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고 오후4시, 한성과고 오전10시 예정

[베리타스알파=한정현 기자] 서울권 세종/한성과고가 2023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영상은 24일 각 학교 홈페이지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업로드 시간만 세종과고 오후4시, 한성과고 오전10시로 차이가 있다. 내용은 학교소개, 2023입학전형 안내로 동일하다. 세종과고는 자소서, 교사추천서 등 입학전형에 필요한 제출서류 양식도 24일 함께 업로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성과고는 7월초 2023학년 신입생 모집요강과 학교소개 책자를 서울지역 중학교에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2023학년 모집요강에 따르면 세종과고는 정원내 기준 전체 160명을 모집한다. 세부적으로 일반전형 128명, 사회통합전형 32명이다. 전년과 모집인원이 동일하며 전국 과고 중 가장 많은 모집인원이다. 한성과고는 정원내 기준 전체 140명을 모집한다. 세부적으로 일반전형 112명, 사회통합대상자 28명이다. 전형방법은 2개교 모두 동일하며 전체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서류평가와 출석면담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 내외를 2단계 면접 대상자로 선발한다. 2단계는 소집면접으로 중학교 과학/수학 기본개념에 기반해 창의성, 인성, 잠재력 등을 종합평가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된다. 현재 2022학년 2단계 소집면접 기출문제가 각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돼 참고 가능하다. 2020학년부터 2개교가 공동출제를 진행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세종/한성과고가 2023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2개교 모두 24일에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사진=세종과고 제공
세종/한성과고가 2023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2개교 모두 24일에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사진=세종과고 제공

서울권 2개 과고 중 하나인 세종과고는 ‘과고 정상’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08년 개교 당시부터 파란을 예고했던 세종과고는 첫 조기졸업생을 배출한 2010학년 서울대 합격자 40명을 배출하며 주목받아왔다. 가장 최근인 2022학년에는 정경희(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2 출신 고교별 등록자 현황'에 의하면 전체 30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세부적으로는 수시 21명, 정시 9명이다. 2021학년~2020학년은 각 19명(수시17명+정시2명), 2018학년 27명(21명+6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서울대가 등록자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2019학년에는 학교 취재결과 21명(20명+1명)의 서울대 합격실적을 기록했다. 

한성과고는 세종과고와 함께 서울권 과고 투톱으로 불리는 학교다. 가장 최근인 2022학년에는 전체 20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세부적으로 수시 13명, 정시 7명이다. 2021학년에는 17명(12명+5명), 2020학년 11명(10명+1명), 2018학년 17명(14명+3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을 기록했다. 서울대가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2019학년에는 등록/합격실적이 알려지지 않았다. 통상 대입에서 합격과 등록은 혼용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합격자 수가 수시와 정시에서의 최초합격/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을 총망라하는 개념이라면 등록자 수는 합격자 중에서 실제 대학에 등록을 마친 인원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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