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87.1%

[베리타스알파=한정현 기자] ‘SKY’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로스쿨의 2022학년 신입생 선발 결과를 종합한 결과 SKY대학 출신이 전체 모집인원 397명 중 341명(85.9%)를 차지하는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전년 87.1%보다 1.2%p 감소했다. 서울대 출신이 181명(45.6%)으로 가장 많고, 고려대 80명(20.2%), 연세대 80명(20.2%) 순이다. 전년의 경우 403명 중 서울대 173명(42.9%), 고대 96명(23.8%), 연대 82명(20.3%)로 351명이었다. 총 합격자 수로 따지면 351명에서 341명으로 10명 감소했다.

SKY로스쿨의 2022학년 신입생 선발 결과를 종합한 결과 SKY대 출신이 전체 합격자의 85.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87.1%보다 1.2%p 하락한 수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SKY로스쿨의 2022학년 신입생 선발 결과를 종합한 결과 SKY대 출신이 전체 합격자의 85.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87.1%보다 1.2%p 하락한 수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2 SKY로스쿨 입학생 중 SKY대학 출신자 85.9%.. 전년 대비 1.2%p 감소>
85.9%라는 수치는 전체 모집인원 397명 중 341명이 SKY출신이라는 의미다. 지난해 총 모집인원 403명 중 SKY출신이 351명으로 87.1%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한 수치다. 서울대는 8명 증가했으나 고대가 16명, 연대가 2명 감소한 특징이 있다.

SKY출신을 제외하고 보면 성균관대 19명(4.8%), 한양대 3명(0.8%), KAIST와 경찰대학 등 기타 출신자 34명(8.6%)이다. 성대 출신은 지난해 8명(2%)보다 11명 증가한 반면, 한대 출신은 지난해 7명(1.7%)보다 4명 감소했다. 기타 출신자도 지난해 37명(9.2%)보다 3명 감소했다. SKY를 제외한 출신 학교 중 합격자가 많이 나온 곳은 성대 19명, KAIST 12명, 경찰대학 7명 순이다. 

로스쿨별로는 서울대의 경우 서울대 출신이 100명으로 가장 많고 고대 22명, 연대 19명, 성대 2명, 기타 8명으로 151명이다. 고대도 자교 출신이 50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대 39명, 연대 6명, 성대 9명, 한대 2명, 기타 16명으로 122명이다. 연대도 마찬가지로 자교 출신이 55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대 42명, 고대 성대 각 8명, 한대 1명, 기타 10명으로 124명이다. 

<2023 LEET 7월24일.. 접수 5월24일부터>
올해 실시하는 2023로스쿨 입시의 기본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에는 4월 중순 공개됐다. 로스쿨 입시의 시작인 LEET(법학적성시험)는 7월24일 실시한다. 원서는 5월24일부터 6월2일까지 접수한다. 성적은 8월24일에 발표한다.

LEET는 1교시 언어이해 30문항(70분), 2교시 추리논증 40문항(125분), 3교시 논술 2문항(110분)으로 총 72문항을 305분간 푼다. 특정 전공 영역에 대한 세부 지식이 없더라도 대학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쳤거나 마칠 예정인 수험생이면 주어진 자료에 제공된 정보와 종합적 사고력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하고 있다는 게 법전원 협의회의 설명이다. 언어이해 영역은 독해능력, 의사소통능력 및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고, 추리논증 영역은 사실, 주장, 이론, 해석 또는 정책이나 실천적 의사결정 등을 다루는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활용해 추론 능력과 논증 능력을 측정하며, 논술 영역은 논증적 글쓰기 능력을 측정한다. LEET는 정량평가의 기본이 되고 평가 비중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서울대의 경우 2022학년 기준 1단계가 LEET60점(30%)+학부점수60점(30%)+서류심사80점(40%)+어학성적P/F(Pass/Fail)로 총 200점 만점이다. 서류심사는 정성평가로 진행된다. 종로학원 오종운 평가이사는 “정량평가의 기본이 되고 평가 비중이 높은 LEET의 고득점 달성에 주력해야 한다”며 “지망 대학에 맞춰 서류평가(자소서 등), 학부/어학 성적 관리, 2단계 면접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LEET 응시자는 최근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2022학년의 경우 지원자가 1만3955명, 응시자가 1만262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09학년부터 총 14회 시행된 LEET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응시한 것이다. 경쟁률도 5.23대1로 전년 4.88대1보다 상승했다. 응시생이 증가 추세에 있는 배경으로는 지속되고 있는 취업난이 꼽힌다. 코로나까지 겹쳐 더 불확실해진 취업시장 속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가 전문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단 것이다. 로스쿨 계열별 합격자 가운데 사회와 상경 전공자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법학 비전공자의 변시 합격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도 이를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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