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당일 아침 각 시험장으로 운반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오늘부터 수능 전날인 12월2일까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지와 답안지가 전국 86개 시험 지구에 배부된다. 문제지와 답안지는 경찰의 경호 아래 각 시험 지구로 운송되며, 시험지구별 인수책임자와 관계 직원, 중앙협력관을 비롯한 총 40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될 예정이다. 시험 지구로 옮겨진 문제지와 답안지는 12월2일까지 별도의 보관 장소에 보관되며, 수능 시험 당일인 12월3일 아침 각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교육부는 안전하고 원활한 문답지 운송을 위해 운전자가 도로에서 운송 차량을 만났을 경우, 차량 사이로 끼어들지 않는 등 경찰의 지시와 유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수능은 작년 대비 5만5301명이 감소한 49만3433명이 지원했으며, 12월3일 전국 1300여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시험장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감독관 방역 지침 지도에 불응할 경우 응시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 시험장 출입은 오전6시30분부터 허용되며, 체온 측정/증상 확인/마스크 착용/손소독제 사용 후 입장이 가능하다. 전염병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쉬는 시간 수험생끼리 모여 있거나 대화를 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점심식사 시 개인 도시락과 음용수를 준비해 시험실 내에서 벗어나지 않고 자신의 자리에 앉아서 식사해야 하며, 공동식사는 제한된다. 

시험 전날인 12월2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수험생은 당일에 검사 결과를 통보받게 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정 시험장에 배치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유증상자는 일반시험장 내 별도로 마련된 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수능 이후 학교는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준수하며 학교 자체 계획에 따라 등교/원격수업을 실시한다. 교과 수업 뿐만 아니라 관계 부처/공공기관/대학이 제공하는 금융/경제, 근로, 자기계발, 안전, 환경, 인권, 인성교육 등 1900여개의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학교 자체 프로그램을 활용해 교과 연계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오늘부터 수능 전날인 12월2일까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지와 답안지가 전국 86개 시험 지구에 배부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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