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학생 100여 명 참가, 직업교육 체험 기회제공으로 진로선택에 도움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광주교육청은 광주전자공업고가 24일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캠프'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진로체험캠프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자신의 진로선택에 대해 고민하는 중3 학생들에게 특성화고에서 운영하는 학과의 전공교육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의 직업목표 및 직업가치관 설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전자공고 에너지환경과, 디자인과, 자동차과, 자동화기계과(총 4개 학과)가 캠프를 운영했으며, 각각의 전공분야 특성을 반영한 직업교육 및 전공실습과정을 체험할 수 있게 설계했다. 에너지환경과는 '빛과 색깔을 이용한 물 분석 실험', 디자인과에서는 '아이디어 스케치 및 캐릭터 제작하기', 자동차과는 '자동차휠밸런스 점검', 자동화기계과는 '3D프린팅 및 생산자동화 제어프로그램 체험'을 주제로 운영됐다.

이번 캠프에는 100여 명의 중3 학생들이 자신이 참가 지원한 학과에서 캠프 과정을 이수했으며, 본 캠프를 이수한 학생들은 11월에 실시하는 광주전자공고 입학전형 중 진로체험캠프이수자 전형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광주전자공고는 2020학년도 신입생 선발인원 중 약 10%를 진로체험캠프이수자 전형으로 선발한다.

김용태 교장은 "이번 캠프에 3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참가를 희망하는 것을 보고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학생들이 단순히 성적만이 아닌 자신의 적성과 자질에 맞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진로 탐색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 이번 캠프가 학생개별적 진로선택에 도움이 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광주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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