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3년연속 32세이상 미선발.. 비수도권 221명 23.1%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수도권/비수도권에 따라 로스쿨 입학생의 나이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0학년 수도권 로스쿨의 경우 32세미만 입학생이 수도권 로스쿨 전체 모집인원 1175명 가운데 1134명으로 96.5%를 차지한다. 반면 32세이상의 로스쿨 입학생 262명 중 84.4%인 221명은 비수도권 로스쿨로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교육위 박찬대(더불어민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로스쿨별 입학생 연령 현황’에 따르면, 2020학년 수도권 소재 로스쿨 입학생 1175명 중 32세이상은 3.5%인 41명에 불과했다. 반면 비수도권의 경우 955명 중 221명이 32세이상으로 23.1%의 비중을 차지했고, 인원수만 비교하면 수도권의 5배이상이었다.

최근 3년 기록으로는 2018학년 4.6%(32세이상 53명/수도권 로스쿨 신입생수 1157명), 2019학년 5.2%(61명/1169명), 2020학년 3.5%(41명/1175명)의 추이로 평균 4%대를 기록했다. 반면 비수도권의 경우 2018학년 23.7%(225명/949명), 2019학년 23.4%(226명/967명), 2020학년 23.1%(221명/955명)의  추이다. 수도권 대학 중에서도 2020학년에는 서울대 고려대 중앙대 3개교에서는 32세이상 입학생을 한 명도 뽑지 않았다. 특히 중앙대의 경우 2018학년부터 3년째 32세이상의 입학자가 없는 특징이다. 

앞서 9월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에서 제공한 '2020학년 로스쿨별 입학생 나이' 자료에서도 나이에 대한 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25개로스쿨 가운데 20~31세가 87.79%(21~31세 입학인원1870명/전체 입학인원2130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역 로스쿨로 범위를 좁히면 97.37%(1038명/1066명)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서울대 고려대 중앙대 3개로스쿨에서는 각 입학인원 156명 121명 54명 모두 20~31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원광대 로스쿨은 32~40세 46.87%(30명/64명), 41세이상 32.81%(21명/6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비수도권에 따라 로스쿨 입학생의 나이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32세이상의 로스쿨 입학생 중 대부분이 비수도권 로스쿨에 진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학년 수도권 소재 로스쿨 입학생 1175명 중 32세이상은 3.5%인 41명에 불과했다. 반면 비수도권의 경우 955명 중 221명이 32세이상으로 23.1%의 비중을 차지했고, 인원수만 비교하면 수도권의 5배이상이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수도권/비수도권에 따라 로스쿨 입학생의 나이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32세이상의 로스쿨 입학생 중 대부분이 비수도권 로스쿨에 진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학년 수도권 소재 로스쿨 입학생 1175명 중 32세이상은 3.5%인 41명에 불과했다. 반면 비수도권의 경우 955명 중 221명이 32세이상으로 23.1%의 비중을 차지했고, 인원수만 비교하면 수도권의 5배이상이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0학년 32세이상의 로스쿨 신입생 262명 가운데 수도권 로스쿨에 입학한 인원은 41명이다. 수도권 로스쿨 입학생수 1175명 중 3.5%만이 32세이상이었다. 반면 비수도권의 경우 32세이상인 입학생은 221명으로 수도권의 5배이상이다. 2018학년에는 수도권4.6%(32세이상 53명/수도권 모집인원 1157명) 비수도권23.7%(225명/949명), 2019학년 수도권5.2%(61명/1169명) 비수도권23.4%(226명/967명)의 추이다. 최근 3년만 보더라도 수도권 로스쿨 입학생의 4% 정도만이 32세이상인 셈이다.

수도권 로스쿨 내에서도 중앙대는 3년연속 32세이상의 입학생을 한 명도 뽑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학년에는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4개교, 2019학년 중앙대 한양대 2개교, 2020학년 고려대 서울대 중앙대 3개교 등이다. 반면 비수도권 로스쿨에서는 최근 3년 동안 32세이상의 신입생이 꾸준히 나왔다.

올해 9월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에서 제공한 ‘2020학년 로스쿨별 입학생 나이’ 자료에 의하면, 25개로스쿨 입학인원 2130명 중 1870명(87.79%)가 20~31세로 나타났다. 32~40세의 경우 10.28%(219명/2130명), 41세이상은 1.92%(41명/2130명)로 확인됐다. 서울지역의 로스쿨로 범위를 좁히면 97.37%(1038명/1066명)가 20~31세로 나타나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32세~40세 범위에서는 2.43%(26명/1066명), 41세이상은 0.18%(2명/1066명)였다. 비서울에서도 20~31세 입학생들의 비중이 가장 컸다. 20~31세는 78.19%(832명/1064명), 32~40세 18.13%(193명/1064명), 41세이상 3.66%(39명/1064명) 순이다.

특히 서울대 고려대 중앙대에서는 입학인원의 모두가 20~31세였다. 이어 이화여대99.08%(108명/109명) 서울시립대98.18%(54명/55명) 한국외대98.11%(52명/53명) 연세대97.61%(123명/126명) 건국대97.56%(40명/41명) 한양대97.27%(107명/110명) 아주대96.36%(53명/55명) 성균관대96.21%(127명/132명) 부산대93.70%(119명/127명) 경희대90.90%(60명/66명) 인하대88.88%(48명/54명) 충북대88.31%(68명/77명) 전남대87.80%(108명/123명) 충남대87.27%(96명/110명) 제주대85.71%(36명/42명) 경북대85.27%(110명/129명) 서강대83.72%(36명/43명) 전북대77.90%(67명/86명) 영남대63.38%(45명/71명) 동아대56.47%(48명/85명) 강원대51.21%(21명/41명) 원광대20.31%(13명/64명) 순으로 20~31세 비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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