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수험생 50%, "수험생활 중 자율학습이 가장 도움"

[베리타스알파=최현종 기자] 작년에 수능을 치른 대입 수험생은 가장 도움이 된 학습 방법은 자율학습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학습이 39.9%, 온라인 강의 20.7%, EBS 교재와 강의 15.4%, 과외 9.6%, 학교수업 8.0%, 학원 6.4%, 순이다. 상위권 수험생(수능1~2등급)으로 갈수록 자율학습의 비중은 더욱 높아져 자율학습 50%, 온라인 강의 21.0%, 학원 12.9%, 학교수업 9.7%, EBS 교재와 강의 4.8%, 과외 1.6% 순이다. 교육평가전문기관 유웨이중앙교육(대표 유영산)이 운영하는 유웨이닷컴이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대입 수험생 573명에게 수험생활 중 실제 도움이 된 학습 방법 및 수시/정시 결정에 가장 도움이 된 전략을 묻는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 /그래프=유웨이중앙교육 제공

수능 준비 기간 동안 가장 힘들었던 과목은 수학이 37.3%로 가장 높았다. 영어 29.0%, 국어 20.6%, 탐구 13.1%를 차지했다. 상위권 수험생(1~2등급)의 경우, 수학 34.9%, 국어 31.7%, 탐구 17.5%, 영어 15.9% 순이었다. 반면 중위권 수험생(3~5등급)은 영어 40%, 수학 34.8%, 국어 13.9%, 탐구 11.3% 순이었다. 상위권 수험생과 중위권 수험생의 과목 비율이 크게 차이를 보이는 것은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이미 영어는 실력을 쌓은 상태이고, 상위권 변별력을 좌우하는 것이 수학이라고 판단하여 힘들어도 집중한 것으로 보이며, 중위권 수험생은 최근 영어가 쉽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좀 더 노력하면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수시, 정시 지원을 결정할 때 가장 도움이 된 것은 담임 선생님 상담이 42.5%로 가장 높았다. 입시업체 온라인 프로그램은 31.5%, 인터넷(블로그/까페) 정보 9.4%, 전문 컨설팅업체 상담 7.2%, 대학별 상담 5.0%, 종이배치표 4.4%를 차지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연구소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실제 수험 생활 중 가장 중요한 학습방법은 자율학습인 만큼 예비 수험생들은 학원이나 과외에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충실한 자율학습을 통해 실력을 다지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 /그래프=유웨이중앙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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