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7월25일 신청.. 창업지원금 제공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청소년 창업가정신 함양과 우수 청소년 창업동아리 발굴을 위해 ‘2022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 도전과 성장의 과정을 공유하는 창업 축제의 장이다. 전국 초중고교 청소년 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하며 주제는 ‘미래를 향한 도전과 성장, 스타트업’이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함께 주최/주관한다. 대회는 온라인 창업체험교육 누리집의 가상창업체험 기능을 활용한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진행 일정을 26일 공개했다.

17개 시도 지역별 예선과 전국 예선을 통해 50팀의 우수 청소년 창업동아리를 선정 후 결선을 거쳐 시상할 예정이다. 시도별 예선은 17개 시도 교육청이 심사해 상위 1,2위 팀이 결선에 진출한다. 전국 단위 예선은 앞선 시도별 예선에서 3~5위를 한 팀들에 한해 심사를 거친다. 시도별 예선에서 34팀(지역별 2팀), 전국 단위 예선에서 16팀의 우수 청소년 창업동아리를 선정한 후 결선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예선심사는 사업계획 발표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결선심사는 대면 결선 혹은 온라인 결선으로 진행된다. 대면 시에는 동아리 활동 결과물과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동아리별 사업계획 발표(피칭)을 평가한다. 온라인의 경우 실시간 온라인 사업설명회와 인터뷰 평가가 이뤄진다. 결선 심사를 위해서는 사업계획 발표 PPT를 제출해야 한다.

대상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주어질 예정이며 최우수상 4팀, 우수상 15팀, 장려상 30팀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상이 시상될 예정이다. 부상으로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20만원의 창업지원금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대상 수상 동아리 지도교사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신청은 27일(금)부터 7월25일(월)까지 창업체험교육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역별 예선과 전국 예선은 7월29일(금)부터 9월26일(월)까지 진행되며 결선은 11월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대회는 2015년 처음 개최돼 올해 8회 차를 맞이했다. 그간 우수 청소년 창업 동아리 150팀을 발굴해 시상했다. 지난해인 2021년은 175팀 926명이 참가해 그 중 30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한국과학영재학교(한국영재)의 동아리 ‘ChaGo’가 수상했다. 이들은 컨테이너 선박 이용 쓰레기 수거와 재활용 제품 판매 아이디어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인창중(노동 현장 안전점검 앱), 한국영재(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 인천여고(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체험 숙박업소), 도림고(근로안전정보 제공 서비스) 등 4개 팀이 수상했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도전 정신과 뜨거운 열정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만의 진로를 개척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체험 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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