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92명 2학년 88명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중동고는 2021학년 1차 전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모집인원은 1학년 92명 2학년 88명 모두 180명이다. 정원내 기준 일반전형 1학년2명 2학년5명, 사회통합전형 1학년71명 2학년67명이고 체육특기자전형의 경우 빙구 1학년5명 2학년4명 축구 1학년2명 2학년2명이다. 정원외 모집은 보훈자자녀(국가유공자) 1학년11명 2학년9명 고입특례대상자 1학년1명 2학년1명이다. 

접수는 이달11일부터 12일까지 오전9시부터 오후4시 사이 제1교무실에서 방문접수 가능하다. 홈페이지 전편입요강의 지원서를 출력해 작성 후 지원서와 각종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선발 방식은 일반전형/보훈자자녀전형/고입특례대상자전형의 경우 공개추첨으로 선발한다. 추첨일시는 13일 오전10시 3층 창조관에서 진행하고 추첨으로 선발하는 지원자 또는 대리인(학부모)는 신분증 및 접수증을 지참해 반드시 추첨에 참석해야 한다. 참석하지 않거나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지 않을 경우 추첨대상에서 제외된다. 합격자 발표는 개별 통보한다. 지원자는 추첨현장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 가능하다. 사회통합전형은 순위에 따른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고 공개추첨을 진행한다. 체육특기자전형의 경우 입학전형위원회 심사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고 홈페이지에 합격자 접수번호를 공지하거나 합격자에게 개별 통지한다. 

중동고는 2021학년 1차 전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중동고 제공
중동고는 2021학년 1차 전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중동고 제공

강남구 소재 전통 명문사학 중동고는 2009년 광역단위 자사고로 지정돼 2010년부터 자사고를 운영 중이다. 고교 취재를 통해 확인된 수시와 정시최초합 기준 2021학년 서울대 합격실적은 수시최초8명 정시최초9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17명이었다. 2020학년 서울대 합격실적은 20명으로 확인됐다. 수시최초8명 정시최초12명이다. 광역자사고 가운데 공동으로 실적이 가장 높았던 세화고와 휘문고에 이어 세 번째로 합격자가 많았다. 2019학년 합격자수도 수시8명 정시12명으로 총 20명이 파악됐었다. 등록실적이 확인됐던 2018학년의 경우 수시5명 정시26명으로 총 31명을 기록했다. 당시 광역자사고 가운데 서울대 등록자를 가장 많이 배출했다.

2021학년 중동고 원서접수 결과 1.09대1(327명/358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전형은 1.09대1로 1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고 사회통합은 0.19대1의 경쟁률을 보여 전체경쟁률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전체 경쟁률은 매년 미달을 기록하는 사통 전형 경쟁률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전문가들은 정시확대로 인해 교육특구에 소재한 자사고들이 당분간 높은 경쟁률을 유지할 것이라 보고 있다. 현 고입을 준비하는 중3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4대입의 경우 서울 주요 상위대에서 정시를 40% 이상 비중으로 늘린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정시가 확대될 경우 상대적으로 교육수준이 높고, 사교육의 지원을 받기 쉬운 교육특구로의 유입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가능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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