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부터 운영.. KAIST 고대 전남대 기존 3개교에서 8개교로 확대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5G시대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융합보안 대학원 참여대학'에 강원대 부산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충남대의 5개대학이 신규선정되면서 전국의 융합보안대학원은 모두 8곳으로 늘어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0 융합보안 대학원 선정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융합보안 대학원 선정은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다양한 ICT 융합산업/서비스로 확산되는 보안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선발된 분야는 디지털헬스케어(강원대 성균관대) 핀테크(부산대) 자율주행차(순천향대) 스마트시티(충남대) 등이다.

선정된 각 대학은 총 120여 개의 국내외 유수기업/기관 및 지자체 등과 협력해 연말까지 전략산업 분야별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실습 기자재 확보/연구실 구축 등 대학원 개설을 위한 준비를 수행할 예정이다. 2021학년부터 대학원을 운영한다. 지난해 선정된 KAIST 고려대 전남대는 올해부터 석사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각 대학은 지난해 5억원, 올해부터는 7억원 등 향후 연차평가를 통해 최대 6년(4+2년)간 총 4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국장은 “5G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다양한 산업과 정보통신기술 융합이 가속화되고 정보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융합보안 대학원이 지역 전략산업의 성공적인 융/복합화를 지원하여 안전한 데이터 경제시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배출된 융합보안 인재들이 정보보호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5G시대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융합보안 대학원 참여대학'에 강원대 부산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충남대 5개대학이 선정됐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5G시대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융합보안 대학원 참여대학'에 강원대 부산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충남대 5개대학이 선정됐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 부산대 강원대 충남대 순천향대 융합보안대학원 운영계획>
융합보안대학원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문제해결형 과제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 맞춤형 융합보안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융합보안 생태계 조성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선정된 각 대학은 총 120여 개의 국내외 유수기업/기관 및 지자체 등과 협력해 연말까지 전략산업 분야별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실습 기자재 확보/연구실 구축 등 대학원 개설을 위한 준비를 수행할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Creative N(미래가치 창조) E(산업밀착형 인재) X(융합보안 선도) T(글로벌 스탠다드 기준 부합) 소양을 겸비한 융합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디지털헬스케어 보안대학원 비전으로 선정했다. 비전 달성을 위해 혁신융합 교육연구, 현장밀착형 산학협력, 글로벌 역량강화를 통한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국내외 협력 기반의 산업밀착형 프로젝트와 해외연수를 추진하기도 한다. 해외 14개대학/연구소와 Global Security Alliance를 구성해 국제 공동연구/교육진행, 중단기 해외연수 지원 등을 추진한다. 대학원 운영성과 확산을 위해 개방형 산학협력 모델을 도입하기도 한다.

강원대는 융합보안대학원을 통해 디지컬 헬스케어 융합보안 전문가를 양성한다. AI프로그램 개발자, 시스템보안 전문가, HW설계 전문가, SW보안 전문가 등 4개 분야에서 40개교과로 특화 교육과정이 구성된다. DB/데이터보안, AI/시스템 보안, 의료정보화, 헬스데이터 분야는 전문 교수진 참여로 융합보안 기술개발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23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문제 저장소 기반의 산학협력 커리큘럼 도입, Pair-teaching, 인턴쉽 등을 활용해 현장중심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역 전략사업 내용으로는 강원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인프라를 교육환경으로 연계한다.

부산대의 융합보안대학원 분야는 핀테크다. 배출인력 50%이상 SCI급 논문 저자, 100% 산학과제 참여 등을 통해 핀테크/블록체인 융합보안 전문인력 양성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한다. 현장밀착형 교육과정 개발, 산학협력 프로젝트 기반 현장 전문가 멘토링, 기술지원 특강,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 문현금융단지, 부산 블록체인특구,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등과 협력해 핀테크 블록체인 특화 실습환경을 구축한다. 지역전략사업 내용으로는 부산 문현금융단지 업체, 부산 블록체인특구 사업자와 연계해 융합보안 기술제공, 기업체 컨설팅, 애로기술 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순천향대는 '스마트 모빌리티 융합보안 분야 실무형 핵심인재 배출'을 목표로 한다. 핵심역량으로는 ICT정보보안, HW/SW 취약점분석, 시스템 및 네트워크 개발, 차량전장/임베디드 SW 등을 선정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융합보안 전공을 개설해 스마트자동차플랫폼, 스마트주행도로, 스마트자동차서비스, 연동되는 디바이스의 보안 등을 포함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장 실무형 교육 운영을 위해 5G 네트워크, 자동차 관련, 정보보호, ICT 분야별 전문성을 확보한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추진한다. 국내 27개, 해외 13개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추후 한국도로공사 스마트도로 주행 시험장, 모바일융합기술센터 네트워크 연동 시험장 등 시험 플랫폼을 공유하고, V2X 및 5G 기반 최신 테스트베드 추가 구축해 활용할 계획이다.

충남대는 스마트시티 분야다. '스마트시티+보안', '스마트시티 응용+프라이버시' 특화 교육연구를 수행한다. 세계 보안 4개학회, 상위 시스템/인공지능 학회 등을 목표로 연구수준을 높이고, 글로벌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지자체, 연구소, 참여기업과 협업으로 인턴십, 창업지원, 데이터셋 공유, 테스트베드 공동 구축, 초청강연, 기술교류 등을 통해 융합보안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산학협력 과제 28건 이상 수행할 계획이다. 지역전략사업으로는 대전 스마트시티 구현과 관련해 융합보안 교육연구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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