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인의 요람으로 우뚝서다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제주교육청은 중문고등학교 보건간호과 3학년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의료기관 현장실습 중단 및 원격수업 등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최근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서 실시한 요양보호사 국가고시와 간호조무사 국가고시에서 각각 100%, 96.4%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간호조무사 및 요양보호사 국가고시 응시자격 요건으로 교과 실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중문고에서는 보건의료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과 폭 넓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잘 정비된 실습실과 부족함 없는 기자재로 병원과 유사한 시설을 갖춘 실습실에서 의료기관과 유사한 교과 실습으로 현장실습적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번 간호조무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학생들은 중문고등학교 부설 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었다. 3학년 이효림 학생은 "간호조무사 및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취득해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요양기관에서도 근무해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국에서 유일하게 간호조무사 교육 훈련기관 및 요양보호사 교육원을 같이 운영하는 중문고등학교 보건간호과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취득할 수 있는 보건의료 자격증을 모두 취득할 수 있으며, 2020년 간호조무사 및 요양보호사 국가고시에서 많은 학생들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 명실상부한 제주교육청 산하 보건의료인 요람으로 우뚝 서게 됐다.

사진=제주교육청 제공
사진=제주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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