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대학 하락세 ‘국제협력’ 한계.. 89개교 랭크 ‘DGIST 합류’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QS가 8일 발표한 2023 QS아시아대학순위(QS Asia University Rankings 2023, 2022년 발표)에서 KAIST가 아시아8위로 국내 톱을 탈환했다. 2020순위에서 국내1위를 기록했지만 2021, 2022순위에서 고려대에 톱을 빼앗겼다가 올해 다시 6계단 올라 국내대학 중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했다. KAIST의 성과는 활발한 산학협력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KAIST 측은 “KAIST가 연구성과도 확실할 뿐 아니라 사업화와 창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타 세계대학 순위를 살펴봐도 산학협력은 항상 100점이었다. 대외적으로 좋은 이미지로 보여지고 있어 평판도에서 우위를 점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KAIST에 이어 연세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까지 아시아 톱20에 안착해 국내 톱5를 형성했다. 연대는 지난해 아시아16위에서 12위로 오르면서 국내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1위의 고려대는 2계단 하락해 아시아15위다. 서울대는 한 계단 상승해 아시아17위, 성대는 한 계단 하락해 아시아18위를 기록했다.

14년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과 ‘나눠 먹기 식’ 지원으로 인한 국내대학의 하락세는 여전하다. 올해 순위에 오른 국내대학 89개교 중 전년 대비 순위가 상승한 대학은 KAIST 연대 서울대 포스텍 중앙대 UNIST 세종대 서강대 경북대 지스트 아주대 등 11개교에 불과하다. 반면 60개교는 전년 대비 순위가 하락했다. 국내대학은 국제화 관련 분야에서 눈에 띄게 낮은 점수를 보였다. 타 국가 대학들에 비해 협력 대학/기관이 많지 않은 점이 한계로 꼽힌다. ‘국제 연구협력’ 지표를 기준으로 줄을 세우면 톱20에는 97.8점의 서울대 한 곳뿐이었으며, ‘외국인 교수’와 ‘외국인 학생’ 비율로 줄을 세우면 단 한 곳도 톱20에 자리하지 못했다. 교육전문가들은 연구의 양과 질을 평가하는 지표인 ‘교원당 논문 수’와 ‘논문당 피인용 수’ 역시 전반적으로 하락해 국내대학의 순위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한다.

평가대상 대학이 지난해 687개에서 올해 760개로 늘어나면서 순위에 이름을 올린 국내대학도 한 곳 늘어났다. DGIST가 아시아98위를 기록, 첫 진입임에도 높은 순위를 보였다. 지난해 651위부터는 651+로 공개했지만 올해는 750위까지는 일정 범위로 순위를 공개, 이후 751+로 표기했다.

QS아시아대학순위의 11개 평가지표별 반영비율은 학계 평판도 30%, 졸업생 평판도 20%, 교수 1인당 학생 비율 10%, 국제 연구협력 10%, 논문당 피인용 수 10%, 교원당 논문 수 5%, 박사학위 소지 교원 비율 5%, 외국인교수 비율 2.5%, 외국인학생 비율 2.5%, 국내로 들어온 교환학생 비율 2.5%,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비율 2.5%다. 6월 공개한 QS세계대학순위와 비교하면 세계순위에서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계 평판도가 QS아시아대학순위에서는 30%로 줄어든 대신 세계순위에서 10%인 졸업생 평판도가 20%를 차지한다. 세계순위는 학계 평판이, 아시아순위는 졸업생 평판이 더 많이 반영되는 셈이다. QS세계대학순위는 평가지표가 6개인 반면 아시아대학순위는 11개 지표를 적용해 평가영역이 세분화된 차이도 있다.

아시아 최고의 대학은 베이징대가 기록했다. 아시아대학순위가 공개된 2009년 이래로 중국 대학이 1위를 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매년 1위를 지키던 싱가포르국립대는 2위로 밀려났다. 3위의 중국 칭화대가 2계단 올라 톱3를 형성했다. 톱10에는 중국 대학 5개교, 싱가포르 2개교, 한국/홍콩/말레이시아 각 1개교가 포함된다. 톱20로 범위를 넓히면 중국과 한국 각 5개교, 일본과 홍콩 각 3개교, 싱가포르 2개교, 대만/말레이시아 각 1개교 순이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하는 2023 QS아시아대학순위에서 국내 톱은 KAIST가 차지했다. 아시아8위로 국내대학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KAIST 제공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하는 2023 QS아시아대학순위에서 국내 톱은 KAIST가 차지했다. 아시아8위로 국내대학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KAIST 제공

