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신청 진행중.. '교내설명회' 11월23일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인 현대청운고가 2020학년 10월 교외 입학설명회 일정을 최근 공개했다. 설명회는 10월17일과 21일 각 대구경북과 경남창원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참가신청은 학교 홈페이지의 ‘교외 입학설명회 참가신청’ 코너를 이용한다. 예약여부를 확인하거나 취소하기 위해서는 신청자의 이름, 학교명, 비밀번호가 필요하다. 현대청운고는 올해 실시한 자사고 재지정평가를 통과해 2025학년까지 자사고 유형을 유지한다.

대구경북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10월17일 설명회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이벤트홀에서, 경남창원 지역 대상인 21일 설명회는 창원축구센터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두 설명회 모두 오후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진행한다. 대구경북은 130명, 경남창원은 200명이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가 열리는 두 곳 모두 주차시설이 있지만 유료주차를 해야 한다. 현대청운고 관계자는 "지역 행사장소의 주차장이 협소해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교외설명회 외에 교내에서 실시하는 설명회도 11월23일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단위 자사고 현대청운고가 2020학년 교외 입학설명회를 내달 17일과 21일 실시한다. 내달 17일에는 대구경북, 21일에는 경남창원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학교 홈페이지의 ‘교외 입학설명회 참가신청’ 코너를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올해 현대청운고는 신입생 180명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동일하지만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2명이 줄고 사회통합전형이 2명 늘면서 전형별 모집인원 비율에 변화가 있다. 지난해 현대청운고 최종경쟁률은 1.6대1로 마감했다. 180명 모집에 288명이 지원했다. 전년 2.06대1(모집180명/지원371명)보다 하락했다. 전형별로는 일반 1.62대1(172명/278명), 사회통합 1.25대1(8명/10명)이다. 일반은 2016학년 3.78대1(147명/556명), 2017학년 2.49대1(174명/433명), 2018학년 2.09대1(172명/359명), 2019학년 1.62대1(172명/278명)의 경쟁률로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다. 학교 자체에 대한 선호도가 하락했다기보다는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전체 지원자의 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청운고는 현대그룹 설립자 故정주영 회장의 뜻에 따라 1981년 울산에 설립된 전교생 기숙사 체제의 학교다. 2010학년부터 전국단위 자사고로 운영해온 자사고 원년멤버 중 하나다. 과제연구 청운논구술팀 선택형방과후수업 청운T&L(Teach&Learn)활동 등의 다양한 교내활동을 통해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키우는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정착됐다는 평가다.

2019학년에는 서울대에 수시9명과 정시최초합5명 등을 포함해 1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조사됐던 전국 고교 가운데 34위였다. 현대청운고는 그동안 서울대 등록실적의 상승세를 보여왔다. 2016학년 17명, 2017학년 18명, 2018학년 19명 등 지난 3년간 54명의 등록자를 냈다. 이공계특성화대 중 한 곳인 포스텍 등록실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9대입에서 5명의 포스텍 등록자를 내면서 전국자사고 가운데 상산고의 뒤를 이은 2위를 기록했다. 2018학년의 실적은 8명으로 포스텍 등록자를 기록한 전국 고교 중 부산일과고 상산고 세종과고와 함께 공동2위였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