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나군 모집.. 조형예술만 가군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이화여대가 올해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하고 30명을 모집한다. 기존 AI융합학부의 인공지능전공을 인공지능대학 인공지능학과로 소속과 명칭을 변경하고 인공지능 대학 내에 데이터사이언스학과도 신설했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데이터 관리와 분석, 활용 능력을 갖춘 최고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인문 10명, 자연 20명을 모집해 인문계열 학생에게도 융합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2023정시에서 지난해보다 32명 늘어난 1075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인원 대비 33.9%로 전년 33.3%보다 0.6%p 확대했다. 정시 모집은 조형예술대학을 제외하면 모두 나군에서 모집한다. 조형예술대학은 가군에서 모집한다. 이화여대는 계열별 통합선발과 학부/학과별 선발을 동시에 실시하는 특징이 있다. 통합선발을 통해서는 인문 150명, 자연 140명을 모집한다. 이들은 1학년 말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정시 비중은 2019학년 22.9%, 2020학년 25.8%, 2021학년 31.4%, 2022학년 33.3%, 2023학년 33.9%의 추이로 정시 확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올해 인공지능대학 내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하고 30명을 모집한다. 인문 10명, 자연 20명의 규모다. 2023정시에서 전년 대비 32명 늘어난 1075명을 모집한다. 이화여대는 계열별 통합선발을 운영하는 특징이 있다. 수능전형 통합선발을 통해서는 인문 150명, 자연 140명을 모집한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이화여대는 올해 인공지능대학 내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하고 30명을 모집한다. 인문 10명, 자연 20명의 규모다. 2023정시에서 전년 대비 32명 늘어난 1075명을 모집한다. 이화여대는 계열별 통합선발을 운영하는 특징이 있다. 수능전형 통합선발을 통해서는 인문 150명, 자연 140명을 모집한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모집인원 1075명.. 작년 수시이월 76명> 
이화여대는 2023정시에서 가군 조형예술 184명을 제외한 891명을 나군에서 모집한다. 나군에서는 인문 317명, 자연 372명, 인문/자연 통합모집인 간호 30명, 미래산업약학 20명을 모집한다. 실기를 치르는 예체능계열은 가군 조형예술 184명을 포함해 336명을 모집한다.

올해 기존 AI융합학부의 인공지능전공이 인공지능대학의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인공지능학과로 분리됐다. 인공지능전공은 인공지능학과로 명칭변경이 있었으며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신설됐다. 데이터사이언스는 인문 10명, 자연 20명으로 30명을 모집한다.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데이터 관리와 분석, 활용 능력을 갖춘 최고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인문계열 학생에게도 융합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특징이다. 통계 컴공 경영 등 다양한 학제 간 융합을 통해 다차원적 역량과 실제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한다.

이화여대는 정시 수능전형에서 계열별 무학과 통합선발과 학부/학과별 선발을 동시 운영하는 특징이 있다. 의대 간호대 약대 사대 뇌인지과학부를 비롯해 올해 신설된 인공지능대학은 학부/학과별로 모집한다. 이외 수능전형은 인문 150명, 자연 140명을 통합선발한다. 입학 후 1학년 말 인문과학대 사회과학대 자연과학대 엘텍공과대 경영대 신산업융합대(체육과학부 제외) 스클랜튼대(국제학부)의 각 학과(전공) 중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올해 1075명의 모집인원은 아직 수시이월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인원보다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해에도 요강상 1043명 모집이었으나 76명이 이월되면서 실제로는 1119명을 모집했다.

지난해 이월인원은 인문 33명, 자연 42명으로 인문/자연 합산 75명이 이월됐으며, 예체능 모집단위 중에서는 서양화에서 1명의 이월인원이 발생했다. 전년인 2021학년 97명이 이월됐던 것과 비교해 이월인원이 21명 감소했다.

계열별 선발을 진행하지 않았던 사대와 간호는 2019학년까지 수시선발 이후 미등록 인원에 한해 정시 모집을 진행했지만, 정시 확대 기조에 따라 2020학년 이후 3년 연속 별도의 정시 선발인원을 마련하고 있다. 수시이월로 추가선발이 있었던 모집단위는 유아교육 초등교육 교육공학 특수교육 과학교육 수학교육으로, 각 1명의 이월인원이 발생했다. 2022학년 신설된 약학전공 미래산업약학전공 인공지능전공은 수시 이월인원이 발생하지 않았다. 자연계 최상위권의 관심이 높은 의예의 경우 2021학년에 이어 2022학년에도 수시이월인원이 발생하지 않았다.

