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0.63대1, 사회통합 0.31대1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17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국단위 자사고 김천고의 2021학년 경쟁률은 0.87대1(240명/209명)을 기록했다. 전년 1.22대1(240명/293명)보다 지원자가 84명 감소하며 경쟁률이 감소, 미달을 빚은 모습이다. 전형별로는 전국 일반 1.4대1(96명/134명), 경북(광역) 0.63대1(96명/60명), 사회통합 0.31대1(48명/15명)이다. 체육특기자 전형은 2020학년도부터 폐지됐다. 

17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국단위 자사고 김천고의 2021학년 경쟁률은 0.87대1(240명/209명)을 기록했다. /사진=김천고 제공 

<일반 전국 1.4대1, 경북 0.63대1>
2021학년 김천고 최종경쟁률은 0.87대1로 미달을 빚었다. 240명 모집에 209명이 지원한 결과다. 전년 1.22대1(240명/293명)보다 지원자가 84명 감소하며 하락한 모습이다. 

일반(전국)은 1.4대1(96명/134명)을 기록해 전년 2대1(96명/192명)보다 하락한 모습이다. 작년부터 체육특기자 전형과 통합해 모집인원을 확대한 일반(경북)은 0.63대1(96명/60명)을 기록했다. 작년 0.81대1(96명/78명)보다 동일인원 모집에 지원자가 18명 줄며 경쟁률 또한 하락한 모습이다. 사회통합 역시 0.31대1(48명/15명)로, 전년 0.48대1(48명/23명)보다 하락했다. 

<잔여일정>
김천고는 21일 오후5시 면접대상자를 발표, 이후 24일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29일 오후5시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내년 1월18일부터 21일 오후5시까지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2단계 면접은 서류평가로 대체될 수 있다. 

<김천고는>
김천고는 겨울방학 중 계절학기를 실시, 3학기제를 운영하는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계절학기는 학생선택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교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진로심화 교육을 위해 대학과 연계해 실시하는 AP과정을 운영하고 경북대와 MOU를 체결해 과학실험과 과학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 4명 이상이면 어떤 과목이든 개설하는 맞춤형 특강도 김천고의 교육력 향상의 주요 요인이다. 야간이나 주말에 개설되는 특강은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의 학습욕구를 충족시켜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체제를 구축했다. 

가장 최근인 2020대입에서 수시4명, 정시3명으로 총 7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베리타스알파가 자체조사한 2019학년 정시최초합까지의 서울대 실적은 17명이다. 2018학년 대입에서는 서울대 등록자 10명(수시9명+정시1명)을 배출했다. 전국63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10개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 9위다. 여전히 수시강세 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변화하는 대입체제에 안정적으로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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