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2021 학생부전형 가이드북.. 학종/교과 전형선택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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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2021 학생부전형 가이드북.. 학종/교과 전형선택 길잡이
  • 권수진 기자
  • 승인 2020.07.27 16:32
  • 호수 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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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최저 충족 가능성, 학교장추천 여부 등 타진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중앙대가 올해 학생부교과전형(교과)과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한 안내를 담은 2021 중앙대 학생부전형 가이드북을 27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자소서 작성법 등 서류평가에 대한 안내 뿐 아니라 학생부위주전형을 통해 입학한 재학생들의 학종 후기도 함께 담고 있다.

중앙대는 교과전형으로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추천 2개 전형을 운영한다. 교과성적의 영향력이 큰 만큼 교과1~2등급대 우수자가 지원하는 것이 좋다. 학종은 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 SW인재 고른기회 사회통합으로 나뉜다. 고른기회와 사회통합을 제외하고 보면 다빈치형인재의 경우 교과와 비교과 균형을 이루고 교내 다양한 분야에 관심과 활동을 보여준 경우 지원하는 것이 좋다. 반면 탐구형인재와 SW인재는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 활동, 특정교과에 대한 성취, 탐구활동이 두드러지는 경우 지원하는 것이 좋다. 

중앙대가 발간한 학생부위주전형가이드북을 통해 수험생들은 학종/교과 각 전형 선택의 기로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사진=중앙대 2021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
중앙대가 발간한 학생부위주전형가이드북을 통해 수험생들은 학종/교과 각 전형 선택의 기로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사진=중앙대 2021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

 

<교과전형.. 교과 성취도 기본>
학생부교과와 학교장추천은 합격자의 누적 분포 및 교과성적 범위에 큰 차이는 없다. 지원전형 선택에 고려해야 할 점은 수능최저 통과 가능 여부, 학교장 추천 가능 여부다. 

- 학생부교과.. ‘수능최저 적용’ 실질 경쟁률 확인
학생부교과는 교과70%와 비교과30%를 합산하는 전형이다. 교과와 비교과 모두 정량평가로 이뤄진다. 교과는 인문/예체능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전 교과를, 자연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전 교과를 반영한다. 비교과에서 출결은 무단(사고) 결석/미인정 1일 이하 만점이다. 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원자 전원 만점을 부여한다. 

학생부교과는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만큼 수능최저 충족에 유의해야 한다. 인문은 국어 수학(가/나) 영 사/과탐 중 3개 등급합 6이내, 자연(서울캠)은 국 수(가) 영 과탐 중 3개 등급합 6이내, 자연(안성캠)은 국 수(가) 영 과탐 중 2개 등급합 5이내, 예체능은 국 수(가/나) 영 사/과탐 중 2개 등급합 5이내이며 모두 한국사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지난해 입시결과를 살펴보면 수능최저를 충족한 학생수 기준 경쟁률인 실질경쟁률에 주목해야 한다. 전체 평균 최초경쟁률 11.1대1에서 실질경쟁률은 5.2대1로 낮아졌다. 계열별로 보면 서울캠 인문은 최초경쟁률 11.1대1에서 실질경쟁률 5.5대1로, 서울캠 자연은 최초경쟁률 14.3대1에서 실질경쟁률 6.3대1로 낮아졌다. 안성캠 역시 마찬가지다. 자연은 최초경쟁률6.1대1에서 실질경쟁률 2.8대1로 낮아졌고, 예체능은 최초경쟁률 10.8대1에서 실질경쟁률 4.6대1로 낮아졌다. 수능최저를 통과한 학생은 전체 지원자의 약 50% 수준이다. 가이드북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은 10대1 수준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지만 수능최저를 충족한다면 교과도 결코 어려운 전형이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충원율도 살펴봐야 한다. 2020학년 평균 충원율은 194%였다. 충원율은 추가로 합격한 비중을 의미한다. 서울캠 자연의 충원율이 228.1%로 가장 높았다. 서울캠 인문이 214.9%, 안성캠 예체능이 136.4%, 안성캠 자연이 93.9% 순이었다. 

합격자의 교과성적은 평균 1.77등급이었다. 서울캠 인문이 1.57등급, 자연이 1.58등급이었고, 안성캠 자연이 2.85등급, 예체능이 2.41등급이었다.