<전형방법 인문/자연 수능100%.. 조형예술/체육과학 ‘단계별 전형’>
올해 인문/자연 수능전형 전형방법은 수능100%로 전년과 동일하다. 단계별 전형인 조형예술과 체육과학은 1단계 수능100%, 2단계에서 1단계60%+실기40%로 합산한다. 조형예술은 1단계에서 5배수를, 체육과학은 4배수를 선발한다. 음대의 경우 수능40%+실기60%로 합산해 선발한다.

계열별 수능 반영방법의 경우 인문은 국30%+수(확통/미/기)25%+영20%+탐(사/과, 2과목)25%, 자연은 국25%+수(가)30%+영20%+탐(과, 2과목)25%다. 인문/자연 통합선발을 실시하는 간호와 미래산업약학의 경우 인문/자연 수험생 모두 지원 가능하다. 인문과 자연 반영비율을 각각 계산해 높은 점수로 반영한다. 탐구는 2과목 합을 반영한다. 자연의 탐구는 동일 과목 Ⅰ+Ⅱ 선택이 불가능하다. 영어 등급별 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4점, 4등급 88점, 5등급 84점, 6등급 80점, 7등급 76점, 8등급 72점, 9등급 68점이다. 한국사는 등급별 점수를 가산해 반영한다. 인문은 1등급부터 3등급까지는 모두 10점을 부여하며 4등급부터 0.2점씩 낮아지다가 8등급 9점, 9등급 8.5점으로 반영한다. 자연은 4등급까지 10점을 부여한다. 5등급부터 0.2점씩 낮아지다가 8등급 9.2점, 9등급 8.5점으로 반영한다.

예체능의 경우 수능에서 국수탐은 최댓값이 산출되는 2개 영역을 택해 동일 비율로 반영한다. 탐구는 2과목 합을 반영한다. 영어는 가산점으로 적용된다. 1~3등급 5점, 4~5등급 4점, 6등급 3점 등의 순이며 9등급과 미응시에는 0점을 부여한다. 한국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응시 여부만 확인한다.

<원서접수 12월29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이화여대의 2023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12월29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다. 서류는 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조형예술과 체육과학의 1단계 합격자는 1월5일에 발표한다. 실기고사는 조형예술 11일, 체육과학 15일 치른다. 음대는 16일부터 18일 중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월31일 예정이다. 등록 기간은 2월7일부터 8일까지다. 충원 합격자 발표는 2월16일 오후6시까지 이뤄진다.

<2022충원율 뇌/인지과학(인문) 160% ‘최고’>
지난해 정시 충원율을 살펴보면 뇌/인지과학(인문)이 160%로 가장 높다. 5명 모집에서 8명 충원으로 사실상 전체 13등까지 합격한 셈이다. 뇌/인지과학(자연)도 충원율 107%로 100%를 넘겼다. 15명 모집에 16명이 추가합격했다. 이어 약학이 94%로 100%에 가까운 충원율을 보였다. 70명 모집에 66명이 예비번호를 받아 136등까지 합격 기회가 주어졌다. 수학교육도 충원율 93%로 14명 모집에 16명의 추합이 발생했다. 인공지능전공(자연) 73%, 간호(인/자) 59%까지 충원율 50% 이상이다.

반면 의예(인문) 인공지능(인문) 교육학 특수교육은 단 한 명의 추합인원도 발생하지 않아 충원율 0%를 기록했다.

<2022경쟁률 4.15대1 ‘상승’>
이화여대의 2022정시 최종 경쟁률은 정원내 4.15대1(모집 1119명/지원 4647명)로 전년 3.33대1(1049명/3491명)보다 상승했다. 모집군/전형별로는 가군 수능(예체능실기) 3.51대1(185명/650명), 나군 수능(수능) 4.37대1(782명/3418명), 나군 수능(예체능실기) 5.07대1(30명/152명), 나군 실기/실적(예체능실기) 3.5대1(122명/427명)이다.

수능전형 최고 경쟁률은 뇌/인지과학(인문)이 기록했다. 5명 모집에 45명이 지원해 9대1이다. 이어 인공지능(인문) 7.75대1(8명/62명), 약학 6.24대1(70명/437명), 국어교육 6.17대1(12명/74명), 인공지능(자연) 6대1(22명/132명) 순으로 최고 경쟁률 톱5다. 최상위 선호 모집단위인 의예는 인문의 경우 4.38대1(8명/35명)로 전년 5.83대1(6명/35명)보다 하락했다. 자연은 3.55대1(55명/195명)로 전년 3대1(55명/165명)보다 상승했다.

최저 경쟁률은 특수교육이 기록했다. 16명 모집에 47명이 지원해 2.94대1이다. 이어 의예(자연) 3.55대1(55명/195명), 통합선발(인문) 3.64대1(179명/651명)과 통합선발(자연) 3.64대1(180명/655명), 영어교육 3.67대1(18명/66명) 순으로 최저 경쟁률 톱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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