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국민대는 한반도미래연구원과 교육학과가 교육철학인 공동체주의와 실용주의 정신을 대한민국 전역에 전파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통일통합교육 전문과정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한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원장 박정원)과 교육학과(학과장 김현진) 간 업무 협약식이 지난 24일 오후에 열렸다. 협약식에는 박정원 원장, 김현진 학과장, 여현철 교수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통일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고, 통일 관련 활동에 참여한 자에게'통일통합교육 전문가'이수증을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본 협약식에서 제안한 이수증을 받기 위해서는 ▲교육학과에 개설된 「통일교육론」, 「통일한국과 교육정책」, 「남북한 교육환경론」 3개 과목과, ▲법학과에 개설된 「통일과 법」, 「북한법」 2개 과목, 그리고 ▲교양대학 과목인 「통일시대 지성인으로서의 역할」, 「국제관계의 이해와 통일」 2개 과목, 이상 총 7개의 통일 관련 강좌 중에서 4과목을 기본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나아가 '집단지성'을 '실천지성'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한반도미래연구원이 제시하는 통일관련 활동 및 탈북학생과의 멘토링 사업 등을 진행해야만 한다.

국민대 교육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김현진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통일통합교육 교수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후속 세대들에게 통일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반도미래연구원 박정원 원장은 "통일 주제 관련 이론 학습과 실천 활동의 극대화를 통해 통일 한반도에서의 내 삶과 직장을 미리 상정하게 함으로써 지성인이 가져야 할 가치와 리더십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국민대가 주창하고 있는 '행복'의 기치를 교내/외에도 적용시키기 위해 한반도미래연구원이 중심이 돼 국민이 행복해 하는 통일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국민대 제공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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