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19대1, 사회통합 2.86대1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강원과고 경쟁률이 상승했다. 7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강원과고에 따르면 2023신입생 모집 최종경쟁률은 2.32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60명 모집에 139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2.18대1(모집60명/지원131명)보다 지원자가 8명 늘었다.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다. 일반은 지난해 2.15대1(48명/103명)에서 올해 2.19대1(48명/105명)로 소폭 올랐다. 사회통합은 지난해 2.33대1(12명/28명)에서 2.83대1(12명/34명)으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처음 실시한 문이과 통합형 수능의 학습효과로 과고 선호도가 올라갔다고 분석한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수능이 더욱 유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조성됐다는 것이다. 정부의 반도체 계약학과 확대 등 여러 대입지형의 변화로 이공계가 취업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강해지는 점도 과고 경쟁률이 상승한 원인으로 꼽았다. 

강원과고 경쟁률이 상승했다. 7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강원과고에 따르면 2023신입생 모집 최종경쟁률은 2.32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60명 모집에 139명이 지원한 결과다. /사진=강원과고 제공
강원과고 경쟁률이 상승했다. 7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강원과고에 따르면 2023신입생 모집 최종경쟁률은 2.32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60명 모집에 139명이 지원한 결과다. /사진=강원과고 제공

<전형별 경쟁률.. 일반 2.19대1, 사회통합 2.83대1>
일반은 48명 모집에 105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 2.19대1이다. 2022학년 2.15대1보다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2명 증가했다. 2020학년 2.60대1, 2021학년 2.08대, 2022학년 2.15대1의 추이다. 2019학년 전형별 경쟁률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회통합의 경쟁률도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12명 모집에 34명이 지원해 2.8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0학년 2021학년 모두 1.67대1로 동일한 경쟁률을 유지해오다가 2022학년 2.33대1 올해 2.83대1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추후일정>  
원서접수 이후 2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서류평가 기간을 거치면서 29일부터 10월5일 사이 방문면담을 실시한다. 방문면담은 필요한 경우에만 지원자 중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실시한다. 출석면담은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지원자 수와 학교 여건을 고려해 면담 대상자를 조정할 수 있다.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1단계 전형이 모두 끝나고 2단계 평가 대상자는 10월28일 오후4시 이후 발표된다. 11월11일 소집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11월25일 오후4시 이후 공개한다.

<20개과고 2023원서접수 마감>
강원과고를 비롯해 전남 전북이 7일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세 과고를 포함해 8월 25일 부산 부산일, 26일 대전동신, 29일 제주, 31일 세종 한성 울산, 1일 경기북 경남 창원 충남, 2일 경북 경산 대구일 인천 인천진산, 5일 충북까지 2023과고 원서접수가 모두 마무리됐다. 

<강원과고는>
강원과고는 강원 유일의 공립과고다. 가장 최근인 2022대입에선 서울대2명 KAIST14명 포스텍4명 지스트5명 DGIST4명 UNIST3명 총32명의 '설카포디지유' 등록 실적을 냈다. 2021대입에선 KAIST13명 포스텍4명 지스트2명 DGIST5명, 2020대입에선 KAIST6명 포스텍4명 지스트3명 DGIST2명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0대입에서는 KAIST 6명, 포스텍 4명, 지스트 3명, DGIST 2명 등 15명을 등록자를 배출했다. 2019대입의 이공계특성화대 등록실적은 KAIST 10명, 포스텍 2명, 지스트 2명, DGIST 7명 등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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