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하나고가 2021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1학기 입학설명회 영상을 공개했다. 1학기 학교설명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됐다. 영상은 1부 학교소개, 2부 전년도 전형요강 안내, 3부 학교 시설안내 총3부로 구성됐다. 하나고 홈페이지 입학안내-학교설명회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년 신입학 전형요강은 8월말 확정돼, 1학기 설명회에서는 전년도 전형요강을 기준으로 안내가 진행된다. 2학기 학교설명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시기와 진행방식이 결정되며, 8월 중순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하나고는 지난해 정원내 200명을 모집했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160명 사회통합40명이다. 서울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이거나 중학교 졸업자로서 서울에 거주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중졸 동등학력 인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1단계 국영수 가중치가 축소됐다. 1단계 교과성적은 2학년1학기 20%, 2학년2학기 20%, 3학년1학기 30%, 3학년2학기 30%의 비율로 반영하며, 과목별로 국어(2) 사회/역사(1) 수학(2) 과학(1) 영어(2) 등 가중치를 적용한다. 전형방법의 큰 틀은 변화가 없었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과 출결을 합산해 정원의 2배수 이내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평가 면접평가 체력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정했다. 서울시와의 협약에 따라 강남/서초/송파구에 거주하는 학생은 정원의 20%(40명) 이내로 제한했다.

2020학년 입시에서 하나고의 최종 경쟁률은 2.39대1로 마감됐다. 정원내 200명 모집에 478명이 지원한 결과다. 전체경쟁률 기준 지난해 전국자사고 10개교 가운데 1위의 기록이다. 전년에 기록했던 2.35대1(모집200명/지원470명)보다 지원인원이 8명 늘면서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전형별로는 일반 2.7대1(160명/432명), 사회통합 1.15대1(40명/46명)을 기록했다.

하나고는 서울시의 자사고 설립 공모를 통해 2010년 개교한 서울시내 유일한 전국단위 자사고다. 수능위주의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엘리트 수업을 표방하는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다양한 선택형 교과수업과 탄탄한 교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나고는 대입에서 독보적인 수시 명문의 입지를 굳혔다. 매년 서울대 등록실적에서도 정시보다 수시등록자가 압도적이다. 서울대 등록자 기준으로도 2016학년 58명(수시53명/정시5명), 2017학년 54명(수시48명/정시6명), 2018학년 55명(수시52명/정시3명), 2020학년 56명(수시50명/정시6명)의 등록실적을 기록했다.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던 2019대입에서도 서울대 합격자를 51명(수시49명/정시2명)을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단위 자사고 하나고가 2021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1학기 입학설명회 영상을 공개했다. 1학기 학교설명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국단위 자사고 하나고가 2021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1학기 입학설명회 영상을 공개했다. 1학기 학교설명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됐다. /사진=하나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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