<국내 톱3 KAIST 연세대 고려대> 
영국의 QS(Quacquarelli Symonds)가 공개한 2023 QS아시아대학평가순위(QS Asia University Rankings 2023)에 따르면 국내 톱은 KAIST다. KAIST는 2020순위에서 아시아9위로 국내1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2021순위 12위, 2022 순위 14위로 하락세이다가 올해 8위에 올라 국내1위를 되찾았다. 종합점수는 93.4점이다. 특히 박사학위 소지 교원 비율에서 100점, 학계 평판도에서 99.1점으로 높은 성적이다. KAIST는 전 교원이 모두 박사학위 소지자로 100점을 받는 것은 당연지사다. 학계 평판도 역시 압도적인 연구성과와 활발한 사업화, 창업분야의 성과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KAIST 홍보실은 “대외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받고 있어 평판도에서 우위를 점한 것 같다. 항상 산학협력에서는 100점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외 지표를 살펴보면 졸업생 평판도 97.2점, 교수 1인당 학생 비율 80.8점, 교원당 논문 수 89.2점, 논문당 피인용 수 88.7점, 국제 연구협력 88.7점, 국내로 들어온 교환학생 87점, 외국인교수 비율 59.3점,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52.2점, 외국인학생 비율 42.5점이다.

연세대는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 국내3위보다 오른 2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순위에서는 2021순위 21위, 2022순위 16위, 2023순위 12위의 추이다. 종합점수는 91.4점이다. 국내로 들어온 교환학생 비율이 100점으로 만점인 점이 눈에 띈다. 연세대 국제처 관계자는 “한 학기에 1000명 이상의 외국인 학생이 방문하고 있다.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었지만 코로나 이후로 더 늘었다. 국내대학을 택하는 이유에는 한류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반면 교원당 논문 수 33.4점, 논문당 피인용 수 68.6점으로 교수진의 논문 관련 성과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지표를 살펴보면 졸업생 평판도 99.4점, 박사학위 소지 교원 비율 98점,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94.5점, 교수 1인당 학생 비율 95.4점, 학계 평판도 95.3점, 외국인학생 비율 90.5점, 국제 연구협력 86.9점, 외국인교수 비율 51.8점이다.

2년 연속 국내 톱을 기록하던 고려대는 올해 3위로 밀려났다. 2020순위 12위, 2021순위 11위, 2022순위 13위, 2023순위 15위의 기록이다. 종합점수는 90.5점이다. ‘국내로 들어온 교환학생 비율’ 99.6점, ‘졸업생 평판도’ 98.8점으로 높은 점수다. 반면 교원당 논문 수는 30.6점으로 양적인 면에서 약세를 보였다. 이외 지표는 학계 평판도 96.3점, 교수 1인당 학생 비율 93.9점, 박사학위 소지 교원 비율 93.3점, 국제 연구협력 86.5점, 논문당 피인용 수 81.8점, 외국인학생 비율 77.7점,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49.5점, 외국인교수 비율 40.6점이다.

<89개교 순위권 ‘DGIST 진입’.. 전년 대비 11개교 상승 ‘여전한 하락세’>
톱20에는 KAIST 연대 고대뿐 아니라 서울대와 성대도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는 지난해 아시아18위에서 올해 17위로 올라 국내 순위 역시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반대로 성대는 지난해 국내4위에서 올해 5위로 하락했다. 아시아 순위가 17위에서 18위로 하락한 영향이다.

올해 순위에는 국내대학 89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88개교에서 DGIST의 진입으로 한 곳 늘었다. DGIST는 첫 진입에도 98위로 높은 성과를 보였다. 국내대학의 순위는 여전히 하락세다. 전년 대비 순위가 상승한 대학은 KAIST(14위→8위) 연대(16위→12위) 서울대(18위→17위) 포스텍(26위→24위) 중대(69위→64위) UNIST(94위→76위) 세종대(81위→79위) 서강대(86위→82위) 경북대(93위→91위) 지스트(96위→94위) 아주대(139위→128위)의 11개교다. 반면 순위가 하락한 대학은 60개교다.

