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400명.. 입학설명회 병행

[베리타스알파=한정현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김천고가 전국 중3 남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영어 경시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정은 7월23일로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 진행된다. 시험은 중학교 3학년1학기까지의 심화 내용이 출제된다. 문제유형은 객관식과 단답형으로 구성되며 수학의 경우 서술형이 추가될 수 있다. 경시대회 입상 후 입학할 시 장학금 지원혜택도 주어진다. 경시대회가 진행되는 오전에는 학부모 대상 온라인/오프라인 입학설명회를 진행하며, 대회 종료 후에는 참가학생 대상 진로/진학 설명회를 진행한다. 

신청은 7월9일까지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400명으로 참가인원이 제한됐다. 입학홍보부 관계자는 "인원 마감 시 접수 창을 폐쇄할 예정이기에 접수창이 뜨면 접수 가능한 상태다"고 전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전국단위 자사고 김천고가 전국 중3 남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영어 경시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정은 7월23일로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 진행된다. /사진=김천고 제공
전국단위 자사고 김천고가 전국 중3 남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영어 경시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정은 7월23일로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 진행된다. /사진=김천고 제공

김천고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의 보모 최송설당 여사(1855~1939)가 일제치하 당시 민족말살정책에 대항하고자 전 재산을 희사해 만든 남학교다. 김천고의 교육과정은 겨울방학 중 계절학기를 실시해 3학기제를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진로심화 교육을 위해 대학과 연계해 실시하는 AP과정도 운영한다. 경북대와 MOU를 체결해 과학실험과 과학연구도 실시하고 있다. 학생 4명 이상이면 어떤 과목이든 개설하는 '맞춤형 특강'도 김천고의 교육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가장 최근인 2022학년 대입에서는 14명(수시13명+정시1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이어 2021학년 11명(7명+4명), 2020학년 5명(3명+2명), 2018학년 10명(9명+1명)의 등록실적이다. 서울대가 등록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던 2019학년에는 고교 취재 결과 17명(10명+7명)의 서울대 합격실적을 기록했다. 통상 대입에서 합격과 등록은 혼용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합격자 수가 수시와 정시에서의 최초합격/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을 총망라하는 개념이라면 등록자 수는 합격자 중에서 실제 대학에 등록을 마친 인원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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