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진학실적 자랑.. 절반이 설카포 진학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4월 넷째주(4주차)에는 어떤 고입 설명회를 주목해야 할까. 4주차 고입설명회 일정으로 경남과고가 잡혀있다. 설명회는 경남과고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9일 오후7시 김해시립장유도서관과 21일 오후7시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사전 참가신청과 별도의 참가방법은 공지되지 않았다.

경남과고는 1984년에 개교했다. 경남 경북 대구 부산 울산을 포함 영남권 유일 과고로 출발해, 지금은 과고의 ‘맏이’ 자리에 올랐다. 경기과고(1983년 개교)가 과고개교의 첫 테이프를 끊은 후 대전과고/광주과고와 함께 두 번째로 개교한 경남과고지만, 경기과고가 2010년 과학영재학교 운영을 시작했고 대전과고와 광주과고도 2014년부터 영재학교 체제에 가세하면서 영재학교로 전환하지 않고 과고 체제를 유지하는 경남과고가 가장 오래된 과고가 됐기 때문이다.

광역단위로 모집하지만 경남과고의 실적은 정상급이다. 전국단위 모집의 과학영재학교 대비 선발권 측면에선 약하지만, 대입실적은 해마다 늘면서 전국 과고 중 최고 수준이다. 2016 대입은 과고 조기졸업제한이라는 특수한 사정 발생으로 예년 대비 절반 수준 실적인 점을 고려해 전년도인 2015 대입결과를 살펴보면, '설카포(서울대 KAIST 포스텍)' 등록자(합격이후 실제 등록자)수가 51명이나 된다. 진학가능한 학생수(재수 포함)을 따졌을 때 52.04%가 설카포 등록을 마쳤다. 경남과고생 2명 중 1명은 설카포에 진학한다는 얘기다.

경남과고의 실적은 영재학교를 제외, 과고만을 따졌을 땐 한성과고(71명, 51.45%) 세종과고(68명, 40.96%) 경기북과고(63명, 70.00%)에 이은 전국4위다. 전국 20개 과고 가운데서도 단연 상위권으로 손꼽히는 실적때문에 학부모/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 4주차 고입설명회 일정으로 경남과고가 잡혀있다. 설명회는 경남과고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9일 오후7시 김해시립장유도서관과 21일 오후7시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사진=경남과고 제공

4월 4주차 고입 설명회 일정
주관 지역 일시 시간 장소(예정)
경남과고 김해 4/19(화) 오후7시 김해장유도서관
경남과고 양산 4/21(목) 오후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출처= 경남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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