- 학교장추천.. 충원율 학생부교과보다 높은 편
학교장추천은 교과60%에 서류40%를 합산하는 전형으로, 교과는 정량평가, 서류는 정성평가로 이뤄진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학교장추천이 필요한 전형이다. 학교별 추천인원은 최대 4명이다. 모집단위별 1명씩 추천 가능하며 서울캠은 최대 3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교과성적은 인문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전 교과, 자연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전 교과를 반영한다. 서류 정성평가에는 학생부와 자소서를 활용한다. 학업 및 교내 다양한 활동에 대한 종합평가를 진행한다. 

지난해 입결을 실펴보면 합격자 교과성적이 학생부교과보다는 약간 높은 편이다. 평균 1.51등급으로 나타났다. 서울캠 자연이 1.34등급, 인문이 1.35등급, 안성캠 자연이 2.54등급이었다. 

충원율은 학생부교과보다 높은 편이다. 지난해 모집인원의 3~4배수까지 추가합격이 가능했다. 평균 충원율은 250%였다. 서울캠 자연의 충원율이 341.2%로 가장 높았다. 서울캠 인문이 260.6%, 안성캠 자연이 107.9% 순이었다. 충원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합격자 평균 교과성적과 합격자 최저 교과성적 간 편차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0학년 기준, 서울 소재 모집단위는 1등급 후반, 안성 소재 모집단위는 3등급대 학생도 합격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종합 다빈치형인재와 동일한 평가요소로 구성된다. 학업역량 탐구역량 통합역량 발전가능성 인성을 각20%로 반영해 합산한다. 

<다빈치형인재/탐구형인재 평가요소 비중 차이>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성평가를 통해 대학 입학 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 전형이다. 고교 생활 평가 근거에는 내신성적도 포함되지만 그 외 많은 기록들이 정성평가 요소로 활용된다. 교내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이 모두 활용된다. “단순히 겉으로 드러난 시험 성적으로는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이나 잠재력을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앙대 대표 학종은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로 구분된다. 다빈치형인재가 교과영역/비교과영역이 고르게 우수한 학생을 선발한다면, 탐구형인재는 탐구역량과 전공(계열) 관련 열정과 성과가 특히 뛰어난 학생을 선발한다. 

차이는 평가요소별 반영비율에서 확실히 드러난다. 다빈치형인재는 학업역량 탐구역량 통합역량 발전가능성 인성을 각20%로 균등하게 반영한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거나 융복합적 활동에 우수한 역량을 보이는 학생들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반면 탐구형인재는 탐구역량과 전공적합성이 각30%로 다른 평가요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다. 다빈치형인재와 비교해 통합역량 대신 전공적합성을 평가하는 점도 차이다. 탐구활동의 성과가 우수하거나 전공(계열)과 관련한 흥미/성과가 있는 학생에게 더 적합하다. 

- 통합역량/전공적합성 평가 차이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 모두 공통적으로 평가하는 요소부터 살펴보면 학업역량은 교과목의 석차등급 또는 원점수(평균/표준편차) 등의 학업능력지표, 교과목 이수현황, 노력 등을 기반으로 한 교과 성취 수준 및 학업의 발전 정도를 평가한다. 

탐구역량은 어떤 대상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깊고 폭넓게 탐구할 수 있는 능력,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실행해나가는 과정, 학업을 수행하고 학습을 해나가는 자발적인 의지와 태도를 본다. 

발전가능성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실행하는 역량, 공동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가는 역량, 창조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로 공동체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창조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인성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태도와 행동, 상대를 존중하고 이해해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공동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는 태도와 행동, 공동체의 기본윤리와 원칙을 준수하고 책임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태도와 행동을 의미한다. 

다빈치형인재는 학업역량 탐구역량 발전가능성 인성에 더해 통합역량을 추가로 평가한다. 통합역량은 학교 교육의 다양한 영역에서 직접 겪거나 활동하면서 얻은 성장과정/결과, 교내 예술 문화 체육활동 등을 통해 쌓은 기본소양을 평가하는 요소다.