전문가들은 14년간 지속된 등록금 동결과 부족한 국가 지원을 하락세의 원인으로 꼽았다. 안 그래도 부족한 지원금을 성과를 보이는 일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아닌 수많은 대학을 지원하니 대학은 재정난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내대학이 연구성과를 내기 위한 투자 유치와 국제적인 교육환경 조성은 당연히 이뤄질 수 없다. 우수 연구진은 해외 대학이나 기업에 빼앗길 뿐 아니라 국내 우수 교원도 채용할 수 없는 ‘고사 직전’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 관계자들도 ‘부족한 재정지원으로 국제 연구협력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이에 현 정부에서 교부금 개편을 통한 대학 지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도교육청을 비롯한 각종 단체의 반발이 심한 상황이다.

아시아 톱20에 이름을 올린 국내대학 5개교 다음으로는 한양대와 포스텍이 공동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경희대(42위) 이화여대(62위) 중앙대(64위) UNIST(76위) 세종대(79위) 서강대(82위) 경북대(91위) 지스트(94위) DGIST(98위) 부산대(105위) 동국대(공동106위) 전북대(공동106위) 한국외대(109위)까지 국내대학 톱20다. 톱20부터는 건국대(117위) 인하대(122위) 아주대(128위) 전남대(143위) 서울시립대(156위) 울산대(167위) 충남대(177위) 영남대(215위) 가톨릭대(220위) 숙명여대(공동229위) 성신여대(공동229위)까지 개별 순위가 공개됐다.

251위부터는 일정 범위로 묶여 공개됐다. 충북대/강원대 281-290위, 국민대 291-300위, 단국대/경상대/한림대/부경대/서울과기대 301-350위, 인제대/제주대/광운대/순천향대/숭실대 351-400위, 조선대/인천대/명지대 401-450위, 강릉원주대/홍익대/한국해양대/영산대 451-500위, 부산외대/창원대/동서대/한동대/군산대/경기대/상명대/서울교대 501-550위, 대구대/계명대/선문대/순천대/원광대 551-600위, 동아대/한성대/금오공대/경성대/목포대/서울여대/신라대/수원대 601-650위, 대전대/대진대/한남대/한서대/건양대/공주대/한국교원대/배재대/삼육대/용인대 651-700위, 안동대/안양대/청주대/동의대/강남대/나사렛대/서경대 701-750위 순이다.

<아시아 톱 베이징대 ‘첫 1위’.. 싱가포르국립대 칭화대 톱3> 
아시아 대학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중국의 베이징대가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대학순위가 시작된 2009년 이래로 중국 대학이 1위를 한 건 처음이다. 베이징대는 2021년 7위, 2022년 2위, 2023년 1위의 추이다. 2018년부터 부동의 1위였던 싱가포르국립대는 2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5위의 칭화대가 두 계단 오르며 톱3에 올랐다. 지난해 3위의 홍콩대는 4위로 밀려났으며 지난해 4위의 싱가포르의 난양공대는 5위로 하락했다. 이어 공동6위에 저장대와 푸단대, 8위에 한국의 KAIST, 9위에 말레이시아 말라야대, 10위에 중국 상하이자오퉁대가 이름을 올렸다.

톱10에 이어 11위 도쿄대(일본), 공동12위 연대(한국) 홍콩중문대(홍콩), 14위 홍콩과기대(홍콩), 15위 고대(한국), 16위 교토대(일본), 17위 서울대(한국), 18위 성대(한국), 19위 타이완국립대(대만), 20위 도쿄공대(일본) 순이다. 중국 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톱10에 5개교가 포함됐다. 톱20의 국가를 살펴보면 중국과 한국 각 5개교, 일본과 홍콩 각 3개교, 싱가포르 2개교, 대만과 말레이시아 각 1개교가 올랐다.

<QS아시아대학순위는>
QS아시아대학순위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2009년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순위로 아시아 대학만을 대상으로 한 순위다. 2019순위에서부터 국제 연구협력 지표가 추가되면서 11개 지표로 늘었다.

지표별 반영비율은 학계 평판도 30%, 졸업생 평판도 20%, 교수1 인당 학생 비율 10%, 국제 연구협력 10%, 논문당 피인용 수 10%, 교원당 논문 수 5%, 박사학위 소지 교원 비율 5%, 외국인교수 비율 2.5%, 외국인학생 비율 2.5%, 국내로 들어온 교환학생 비율 2.5%,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비율 2.5%다. QS의 대표적인 대학평가인 ‘QS세계대학순위’가 학계 평판도 40%, 교수 1인당 학생 비율 20%, 논문 피인용 수 20%, 졸업생 평판도 10%, 외국인교수 비율 5%, 외국인학생 비율 5%의 6가지 지표인 점과 비교하면 더 세분화된 셈이다.

