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고려사이버대는 '창조와 봉사'의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로 대한민국 대표 명문 대학인 고려대와 함께 고려중앙학원에 소속된 4년제 고등교육기관이다. 2001년 7개 학과 입학생 796명으로 개교해 2020년 현재 8개 학부 19개 학과 9개의 전공 재적생 수 1만2061명의 종합대학교로 성장했다고 30일 전했다.

개교기념식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따라 김진성 고려사이버대 총장을 비롯해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문세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사무국장 장기남 고려사이버대 교우회장과 신선미 고려사이버대 총학생회 사무총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개회사를 맡은 김재호 이사장은 "오늘날 지식과 정보의 생산 속도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빨라지고 있고 예전처럼 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으로 평생을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해졌으며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혀야 하는 시대가 됐다. 평생학습 사회는 물리적 거리와 시간을 초월해 지식과 정보 가치를 전달하는 고려사이버대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총장은 발전 계획으로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미래 대학' 핵심 과제로 ▲미래 교육(교육 수요자를 위한 융/복합성 교육 실현 미래 인재 역량 강화 교육 체계 구축 온라인 교육을 선도하는 교수/학습 체계 구축) ▲지능화(데이터 기반 교육 지능화 구현 교육 지능을 구현하는 학습 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 교육/행정을 위한 인프라 구축) ▲글로벌(글로벌 교육 체계 구축 확대)을 선포했다.

고려대 정진택 총장은 축사로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으로서 사회에 봉사하고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하며 국내 사이버대학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고려사이버대의 역사는 곧 국내 사이버대의 역사이기도 하다. 세계적 위기를 몰고 온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며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라는 뉴노멀 시대의 선두에 우리 고려사이버대학이 자리할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기남 교우회장도 "코로나19 영향에도 고려사이버대는 긴 역사와 완벽한 시스템으로 문제없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음에 졸업생으로 자부심을 느끼며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도 다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리라 믿는다"고 축사를 말했다.

이어 10년 장기근속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고려사이버대는 다음달 1일부터 1월12일까지 8개 학부 1개 대학원에서 2021 1학기 모집을 실시한다. 모집은 ▲창의공학부(전기전자공학과, 기계제어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정보관리보안학과, 디자인공학과) ▲미래학부(빅데이터전공, 인공지능전공, 신산업기술경영전공) ▲경영학부(경영학과, 부동산학과, 세무/회계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상담학부(상담심리학과, 청소년상담학과) ▲휴먼서비스학부(사회복지학과, 보건행정학과, 아동학과, 평생/직업교육학과) ▲실용어학부(실용외국어학과, 아동영어학과) ▲한국어/다문화학부(한국어교육전공, 다문화/국제협력전공) ▲법/경찰학부(법학과, 경찰학과)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하며 학업준비도검사(30%)와 학업계획서(70%)로 선발한다.

사진=고려사이버대 제공
사진=고려사이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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