탐구형인재는 학업역량 탐구역량 발전가능성 인성에 더해 전공적합성을 추가로 평가한다. 전공적합성은 지원 전공(계열)에 대한 관심과 이해 수준을 높이기 위해 활동한 과정과 배운 점, 고교 교육과정에서 지원 전공(계열)에 필요한 과목을 수강하고 취득한 학업성취의 수준을 평가한다. 

SW인재 역시 탐구형인재와 평가요소가 동일하다. 전공적합성 부분에서 단순히 컴퓨터 관련 활동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 과학에 대한 관심 적성 흥미, 노력했던 과정 등을 본다. 

<학생부 톺아보기>
학종 평가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자료는 학생부다. 항목별로 독자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어느 요소가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단편적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수상경력은 학종 정성평가의 근거를 제공하는 항목이다. 관심분야에 대한 이해도, 열정뿐만 아니라 학업수행능력, 모집단위에 대한 적합성 등을 볼 수 있다. 단순히 수상의 종류와 등위로 정량평가하지 않는다. 2020년 기준 고2부터는 대입에 제공되는 수상 개수가 학기당 1개로 제한되기 때문에 평가자료로서 수상의 개수는 큰 의미가 없다는 설명이다. 

독서활동의 경우 학교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든 학생의 독서경험을 통한 성장과정을 보고자 한다. 어려운 책이 많이 기재돼 있다고 해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다. 고교 수준에서 충분히 도전할만한 관심분야의 책을 읽고 충분히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 

‘자동봉진’으로 나뉘는 창의적체험활동상황의 경우 자율활동은 학급 및 전교 학생회, 동아리 임원 등의 자치 활동과 각종 행사 참여 활동을 통해 학생의 창의적인 기획과 활동결과, 문제 발생 시 문제해결능력 등을 확인한다. 학교 전체 학생이 참여하는 일괄적이고 추상적인 행사성 참여기록보다는 단체 활동 속에 드러나는 학생 개인의 특성을 평가한다.

동아리활동은 활동결과에 대한 단순평가보다는 활동과정에서 드러나는 개별적인 행동특성, 협력활동, 실적 등을 평가한다. 봉사활동은 단기적인 일회성 활동보다는 지속적이고 본인에게 의미 있는 활동, 시간의 총량보다는 참여동기나 자발성에 주목해 평가한다.

<자소서.. 학생부 기반으로 나의 장점 파악>
가이드북이 제시한 자소서 작성법은 총 5단계로 나뉜다. 가장 먼저 학생부를 읽어봐야 한다.학생부에서 주요활동을 선택하고 선택 이유도 함께 생각해본다. 주요활동 선택 시 본인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했던 활동, 단순 경험보다는 본인의 노력과 성취를 확인할 수 있는 활동, 학교생활에 변화를 가져온 활동, 학생부에 구체적으로 표현되지 않았지만 본인에게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 앞으로도 경험/도전해보고 싶은 활동, 본인이 목표로 하는 진로와 연관성이 떨어지지만 나를 성장시킨 경험 등을 위주로 살펴보도록 한다.

교내활동에서 활인할 수 있는 본인의 장점을 찾아본다. 본인의 장점과 중앙대 평가요소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보도록 한다. 다음으로는 학생부를 다시 꼼꼼하게 되짚어 살펴본 후 자소서 소재가 될 활동을 문항별로 배치한다. 

자소서 작성 단계에서는 활동에 대한 단순 설명보다는 ‘나’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편이 좋다. 많은 활동의 나열보다는 본인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활동에 집중한다. 학생부 기록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을 이야기하도록 한다. 

<다빈치형 교과등급 높은 편>
학종 입결을 살펴보면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의 충원율은 110~140%로 비슷했다. 전체적으로 자연계열 충원율이 인문계열보다는 높았고, 자연계열 탐구형인재 충원율이 143%로 가장 높았다. 

교과등급은 다빈치형인재 합격자 평균이 가장 높았다. 다빈치형인재는 서울캠의 경우 2등급 중반 지원자가 가장 많고, 합격자 평균은 2등급 초반이었다. 

탐구형인재는 다빈치형인재와 비교하면 지원자/합격자 등급이 1등급 정도 낮았다. 전 과목 성취가 고루 좋지 않더라도 지원한 학과/계열과 관련된 교과성취, 탐구역량 등이 우수하다면 긍정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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