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개학 4월까지 연기되나.. 내주초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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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개학 4월까지 연기되나.. 내주초 가닥
  • 강태연 기자
  • 승인 2020.03.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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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감염 증가세.. 교원단체, 집단감염 우려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국의 유/초/중/고의 개학 일정이 4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에서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개학연기에 대해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혀,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연기가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인한 입장 변화로 보인다. 교육부는 2일이었던 개학일을 9일로 일주일 미룬데 이어, 개학시기를 23일로 추가연기함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전국단위에서 3주 휴업령을 내린 바 있다. 추가 연기 당시 교육부는 23일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된다면 지역별로 개학시기가 달라질 것이라며 각 시도교육청의 소관이라고 밝혔지만, 입장이 바뀐 것이다. 교원단체들도 지역사회 감염이 진행되는 상황에 개학은 무리일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는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다. 2일 교육부가 개학 시기를 2주 연장했을 당시 확진자는 4812명(3일 0시 기준)이었지만 13일 오후5시 기준 7979명까지 증가했다. 게다가 10일 기준 초/중/고교 학생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24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유/초/중/고의 개학 일정이 4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에서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개학연기에 대해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혀,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연기가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국의 유/초/중/고의 개학 일정이 4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에서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개학연기에 대해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혀,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연기가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기존 23일 이후 개학 추가연기는 각 시도교육청 소관이라는 입장에서 변화가 생겼다. 12일 국회에서 진행된 '코로나19대책 특별위원회'에서 개학연기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은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개학 시기를 더 연기할지는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인 추가연기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셈이다. 같은 날 코로나19 대응 점검을 나왔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추가 개학 연기 여부는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해 판단할 문제"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서울교육청도 교육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에서 갑자기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면서 내부적으로 '아직 방역에 초점을 맞출 때'라는 주장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며 "사실상 교육부의 결정을 기다리는 단계"라고 말했다.

교원단체들의 경우도 지역사회 23일 개학이 진행되고 확진자 발생 시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며 개학을 강행하는 것이 무리라는 입장이다. 13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현장 교원들의 의견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며 지역사회 감염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 개학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라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정구 정책실장은 16일 정도에 개학 여부에 대한 조직적인 의견 표명을 검토 중인 것이라고 알려졌다. 교사노동조합연맹 엄민용 대변인은 개학 시 공동체 안에서의 감염 차단이라는 과제가 발생하고, 학교 내에서 감염자가 확인되거나 집단 감염 발생 시 더 큰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9일 개학연기와 휴업단계 격상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왔고, 13일 오후5시30분 기준 7만2000명이 참여했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사일정에서도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3월학평의 경우 기존 19일로 연기됐던 일정이 내달 2일로 추가 연기됐다. 3월학평이 4월학평으로 변경된 셈이다. 경기교육청이 주관하는 기존 4월학평은 내달 8일 예정이었지만 28일로 연기됐다. 서울교육청은 12일 중간고사를 과정 중심평가인 수행평가로 대체하고 기말고사는 방학과 가까운 시기에 실시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검정고시 일정도 미뤄졌다. 교육당국은 13일 2020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험일을 기존 내달 11일에서 5월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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