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학기 무상교재 신청.. 17일부터 1월31일까지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EBS교재 무상지원이 기존 약 8만3000명에서 약 12만명으로 3만7000명 확대된다. 무상교재 지원 대상자를 교육급여 수급자까지 확대, 저소득층 학생/학업중단 학생을 위한 학습관리 지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EBS교재 무상지원이 기존 약 8만3천명에서 약 12만명으로 3만7천명 확대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고교 학습 지원을 위해 2004년부터 EBS 교재 무상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원격/등교 수업 병행이 장기화됨에 따라 저소득층 학생, 학업중단 학생에게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 지원 대상 범위를 교육급여 대상자까지 확대한다. 

기존까지는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정 학생 약 8만명만을 대상으로 무상지원이 이뤄졌지만, 변경된 기준에 따르면 저소득층이나 학업중단 학생에 해당하는 교육급여 수급 가정 고교생까지 교재 무상지원이 이뤄질 방침이다. 검정고시 준비생, 홈스쿨링 학생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 기존의 무상지원 대상보다 약 3만7천명 늘어난 연간 12만명의 고교생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개별신청 학생 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한국장학재단, 해맑음 센터 등 복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소외계층/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 교재 지원도 이어나간다는 설명이다.

2021년 1학기 1차 무상교재 신청은 17일부터 1월31일까지 EBSi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해당 학기만 신청 가능했던 기존 방식을 다음 학기까지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무상 교재 신청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관리 서비스(듀나학습관리 서비스)'가 별도로 제공된다. 듀나학습관리 서비스는 EBS가 제공하는 학습지토 서비스로, ’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제공하는 학습 지도(멘토) 서비스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기르고 학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주간 학습계획표를 제공, 학습 동기 유발을 위해 상시 기획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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