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일반전형 신설.. 교과40.9% 학종26.1% 실기3.6% 순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삼육대는 2022학년 수시에서 바이오융합공학과를 신설했다. 지능정보융합학부는 인공지능융합학부, 동물생명자원학과는 동물자원과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약학과는 올해부터 6년제 학부과정으로 전환되면서 수시에서 2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우수자8명 일반전형4명 재림교회목회자추천6명 등이다.

교과전형엔 일반전형을 신설하고 기존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은 폐지했다. 실기전형에선 실기우수자전형을 신설했다. 사회기여및배려자전형은 고른기회전형으로,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세움인재전형으로, MVP전형은 재림교회목회자추천전형으로 전형명을 변경했다. 

삼육대는 올해 수시모집으로 70.7%, 804명(정원내)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은 7명 늘었지만 수시비중은 작년71.1%에서 축소됐다. 수시 최대전형인 교과전형의 세부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184명(16.2%) 학생부교과우수자241명(21.2%) 고른기회40명(3.5%)으로 모두 465명(40.9%)이다. 학종은 세움인재 144명(12/7%) 재림교회목회자추천115명(10.1%) 신학특별28명(3.3%)으로 총297명(26.1%)을 선발한다. 실기전형은 실기우수자29명(2.5%) 예체능인재13명(1.1%)이다.

삼육대는 올해 수시모집으로 70.7%, 804명(정원내)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은 7명 늘었지만 수시비중은 작년71.1%에서 축소됐다. /사진=삼육대 제공
삼육대는 올해 수시모집으로 70.7%, 804명(정원내)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은 7명 늘었지만 수시비중은 작년71.1%에서 축소됐다. /사진=삼육대 제공

<교과 465명.. 면접/수능최저로 구분>
수시 최대규모인 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우수자 일반전형 고른기회의 3개전형을 운영한다. 전형은 크게 면접과 수능최저 유무에 따라 구분된다. 학생부교과우수자는 면접이 없고 수능최저가 있는 반면, 일반전형과 고른기회는 면접이 있지만 수능최저가 없다.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이다. 예체능을 제외한 전 학과에서 학생부100%를 반영해 뽑는다.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학생부20% 실기80%, 생활체육학과는 학생부60% 실기40%를 적용한다. 학생부는 1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의 성적을 학년별 차등 없이 반영한다. 일반학과는 국어/영어/수학/탐구 전 교과목을, 아트앤디자인학과, 음악학과는 전 교과목 중 상위 2개교과를 선택해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올해부터 예체능학과를 제외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일반학과는 국수영탐(1과목) 중 2개영역 등급합이 6이내여야 한다. 약학과는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다. 올해부터 수능최저가 적용되면서, 전년대비 합격자의 교과성적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육대 김명희 입학관리본부장은 “2019학년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에서 간호학과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처음 적용했다”며 “2018년도 합격자의 학생부 최저성적이 1.28등급이었는데, 수능최저를 처음 적용한 2019학년에는 4.05등급의 수험생도 최종합격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전형은 올해 신설된 교과+면접전형이다. 1단계에서 교과80% 출결10% 봉사10%를 합산해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60%와 면접40%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특히 일반전형은 상위 3교과(50%/35%/15%)만 반영하는데다,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간 점수차가 0.5점에 불과해 면접고사가 당락을 가를 중요한 평가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교과성적이 낮더라도 면접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들에게 적합하다. 지원자격은 국내 검정고시합격자를 포함한 해외고 출신 등 고등학교 동등이상 학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수능최저는 약학과만 국수영탐(1과목)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를 적용한다. 

면접고사는 교과면접(일반/고른기회/예체능인재)과 종합면접(세움인재/기회균형/특수교육대상자)으로 나뉜다. 교과면접은 제시문기반 면접으로 2개문항이 제시되고 이 중 1개문항을 지원자가 선택해 답하는 형식이다. 종합면접은 제시문 없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서류평가 내용을 확인하고, 개별질문을 하는 방식이다.

김명희 본부장은 “제시문기반 면접은 고교 교육과정 지식이 아닌, 누구나 접해봤을만한 사회적 이슈를 활용한 문제를 출제한다. 정답을 요구하기보다는 자신의 의견, 해결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할 수 있는 문항이므로, 본인의 생각을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학생부/자소서 기반 면접은 자신의 활동에 대해 진정성 있는 답변을 준비한다면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모든 면접은 수험번호가 아닌 가번호를 부여해 진행한다. 수험생의 이름, 수험번호, 고교명, 부모 및 친인척 정보 등을 블라인드 처리해 실시한다. 블라인드 대상이 되는 항목을 언급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학종 297명.. 학업역량/전공적합성/발전가능성/인성>
세움인재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단계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뽑는다. 1단계 서류평가는 학생부(교과·비교과)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 요소들을 총체적으로 평가한다. 교과 성적은 자기소개서 내용과 함께 비교 분석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수능최저는 없다. 

