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시민 수천명 몰려.. 대학-지역의 '화합의 한마당' 마련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호남대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IT스퀘어앞 광장에서 '2019 화합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 정상급 걸그룹인 여자친구, 먼데이키즈, 인기 래퍼 염따 등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초청돼 시민들과 흥겨운 시간을 함께 했다.

내/외국인 학생들과 광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늦가을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기 연예인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1만여 명이 몰려, 지역민과 함께 하는 흥겨운 화합의 한마당이 연출됐다.

인기 래퍼 염따는 흥이 넘치는 공연과 함께 객석의 학생에게 자신의 애장품인 '에어팟'을 깜짝 선물해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이는 SNS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29일 저녁에는 6인조 걸그룹 '여자친구'가 '오늘부터 우리는' '해야' '시간을 달려서' '밤' '너 그리고 나' '파라다이스' 등 인기곡들을 화려한 댄스와 함께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30일에는 가수 먼데이키즈가 '가을안부' '사랑이 식었다고 말해도 돼' '너라는 세상'을 열창하는 등 사흘 연속 국내 정상급 인기 연예인들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앞서 28일 오후5시부터 열린 개막식에는 박상철 호남대 총장을 비롯해 김성윤 총동창회장과 총동창회 임원, 교수, 교직원, 재학생,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해 행사 개막을 축하했다. 김성윤 호남대학교 총동창회장은 이날 2019학년도 총학생회 발전기금과 장학금 등 500만원을 전달했다.

사흘간 열린 이번 축제에서 호남대 DRP응원단을 비롯한 원광대, U1대학교, 대전대 응원단은 축제의 열기를 북돋았으며, 미디어영상공연학과 학생들의 공연, 호남대 댄스동아리 '무브'의 춤, 태권도경호학과 시범단의 축하공연, 학생들의 노래 실력과 끼를 펼치는 '어등가요제'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내국인 재학생들이 음식과 의상, 놀이와 춤 등 다채로운 문화교류를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한 'Together 서로 배우고 서로 알아가는 우리는 호남대학생' 행사에는 학교 인근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한국 부스가 설치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는 각국의 전통 의상(한복, 치파오, 아오자이 등) 입어보기, 서로의 상징 동물(호랑이, 팬더, 용, 말)캐릭터와 사진찍기, 전통 놀이 문화 체험하기 등으로 성황을 이뤘다.​​

6인조 걸그룹 '여자친구'가 29일 저녁 호남대 축제 무대에서 화려한 공연을 마치고 환호하는 관객들과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사진=호남대 제공
6인조 걸그룹 '여자친구'가 29일 저녁 호남대 축제 무대에서 화려한 공연을 마치고 환호하는 관객들과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사진=호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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