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95대1, 사회통합 2.18대1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충북과고의 2022학년 경쟁률이 전년대비 하락했다. 2일 충북과고에 따르면 2022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8대1이다. 정원내 54명 모집에 151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25명 줄었다. 일반 2.95대1, 사회통합 2.18대1로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 모두 경쟁률이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경쟁률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의약학계열 지원 규제나 2022학년부터 달라지는 교육정책 등의 영향을 꼽았다. 올해 첫 적용되는 통합형 수능의 경우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더욱 유리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상위권 대학들의 정시규모 증가와 의대정원 확대까지 가속화하며 정시나 의대실적이 높은 학교 등으로 분산됐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충북과고의 2022학년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2일 충북과고에 따르면 2022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8대1로 나타났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충북과고의 2022학년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2일 충북과고에 따르면 2022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8대1로 나타났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일반 2.95대, 사회통합 2.18대1>
일반은 43명 모집에 127명이 지원, 최종경쟁률 2.95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15명 줄었다. 지난해 최종경쟁률은 3.3대1이었다. 2016학년 3.6대1, 2017학년 3.65대1(전체경쟁률. 전형별 경쟁률 미공개), 2018학년 3.14대1, 2019학년 3.12대1, 2020학년 3.19대1, 2021학년 3.3대1의 추이다.

사회통합도 전년 대비 하락했다. 11명 모집에 24명이 지원해 최종경쟁률은 2.18대1이다. 2016학년 2대1, 2017학년 미공개, 2018학년 1.64대1, 2019학년 1.82대1, 2020학년 1.82대1, 2021학년 3.09대1의 추이다. 사회통합은 지원자풀이 정해져 있는 만큼 주변의 영향은 크게 받지 않는다.

<추후일정>
원서접수 이후 소집면담을 실시한다. 소집면담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 공지될 예정이다. 서류평가와 면담 결과를 종합해 10월22일 오후4시 2단계 창의성 면접 대상자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창의성 면접은 11월5일 진행한다. 최종합격자는 11월26일 오후4시 발표할 예정이다.

<원서접수 남은 과고, 13개교>
충북과고를 비롯해 울산 제주 경기북 대전동신 부산 부산일 7개교의 원서접수가 마무리됐다. 9월 초까지 과고 원서접수 러시가 이어진다. 3일 세종 한성 경북 경산 경남 창원 충남에 이어 6일 강원, 7일 전남 전북, 8일 대구일, 9일 인천 인천진산을 끝으로 2022과고 원서접수는 마무리된다.

<충북과고는>
충북과고는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자리한 공립과고다. 충북 내 유일한 과고이기도 하다. 이공계 영재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소규모에도 매년 뛰어난 진학실적을 내고 있다. 2021대입에서는 2명의 서울대 합격실적이 조사됐다. 이공계특성화대 진학실적도 상당하다. KAIST19명 지스트8명 DGIST1명 등 총28명의 등록자를 배출했다. 2020대입에서는 KAIST17명 지스트대학3명 DGIST1명 등 총21명의 등록실적이 확인됐다. 2019학년에는 KAIST15명 포스텍2명 지스트대학1명 등 총18명, 2018대입에서는 서울대2명 KAIST14명 포스텍1명 지스트2명 DGIST1명 UNIST3명 등 총23명의 진학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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