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 10.5대1, 수의예 4.38대1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0정시 서울대 최종경쟁률은 3.4대1(모집859명/지원2922명)로 지난해 3.58대1(901명/3225명)보다 하락했다. 2004학년 이후 최저 수치다. 올해 지원자가 줄어든 것은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과 수시합격자 이탈로 지원자 풀이 감소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마감 몇시간 전까지 낮은 경쟁률을 보이다가 원서접수 마감시간을 앞두고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는 등 극심한 눈치작전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지원인원으로 살펴보면 마감전날 오후3시 기준 지원자 501명에서, 마감직전 오후3시에는 1350명으로 늘었고, 최종 2922명이 지원해 마무리됐다.

상위권 격전지 의예는 30명 모집에 83명이 지원해 2.77대1의 경쟁률이었다. 치의학과는 10.5대1(2명/21명), 수의예과는 4.38대1(8명/35명), 경영은 2.52대1(58명/146명)이다.

의예는 지난해 3.53대1(30명/106명)에서 하락한 반면, 치의학과는 지난해 5.29대1(7명/37명)에서 상승했다.

서울대 2020정시경쟁률은 3.4대1로 마감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 2020정시경쟁률은 3.4대1로 마감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최고 디자인(공예) 27대1>
최고경쟁률은 디자인(공예)가 차지했다. 1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해 27대1이었다. 불어교육과11.5대1(2명/23명) 치의학과10.5대1(2명/21명) 순으로 톱3학과가 10대1을 넘는 경쟁률이었다.

자유전공학부9.67대1(3명/29명) 조소과9대1(1명/9명) 동양화과8대1(2명/16명) 교육학과7대1(2명/14명) 체육교육과6.58대1(24명/158명) 응용생물화학부5.86대1(14명/82명) 간호대학5.47대1(19명/104명) 의류학과5.36대1(11명/59명) 아동가족학전공5.1대1(10명/51명) 사회교육과5대1(6명/30명) 지리학과5대1(8명/40명) 순으로 5대1을 넘겼다.

수시이월이 발생해 정시 모집을 실시한 치의학과의 경우 2명 모집에 21명이 지원해 10.5대1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자연계열 최상위 선호 모집단위인 의예의 경우 30명 모집에 83명이 지원해 2.77대1이었다.

<최저 수학교육과 1.75대1>
최저경쟁률은 수학교육과로, 8명 모집에 14명이 지원해 1.75대1이었다. 전기/정보공학부1.89대1(44명/83명) 식품영양학과2대1(17명/34명) 화학교육과2대1(13명/26명) 기계공학전공2.05대1(38명/78명) 순으로 최저경쟁률 톱5였다.

물리교육과2.25대1(8명/18명) 식품/동물생명공학부2.43대1(14명/34명) 경영대학2.52대1(58명/146명) 경제학부2.57대1(51명/131명)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2.67대1(15명/40명) 인문계열2.7대1(47명/127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전형일정>
면접을 실시하는 사범대와 의대는 내년 1월2일부터 3일까지 면접조를 발표한다. 의대 적성/인성면접은 1월4일, 사범대 교직적성/인성면접은 1월7일 면접을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2월4일이다. 2월5일부터 7일까지 등록을 마친 후 1차 충원합격자 발표를 2월10일, 2차 충원합격자 발표를 2월13일 실시한다. 3차 충원합격자 통지는 2월17일 오후9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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