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중앙대는 2021정시에서 1252명(28.9%)을 모집한다. 전년 1155명(26.7%)보다 확대됐다. 영어영역에서 등급별로 적용하는 가산점의 변화가 있다. 지난해의 경우 계열구분 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반영했지만 올해는 인문/예체능과 자연으로 구분하며 계열별로 가산점에 차이가 있다.

전형방법 큰 틀의 변화는 없다. 수능일반에서 체육교육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수능100%로 선발한다. 체육교육은 서류평가를 반영, 수능80%+서류20%로 합산한다. 실기형은 실기를 일부 반영한다. 

중앙대는 단과대학기준으로 모집하는 전공개방모집을 실시한다. 수능(일반)전형에서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경제대학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창의ICT공과대학 생명공학대학 예술공학대학이 해당된다. 해당 단과대학 내에 본인이 진입할 희망학부(전공) 순위를 합격자 발표 시 선택하게 된다. 

중앙대가 2021정시에서 영어 가산점을 계열 구분해 적용한다. /사진=중앙대 제공
중앙대가 2021정시에서 영어 가산점을 계열 구분해 적용한다. /사진=중앙대 제공

 

<1252명 모집.. 작년 수시이월 60명>
중앙대 2021정시 모집인원은 1252명으로 전년 1155명에서 소폭 확대된다. 예술공학대학의 모집인원이 48명에서 70명으로 22명 확대돼 확대폭이 가장 크다. 수능(일반)전형 기준, 군별로 살펴보면 가군에서는 첨단소재공학과 AI학과가 신설되면서 각 12명, 10명을 새롭게 선발한다. 실내환경디자인 패션이 각4명, 의학 영화가 각1명 늘었다. 나군에서는 22명 확대된 예술공학대학에 이어 건축(5년제) 4명, 영어교육 2명, 유아교육 1명 순으로 늘었다. 다군에서는 간호(자연)이 12명 늘었고 소프트웨어학부10명, 간호(인문) 7명, 경영경제대학 6명, 창의ICT공대 3명 순으로 늘었다.

수능(일반) 기준, 모집규모가 가장 큰 곳은 경영경제대학으로 다군에서 143명을 모집한다. 간호(자연)80명 간호(인문)70명 창의ICT공대61명 소프트웨어학부55명 순이다. 나군에서는 공과대학이 88명을 모집하며 공과대학88명 예술공학대학70명 자연과학대학30명 영어교육19명 건축(5년제)17명 사진15명 유아교육11명 교육11명 산업보안(자연)10명이다. 가군에서는 생명공학대학이 68명으로 모집규모가 가장 크며, 생명공학대학68명 사회과학대학41명 의학40명 인문대학36명 패션22명 영화15명 체육교육15명 첨단소재공학12명 AI학과10명 실내환경디자인10명 산업디자인8명 시각디자인7명 공예6명 순이다.

요강상 1252명은 아직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임을 감안해야 한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앙대는 지난해 요강상 선발인원은 1155명이었지만 60명이 수시이월하면서 실제로는 1215명을 선발했다. 모집군별 이월인원은 일반 가군14명 나군31명 다군12명, 실기 나군3명이었다. 실기 가군에서는 수시이월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월이 가장 많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일반 나군 공과대학으로, 12명 이월했다. 이어 나군 사회과학대학 이월인원 10명(요강상41명→최종51명) 가군 인문대학 이월인원 7명(36명→43명) 다군 경영경제대학 6명(137명→143명) 나군 자연과학대학 5명(30명→35명) 순으로 5명 이상이 이월했다.

<전형방법.. 영어 가산점 계열구분>
중앙대는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수능100%로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의 경우 전형/모집단위에 따라 수능 외에 다른 요소를 반영한다. 수능(일반)에서 체육교육과는 수능80%+서류20%, 수능(실기형)에서 디자인학부와 스포츠과학부는 수능60%+실기40%로 합산한다. 실기/실적(실기형)은 실기의 비중이 더 높다. 미술학부 공간연출은 수능40%+실기60%, 음악예술 연극(연출/기획) 음악학부는 수능30%+실기70%로 합산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적용한다. 영어의 경우 등급별 가산점에 변화를 줬다. 지난해까지는 계열구분이 없었으나 올해는 인문/예체능과 자연으로 구분해 반영한다. 인문/예체능은 1등급 100점, 2등급 97점, 3등급 93점, 4등급 88점 순으로 낮아지다가 9등급은 50점을 가산한다. 자연계열은 인문/예체능보다 감소폭이 적다.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5점, 4등급 92점 순으로 낮아지다가 9등급은 50점을 반영한다.