김 본부장은 “입학사정관은 학종평가에서 지원자의 다양한 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업성적도 중요하지만 성적이 모든 것을 결정하진 않는다는 의미다. 지원자의 관심과 열정, 학업 태도, 리더십, 공동체 의식, 인성 등 다양한 영역을 평가하며, 정량적 결과물보다는 활동을 통해 성과를 얻어내는 과정에서 드러난 태도, 역할, 생각에 대한 정성적 요소를 중요하게 고려한다. 교과 성적이 조금 낮더라도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실성 있게 전형에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재림교회목회자추천전형은 세움인재 전형방법과 동일하다. 다만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차이다. 일반학과는 국수영탐(1과목) 중 1개영역 4이내,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는 1개영역 3이내, 약학과는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신학특별전형은 서류와 면접, 필답고사 점수도 포함되는 특징이다. 서류48% 면접32% 필답고사20%로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실기.. 실기우수자/예체능인재> 
실기전형은 올해 실기우수자전형을 신설해 기존 예체능인재전형과 함께 2개전형을 운영한다. 실기우수자 전형방법은 실기점수로만 선발하며, 예체능인재전형은 모집단위에 따라 전형방법이 다르다. 생활체육학과는 교과36%+출결4%+실적40%+면접20%,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실적80%와 면접20%를 합산한다.

삼육대 김명희 입학관리본부장/사진=삼육대 제공
삼육대 김명희 입학관리본부장/사진=삼육대 제공

<삼육대, AI/SW 핵심인재 양성>
삼육대는 SW중심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 ACE+ 잘 가르치는 대학, CK-Ⅱ 등 대형 국고사업에 선정돼 이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수도권 1위(2020년 8월 대학정보공시 기준, 재학생 3000명이상 수도권 일반대학)이며, 복수전공/연계전공 활성화, 전과자율제 등을 통해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에 선정된 ‘SW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6년간 AI, SW 분야에 60억원을 투입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소프트웨어 특화 대학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사업 추진을 위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SW건강과학 융합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보건의료에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SW역량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SW중독심리 SW중독재활 SW보건빅데이터 등 3개연계전공 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SW/AI 전공인 컴퓨터공학부와 인공지능융합학부 외에도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관리학과 상담심리학과 약학과 등 보건의료 학과를 융합한 전공과정이다.

전교생 대상 SW기초교육도 강화한다. 기존 단일과목으로 운영 중인 교양필수 과목을 전공별 수준별로 세분화하고 과목 수도 늘린다. 입학 전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SW기초교육도 새롭게 도입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밀착형으로 이뤄진다. 모든 3~4학년 SW전공자는 산업체에서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산학연계 교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펀드도 조성해 해외 인턴십과 취/창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바이오융합공학과 등 첨단학과 신설>
삼육대는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 구조개편을 단행했다. 바이오융합공학과와 인공지능융합학부 등 첨단분야 학과를 신설해 올해 수시모집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바이오융합공학과(정원 30명)는 미래 신산업 트렌드인 바이오의약품, 기능성 식품, 화장품, 바이오 진단, 헬스케어 등에 관한 연구 및 교육을 통해 바이오융합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생명공학기술을 근간으로 산업적 바이오제품 기획, 개발 및 효능평가, 바이오 프로세싱, 안전성 및 품질관리에 필수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생물정보기술과 융합한 차별화된 실무형 인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인공지능융합학부(정원 100명)는 기존 지능정보융합학부를 개편한 학과다. 인공지능 중심의 공학적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인문사회학적 소양과 경영적 통찰력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세부전공으로 기술경영전공(경영공학사)과 인공지능공학전공(공학사)을 운영한다.

바이오융합공학과(정원 30명)는 미래 신산업 트렌드인 바이오의약품, 기능성 식품, 화장품, 바이오 진단, 헬스케어 등에 관한 연구 및 교육을 통해 바이오융합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생명공학기술을 근간으로 산업적 바이오제품 기획, 개발 및 효능평가, 바이오 프로세싱, 안전성 및 품질관리에 필수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생물정보기술과 융합한 차별화된 실무형 인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지난해 신설한 항공관광외국어학부(정원 40명)도 주목할만하다. 중국어학과와 일본어학과를 통합한 학부로, 외국어 능력과 동아시아 문화지식을 바탕으로 항공관광 서비스 분야 전문성을 지닌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중국어와 일본어를 동시에 마스터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으며, 복수전공제를 통해 학부내 세부트랙(전공)인 동양어문화전공(문학사)과 항공관광전공(관광경영학사)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

<원서접수 9월10일부터 14일까지>
삼육대의 2022학년 수시모집은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9월10일부터 14일 오후6시까지 진행한다. 자소서입력과 서류제출 해당자는 9월15일 오후5시까지 자소서입력과 서류제출을 마쳐야 한다. 실기고사는 아트앤디자인학과의 경우 10월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실시한다. 생활체육학과 음악학과 실기고사일은 10월10일이다. 면접고사는 일반전형의 경우 10월17일, 재림교회목회자추천 10월24일, 세움인재전형과 기회균형전형은 10월31일, 신학특별전형 고른기회 예체능인재는 11월7일 실시한다. 신학특별전형 성경필기고사일은 11월7일이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12월14일 오후2시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12월21일부터 27일까지 충원합격자 발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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