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없이 참석가능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인 김천고가 내달 23일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마지막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를 통해 김천고의 학교프로그램을 소개하고 2020입학전형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참석은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가능하다. 김천고는 올해 자사고 재지정평가에서 통과해 2025학년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2월9일부터 11일 오후5시까지다.

천고는 올해 정원내 남학생 24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192명 사회통합48명이다. 일반의 경우 전국단위와 광역단위로 구분해 각96명 모집한다. 지난해까지 10명 모집했던 체육특기자가 올해 폐지됐다. 대신 경북 모집인원이 86명에서 96명으로 확대됐다. 김천고 입학전형은 2단계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한다. 1단계 교과와 출결점수, 2단계 면접을 통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지난해 김천고의 최종경쟁률은 1.15대1(모집240명/지원275명)로 나타났다. 전년과 동일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가 줄었지만 모집인원도 소폭 축소하면서 경쟁률은 변화가 없었다. 전형별로 일반(전국) 1.74대1(96명/167명), 일반(경북) 0.84대1(86명/72명), 사회통합 0.75대1(48명/36명)이었다. 모두 모집인원이 줄은 가운데 일반(전국)은 경쟁률이 상승한 반면 일반(경북)은 하락하며 미달을 빚었다. 사회통합전형은 2017학년 이후 3년연속 미달을 기록하고 있다. 체육특기자는 지원자가 없었다.

김천고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의 보모 최송설당 여사(1855~1939)가 일제치하 당시 민족말살정책에 대항하고자 전 재산을 희사해 만든 남학교다. 김천고의 교육과정은 겨울방학 중 계절학기를 실시해 3학기제를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진로심화 교육을 위해 대학과 연계해 실시하는 AP과정도 운영한다. 경북대와 MOU를 체결해 과학실험과 과학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 4명 이상이면 어떤 과목이든 개설하는 '맞춤형 특강'도 김천고의 교육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재단과 동문의 든든한 지원을 기반으로 김천고의 진학실적도 향상되고 있다. 2019학년 대입결과 수시와 정시최초합을 포함한 기준으로 서울대 합격자를 17명 배출하며 조사된 전국고교 가운데 공주사대부고 서울고 진선여고와 함께 공동25위를 기록했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김천고가 내달 23일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마지막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를 통해 김천고의 학교프로그램을 소개하고 2020 입학전형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참석은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가능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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