한국사의 경우 인문/자연은 4등급까지는 가산점을 10점 부여한다. 5등급부터 가산점이 적어지기 시작해 5등급 9.6점, 6등급 9.2점, 7등급 8.8점, 8등급 8.4점, 9등급 8점으로 반영한다. 예체능은 5등급까지 10점을 부여한다. 6등급 9.6점, 7등급 9.2점, 8등급 8.8점, 9등급 8.4점 순으로 반영한다.

국수탐 영역별 반영비율은 모집단위별로 차이가 있다. 수능(일반)의 경우 인문계열 영화 체육교육은 국40%+수(가/나)40%+사/과탐20%로 합산한다. 자연계열은 과탐의 비중이 높다. 국25%+수(가)40%+과탐35%로 합산한다. 사진 디자인학부는 국40%+수(가/나)20%+사/과탐40%로 합산한다. 

<원서접수 1월7일부터 11일까지>
2021정시 원서접수기간은 2021년 1월7일부터 11일까지다. 최초합격자는 일반전형의 경우 체육교육과를 제외하고 1월22일, 체육교육과는 2월5일 발표한다. 실기형의 경우 가군은 1월29일, 나군은 2월5일 발표한다. 등록기간은 2월8일부터 10일까지다. 최초합격자들의 등록절차가 모두 끝난 후 미등록충원합격 일정이 진행된다. 미등록충원 통보마감은 18일 오후9시까지다.

<충원율 창의ICT공과대 1247% ‘최고’>
중앙대가 베리타스알파에 공개한 2020정시 충원율은 수능일반 기준 창의ICT공과대학이 1247%로 가장 높았다. 전공개방모집을 실시하는 모집단위에서 경영경제대학1143% 소프트웨어대학723% 인문대학142% 사회과학대학120% 생명공학대학101% 공과대학81% 자연과학대학74% 예술공학대학47% 순이다.

전공별모집을 실시하는 모집단위의 경우 가군에서는 체육교육119% 디자인-시각디자인100% 의학87% 디자인-공예83% 디자인-실내환경디자인67% 디자인-패션56% 공연영상창작-영화50% 디자인-산업디자인38% 순이다.

나군에서는 공연영상창작-문예창작100% 교육학92% 영어교육72% 산업보안(자연)70% 유아교육60% 공연영상창작-사진60% 건축학-5년제50% 순, 다군에서는 간호(인문)467% 간호(자연)224% 순이다.

<2020경쟁률 9.88대1 ‘소폭하락’>
2020정시 최종경쟁률은 9.88대1(정원내 기준 특성화고졸재직자 제외)이었다. 1218명 모집에 1만2033명이 지원했다. 전년 10.24대1(1185명/1만2131명)과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수능일반 최고경쟁률은 다군 창의ICT공이 기록, 29.16대1(58명/1691명)을 기록했다. 다군의 경쟁률은 가/나군 대비 높게 나타나는 특징이다. 소프트웨어대학 26.38대 1(48명/1266명) 경영경제대학 24.88대 1(143명/3558명) 간호학과(인문) 10.47대 1(64명/670명) 간호학과(자연) 7.57대 1(70명/530명) 순이었다.

나군에서는 유아교육과가 12.4대1(10명/124명)로 나군 일반전형 중 유일하게 10대1을 넘는 경쟁률이었다. 산업보안학과(자연) 6.1대 1(10명/61명) 공연영상창작학부 문예창작 6대 1(1명/6명) 자연과학대학 5.17대 1(35명/181명) 순이었다.

가군은 체육교육과 5.88대 1(16명/94명)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 4.86대 1(7명/34명) 디자인학부 공예 4.67대 1(6명/28명) 인문대학 4.67대 1(43명/201명) 순이었다.

최저경쟁률은 나군 예술공학대학이 기록, 2.71대1(49명/133명)이었다. 공연영상창작학부 사진 3.13대 1(15명/47명) 사회과학대학 3.65대 1(51명/186명) 교육학과 3.83대 1(12명/46명) 영어교육과 3.89대 1(18명/70명) 순으로 4대1을 넘지 않았다.

가군에서는 공연영상창작학부 영화의 경쟁률이 3.38대1(16명/54명)로 가장 낮았다. 의학부 3.56대 1(39명/139명)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 3.63대 1(8명/29명) 디자인학부 실내환경디자인 3.67대 1(6명/22명) 디자인학부 패션 3.67대 1(18명/66명) 순으로 4대1을 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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