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일 오전10시30분부터 신청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대구외고가 2023 3차 입학설명회를 연다고 최근 밝혔다. 일정은 11월12일 오전10시이며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설명회는 학교장 인사와 학교현황/교육활동 소개, IB교육과정 안내, 2023 신입생 입학전형 실시 계획 안내, 질의응답, 캠퍼스 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설명회 참석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11월3일 오전10시30분부터 시작되며 참가 희망자가 직접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된 링크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동반 1인까지 추가 신청이 가능하며 100명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대구외고가 2023 3차 입학설명회를 연다고 최근 밝혔다. 일정은 11월12일 오전10시다. /사진=대구외고 제공
대구외고가 2023 3차 입학설명회를 연다고 최근 밝혔다. 일정은 11월12일 오전10시다. /사진=대구외고 제공

지난해 대구외고는 국내 최초 한국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IB DP(국제 바칼로레아 고등학교 과정)에 지정됐다. 국제표준 교육과정인 IB는 비영리 국제교육기구(IBO)가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대입시험으로, 국내에서는 경기외고를 비롯 국제학교와 외국인학교 등이 IB월드스쿨로 지정돼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들 학교에서는 IB 프로그램 운영 언어로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 DP 인증으로 대구외고는 세계 161개국, 5477개(2021년 9월 기준) IB 학교 중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는 첫 번째 고교가 됐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DP는 고2~3학년, 총 2년간 운영되며, 현재 대구외고의 1학년 재학생 104명 중 23명이 DP 준비 과정을 이수 중이다. 현재 1학년 재학생이 2학년으로 진급하는 2022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DP 수업을 실시하며, 2023년 11월 IB본부가 주관하는 최종 시험을 치르면 고등학교 과정(DP)를 이수하게 된다. IB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수능 최저 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으며, 현재 서울대 등 다수의 국내 대학에서 DP를 이수한 학생의 학업 성취에 대해 긍정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IB 교육과정을 도입한 경기외고 역시 베리타스알파와의 취재를 통해 2013학년부터 총 7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음을 공개하기도 했다. 

대구외고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2022학년 1명, 2021학년 2명, 2020학년 4명의 서울대 합격 실적을 배출했다고 밝히고 있다. 베리타스알파가 자체조사한 서울대 합격자 조사에서는 2021, 2020학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19학년 서울대 정시최초합까지의 실적이 5명으로 나타났다. 대구에 위치한 고교인만큼 지거국인 경북대 진학 실적이 두드러진다. 2022학년 32명, 2021학년 30명, 2020학년 42명의 경북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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