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4일 계열별 접수.. 2차 모의논술 7월16일 예정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한양대가 내달14일 온라인 1차모의논술을 실시한다. 모의논술 접수는 내달2일부터 내달4일까지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계열별로 모집인원과 답안제출방법이 상이하다. 모의논술 성적을 공지한 다음날인 6월4일 출제교수 특강도 예정돼 있다.

한양대가 내달14일 2017 1차 모의논술 실시한다고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최근 게시했다. 내달2일부터 내달4일까지 3일 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계열별로 인원이 다르다. 계열별 선착순 모집이기에 미리 접수하기를 권장한다. 논술고사인원은 인문계열 500명, 자연계열 1000명, 상경계열 400명, 글로벌인재(어학) 영어 150명 중국어 100명 독일어 50명 등 총 2200명이다.

한양대는 온라인으로 모의논술을 실시한다. 내달14일 오전9시부터 오후10시까지 응시가능하다. 응시시간과 절차는 계열별로 상이하다. 응시시간은 인문, 상경, 자연계열은 90분이 주어진다. 글로벌인재(어학)은 에세이 형식으로 영어 중국어 독일어 동일하게 60분이 치른다.

▲ 한양대가 내달14일 온라인 모의논술을 실시한다. 접수는 내달2일부터 내달4일까지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응시절차는 인문/자연의 논술문제와 답안작성 차이를 고려해 계열별로 다르게 시행한다. 인문계열/글로벌인재(어학)는 온라인 상에서 답안을 작성/제출한다. 자연계열은 답안양식을 출력해 작성한 답안을 촬영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경계열은 국문/수리 논술 모두 제출해야 한다. 국문논술은 인문계열과 동일하게 온라인으로 답안을 작성/제출한다. 수리논술은 자연계열과 마찬가지로 답안양식을 출력해 작성한 답안을 촬영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수험생 유의사항으로 한양대는 자연/상경계열의 경우 답지양식 출력용 프린터를 미리 준비할 것을 권장한다. 글로벌인재(어학) 가운데 중국어 독일어 모의논술을 신청한 수험생은 해당아는 언어의 PC 설치를 사전에 준비해야한다.

채점결과는 6월3일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이다. 모의논술 응시자별 총점과 등수는 접수사이트에서 개별적으로 확인가능하다.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모의논술 문제, 출제의도와 평가지침, 우수답안 등을 게시할 계획이다. 6월4일에는 출제교수의 문제해설 특강이 예정돼 있다. 문제해설 특강 신청안내는 모의논술 실시 후 공지한다.

2차 모의논술은 7월16일로 예정돼 있다. 한양대 입학처 관계자는 “2차 모의논술이 마지막 모의논술로 계획하고 있다”며 “2차 모의논술로 1차와 마찬가지로 유사하게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계열별 선착순 접수로 마감됐을 경우, 2차 모의논술 기회를 살려볼 수 있다.

<2017 한양대 논술?>

 -한양대 일반우수자 432명.. 수능최저 미적용, 논술 비중 늘어
한양대는 2017 수시 일반우수자전형으로 수능최저없이 432명을 선발한다. 2017 논술에서도 수능최저 미적용 방침은 유지됐다. 전형방법은 논술60%+학생부종합평가40%다. 지난해 2016 논술에서 논술 50%+학생부종합평가50%였던 것에 비해 논술의 비중이 늘어났다.

2017 대입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와 동일한 30개 대학이다. 31개 전형을 통해 1만469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30개대학, 32개전형, 1만4989명 선발에서 대학 수는 동일하나 한양대(에리카) 사회기여및배려대상자전형이 폐지되면서 전형이 1개 줄었고, 대학별 선발인원 조정으로 인해 295명이 감축됐다.

-한양대 수능최저없이 432명 선발

한양대(서울)는 2017 수시에서 수능최저 없이 논술(일반우수자전형)로 432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503명 선발에 비해 선발인원이 71명 감소했다. 전체 정원내 선발인원 2857명 대비 15.1%, 수시 선발인원 2047명 대비 21.1%의 비중이다.

-전형방법 논술60%+학생부종합평가40%.. 논술 비중 늘어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 및 관련 법령에 의한 고교 졸업 동등 이상 학력 소지자면 지원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논술60%+학생부종합평가40%다. 지난해 2016 논술에서 논술 50%+학생부종합평가50%였던 것에 비해 논술의 비중이 늘어났다. 학생부종합평가는 학생부상의 출결, 봉사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을 참고해 학교생활 성실도에 중점을 맞춘다. 교과성적은 관련계열 교과를 이수여부를 확인하는데만 쓰일 뿐 평가척도로 활용되지 않는다.

한양대 논술은 지난 2년간 수능최저가 없는 점이 특징으로 2017논술에서도 수능최저 미적용 방침은 유지됐다. 서울권 상위15개대 중 한양대 외에도 서울시립대와 건국대가 수능최저가 없지만, 서울시립대는 논술전형에 지원하려면 학교장 추천을 요하는 구조며 건국대는 2017논술 들어 처음으로 수능최저를 폐지했다는 차이가 존재한다.

논술유형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문논술(인문사회), 자연계열은 수리논술(수학 가)이 실시되며, 상경계열은 국문논술(인문사회), 수리논술(수학 나)이 전부 실시된다. 고사시간은 90분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될 예정이다.

-수능 이후 논술고사 실시 가능성 높아.. 지난해 응시율 82.8%
논술고사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2016 논술과 동일하게 수능 이후로 설정될 가능성이 높다. 수능최저 폐지가 결정된 상황에서 응시율과 경쟁률 두 마리 토끼를 전부 잡을 수 있는 일정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수능최저적용과 수능일 이전 논술고사 실시는 경쟁률의 하락요소, 수능최저폐지와 수능일 이후 논술고사 실시는 경쟁률 상승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수능이전 논술실시는 응시율 상승, 수능이후 논술실시는 응시율 하락을 불러오는 요소로 풀이된다.

한양대는 2014학년에는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수능이후 논술을 치렀지만, 2015학년에는 수능최저를 폐지하고 수능이전 논술로 변경했으며, 2016학년에는 수능최저를 폐지하고 수능이후 논술로 또다시 모습을 바꿨다. 동일하게 수능최저가 없었으나 수능이전 논술을 실시한 2015학년 44.7대 1로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한양대는 2016학년 수능최저 없이 수능 이후 논술고사 일정을 설정하면서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72.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응시율도 82.8%로 비교적 높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2016 한양대 논술 경쟁률은?
한양대는 2016 수시 논술에서 503명 모집에 3만6708명이 지원해 72.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위권 논술 대학 가운데 서강대 다음가는 높은 경쟁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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