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외고 2021입학설명회 자료집 공개..신입학안내 대입실적등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울산외고가 2021입학전형 요강(안)을 기반으로 제작한 2021입학설명회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집에는 학교소개, 교육실적, 대입실적, 2021신입학 안내, 자소서 작성 시 유의사항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자료는 울산외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을 활용한 입학설명에 대한 안내도 있었다. 울산외고의 입학관련 공지사항과 입학 전형요항(안) 등의 최신 정보는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안내가 이뤄지고 있다. 밴드 가입 시 2일 실시했던 라이브 입학설명회 녹화 영상을 확인할 수 있고, 설명회뿐만 아니라 울산외고  활동과 학생들의 생활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울산외고 입학관계자는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만 효율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밴드 주소는 각 중학교로 발송했다”며 “2차 라이브 입학설명회는 내달 12일 예정돼 있고, 자세한 내용은 밴드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입학전형 요강(안)에 따르면, 올해 울산외고는 정원내 기준 175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140명 사회통합35명으로 아랍어과에 한해 다문화가정자녀전형을 통해 5명을 선발한다. 과별 학급수와 모집인원은 영어(3학급)75명 중국어(1학급)25명 러시아어(1학급)25명 일본어(1학급)25명 아랍어(1학급)25명이다. 다른 외고와 같이 광역단위 모집을 기본으로 하지만 울산외고는 아랍어과에 한해 전국단위 모집을 허용한다.

지난해 울산외고 경쟁률은 175명 모집에 228명이 지원해 1.3대1로 나타났다. 전년 1.44대1(모집175명/지원252명) 대비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일반의 경우 1.46대1(140명/205명)로 마감했으며 사회통합은 35명 모집에 23명이 지원해 0.66대1을 기록했다. 울산외고 아랍어는 국내 개설된 유일한 학과로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했고, 일반전형기준 1.35대1(20명/27명)로 마감했다.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 최고경쟁률은 2019학년에 이어 러시아어가 차지했다. 2019학년 대비 지원자가 5명 줄어 2.05대1(20명/41명)로 마감했다. 러시아어는 2016학년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후 2017년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2018학년부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어 영어 1.58대1(60명/95명), 아랍어 1.35대1(20명/27명), 중국어 1.2대1(20명/24명), 일본어 0.9대1(20명/18명) 순이다.

울산 북구에 위치해 있는 울산외고는 2010년부터 신입생을 받았으며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아랍어 등 5개의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랍어 전공을 운영하는 외고다. 서울대 등록자는 2016학년 2명(수시1명/정시1명), 2017학년 2명(1명/1), 2018학년 1명(수시)을 배출했다.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던 2019학년에는 설명회 자료집에 의하면 1명이 서울대로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학년에는 진학실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