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광주여대 교직과정센터는 예비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통일강연을 27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연은 ZOOM을 이용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강사는 국민통합비전 이사장인 홍원식 박사를 초청했다. 강의에는 4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온라인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홍원식 박사는 강의에서 "'통일'은 언급조차 하지 않고 오로지 대국민 '통합'을 교육한 독일은 분단 45년 만에 통일을 이뤄 유럽 최강국이 됐는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그토록 외쳐 온 우리나라는 70년이 지나도록 통일이 요원하게 느껴지게 된 것은 통일을 위한 '절대적 선행조건'인 '통합'을 경시한 탓이다"며 "시대와 세계적 기류를 정확히 읽고 그에 따른 진정성 있고 실질적인 통일대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전했다

강연 이후에는 한민석 교수 연구실에서 홍원식 박사와 '국민통합교육 MOU'를 체결했다. MOU는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자 보다 심층적인 '통합'과 관련한 향후 학습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마련했다. MOU 체결을 시작으로 국민통합 및 통일교육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국민통합비전은 2001년에 통일부에 등록한 비영리사단법인으로 남북분단 후 최초로 북한에 도서6천권을 보급하는 등 '백범정신' 실천을 모토로 남북한을 무대로 통일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온 단체이다. 행사를 주최한 교직과정센터 한민석 센터장은 "통일교육 강좌에 420여 명이 참가해 100명 넘는 학생들이 질의응답 시간에 열정적 참여한 모습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통일교육을 다양한 방면으로 계획하겠다"고 전했다. 

사진=광주여대 제공
사진=광주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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