매년 순위를 공개하는 대학의 범위도 늘었다. 2014년 300개 대학, 2015년 301개 대학, 2016년 351개 대학, 2017년 400개 대학, 2018년 500개 대학, 2019년 550개 대학, 2020년 650개 대학, 2021년 687개 대학에서 올해는 760개 대학까지 확대됐다.

<다른 세계대학순위는>
QS아시아대학순위 외에도 ‘QS세계대학순위’ ‘THE세계대학순위’ ‘CWUR세계대학순위’ ‘세계대학학술순위(ARWU)’ ‘CWTS라이덴랭킹’ 등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대학순위가 있다. 평가방식이 각각 달라 대학순위에 변동이 생긴다.

‘QS세계대학순위’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주관하는 순위로 학계 평판도(40%), 졸업생 평판도(10%), 교수 1인당 학생 비율(20%), 논문 피인용 수(20%), 외국인교수 비율(5%), 외국인학생 비율(5%)의 6개 지표를 통해 이뤄진다.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되는 평판도가 지표의 50% 비중으로 높다는 점이 다른 대학순위들과 차별점이다. 2023년에 발표하는 순위부터 ‘국제 연구 네트워크’와 ‘고용 결과’의 두 가지 새로운 지표가 반영된다.

QS와 함께 세계대학평가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THE세계대학순위’는 영국의 타임즈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이 주관하는 순위로, 학교의 평판보다는 연구와 교육여건에 중점을 둔다. 평가지표로 교육 여건(30%), 연구 실적(30%), 논문 피인용도(30%), 국제화(7.5%), 산학협력 수익(2.5%) 등 5개 지표를 평가했다. 교육 여건은 5개, 연구 실적은 3개, 국제화는 3개 지표로 세분화되어 있어 세부지표까지 따지면 총 13개 지표를 통해 순위를 산출하고 있다.

THE의 경우 QS와 같이 지역별 순위를 공개하는 특징이 있다. ‘THE아시아대학순위’는 아시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대학 순위로 평가받는다. 평가지표는 교육여건 25%, 연구 30%, 논문 피인용도 30%, 국제 평판 7.5%, 산학협력 수입 7.5% 등 5개 지표로 평가한다. 올해 순위에서는 서울대가 아시아8위로 5년 연속 국내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KAIST(14위) 성대(18위) UNIST(20위) 연대(21위) 포스텍(23위) 고대(27위) 경희대(31위) 세종대(41위) 한대(47위) 지스트(81위) 등 11개교가 톱100에 이름을 올렸다.

‘CWTS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 내 과학기술연구센터인 CWTS((The Centre for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가 발표하는 순위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 국제논문을 800편 이상 발표한 대학을 대상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상위 10% 인용 논문 비율이 주된 지표이지만, 상위 1% 5% 50%의 논문 수도 각 별도로 제시한다. 비율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전체 논문 수가 적을 수록 비율 면에서는 유리하다. 소규모 대학까지 평가대상으로 포함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니지만, 규모가 크고 많은 논문을 내는 대형 대학일수록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은 한계다. 다만 QS THE 등 다른 세계대학순위들이 대부분 양을 따져 순위를 내는 것과 비교되는 지점으로, 양을 기반한 다른 순위를 보완하는 측면에서 의미를 지닌다.

‘CWUR세계대학순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세계대학랭킹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가 발표한다. 교육 수준(25%), 동문 취업(25%), 교수 수준(10%), 논문 실적(10%), 우수 논문(10%), 논문 영향력(10%), 논문 인용도(10%)의 7개 지표로 평가한다. CEO직위를 가진 동문들의 수를 평가하는 동문 고용 수준을 통해 다른 순위들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여타 세계대학순위와 달리 설문조사를 실시하지 않으며, 대학에 자료제출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 독특하다.

‘세계대학학술순위(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 ARWU)’는 중국의 상해교통대가 발표한다. 졸업생과 교수의 노벨상/필즈상 수상실적이 30%(졸업생 10%/교수 20%)나 반영되는 탓에 국내대학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수상실적에 더해 학문분야별 논문 피인용빈도 높은 연구자(20%)와 네이처/사이언스급 학술지에 논문 게재(20%), 과학인용색인(SCIE)/사회과학인용색인(SSCI)수록 논문(20%), 1인당 학술평가(10%)의 5개 지표로 순위를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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