아트앤테크의 3개 특기자전형 중 수학과학특기자가 이미 지난해 최종경쟁률을 넘어선 마감전날 경쟁률로 눈길을 끌고 있다. 수학과학특기자의 마감전날 오후5시 기준 경쟁률은 8.07대 1(7명/460명)로 지난해 최종경쟁률 6.20대 1(56명/347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과고 조기졸업제한으로 과고생 배출이 적었던 반면, 올해 과고생 3학년까지 가세하며 이공계 상위권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

마감전날인 20일 오후5시 현재, 수학과학특기자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모집단위는 화공생명공학전공으로 15.00대 1이다. 이어 생명과학전공 13.60대 1, 기계공학전공 8.60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이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모집단위는 경제학부로 4.14대 1의 경쟁률이다. 이어 경영학부 4.60대 1, 커뮤니케이션학부 5.20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다만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경제학부는 이미 지난해 최종경쟁률 3.57대 1을 넘어섰고, 경영학부 역시 지난해 최종경쟁률 4.60대 1과 동일하며, 커뮤니케이션학부 역시 지난해 4.00대 1보다 높은 경쟁률이서 올해 경쟁률 급등이 예상되고 있다.

4개 모집단위의 외국어특기자는 61명 모집에 380명 지원으로 6.23대 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 9.21대 1(57명 모집/525명 지원)을 기록한 바 있다. 마감전날 오후5시 현재 중국문화전공 8.33대 1, 국제한국학전공 8.25대 1, 영미문화계 5.97대 1, 유럽문화전공 4.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1개 모집단위의 아트앤테크는 25명 모집에 290명 지원으로 11.60대 1의 마감전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엔 18.24대 1(25명/456명)을 기록한 바 있다.

<작년경쟁률, 상위권 대학 1위.. 논술 75.88대 1>
서강대는 2016학년 수시에서 상위 13개 대학(서강대 한양대 성균관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중앙대 동국대 한국외대 시립대 이화여대 연세대 서울대, 전체경쟁률 순) 가운데 가장 높은 전체경쟁률(37.46대 1, 1143명 모집/4만2821명 지원, 정원내)을 기록한 바 있다. 전체경쟁률 상승을 이끄는 논술전형의 경우 상위 12개 대학(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성균관대 고려대 건국대 한국외대 연세대 시립대 이화여대 동국대, 논술경쟁률 순. 서울대 논술전형 미시행)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무려 75.88대 1(385명 모집/2만9213명 지원)의 경쟁률이었다.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상위 13개 대학(서강대(일반형) 한양대 동국대 건국대 고려대(융합형인재) 경희대(네오르네상스) 연세대 시립대 성균관대(글로벌인재) 중앙대(다빈치형인재) 성균관대(성균인재) 서울대(일반전형) 서강대(자기주도형) 한국외대 이화여대 중앙대(탐구형인재) 고려대(학교장추천) 경희대(학교생활충실자) 서울대(지역균형), 학종경쟁률 순) 가운데 32.48대 1(일반형, 280명 모집/9095명 지원)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서강대는 모집인원이 타 대학 대비 적어 경쟁률 상승 구조이기도 하지만 특히 상위대학 경쟁률 1위를 기록한 학종 일반형에서는 수험생 부담을 줄인 측면이 지원자 확대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9월 수시접수 때 원서와 서류접수를 동시에 실시하는 많은 대학들과 달리 서강대는 9월 수시접수 때는 원서만을 접수하고, 수능 이후에 자소서 추천서 등을 접수하는 특징이다. 단 한 번의 수능에서의 결과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서강대 학종 일반형은 일단 원서만 접수해두고 서류제출 여부 등의 판단을 수능 이후에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원자가 몰렸다는 풀이가 가능하다. 수험생의 선택권을 존중한 점이 경쟁률 상승의 호응으로 화답 받은 셈이다. 학종 일반형의 올해 서류제출 일정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능 익일인 11월18일부터 진행한다. 논술전형 역시 수능이후에 고사를 실시, 수능점수에 따라 응시를 포기할 수도 있는 구조로 특히 강한 호응을 받았다. 올해도 서강대 논술고사는 수능이후 11월19일과 20일에 고사를 실시하는 일정이다. 투명한 정보공개로 '착한 대학' 이미지를 구축한 점 역시 경쟁률 상승을 일조한 건 당연하다.

2016 서강대 학종은 덩치를 키운 측면 역시 경쟁률 상승요인으로 분석된 바 있다. 모집인원이 2015학년 243명에서 2016학년 577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지원인원도 2015학년 2634명에서 2016학년 1만1650명으로 크게 늘었다. 2016학년에 학종 557명이 일반형 280명과 자기주도형 297명으로 분산된 점 역시 경쟁률 상승요인으로 보인다. 학종 성격에 따른 수험생의 지원경향이 안정적인 배치였다는 평가다. 올해 실시하는 2017학년엔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학생부종합(자기주도형)에서 지난해 297명보다 14명 늘린 311명을 선발하는 변화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